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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덩이'에서 '혁신 엔진'으로··· IT 거버넌스, 대담하게 변화해야 할 시점

2021.07.15 Mary K. Pratt  |  CIO


아울러 이러한 새로운 거버넌스 철학은 팀들이 스스로 실시간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을 정의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버보안 위험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위즈버그는 말했다.

나아가 이러한 현대적인 IT 거버넌스 모델은 의사 결정 과정에 위험 평가를 접목시키고 워크플로우 툴을 이용해 규칙 및 규정 준수를 자동화한다. 호든은 “이들 규칙은 강제적이어서 일을 일정한 방식으로 이행해야만 한다”면서 “그러면 이러한 생각이 모든 사람의 업무의 일부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는 혁신을 위한 공간을 창출할 필요 역시 다룬다고 비안지오는 말했다. 그는 “따라서 조직은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들 모델들은 때에 따라 CIO의 역할 역시 다루고, 사실 그같이 해야 한다고 비안지노는 덧붙였다. CIO는 사업을 견인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자면 비용 최적화, 벤더 관리, 가동 시간 등의 IT 업무의 일부를 분리해야 할 수도 있다. 

비안지오는 미래 지향적인 IT 거버넌스의 경우 CIO 가 CEO나 COO 에게 직접 보고하는 일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듯이, 적응성 있는 IT 부서가 되려면 CIO가 여러 보고 단계를 거쳐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이러한 새로운 IT 거버넌스 접근법이 IT 부서를 넘어서서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호든은 “다른 부서가 기술을 가속한다면 이들 역시 동일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물론 현대의 IT 거버넌스는 여전히 안전장치를 필요로 한다. 비안지노는 “너무 느슨한 거버넌스 역시 좋지 않다. 따라서 내부적인 관여 규칙이 정의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유능한 CIO는 조직 자체의 니즈, 위험 허용 한도, 규제 요건으로 인해 필수적인 규칙과 한계를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에 포함한다. 그러나 적응성과 반응성을 굳이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그같이 한다. 

예를 들어 호든은 IT 부서의 최하위 수준에게 권한을 위임해 기민성을 도모하는 CIO는 어떤 위험 시나리오의 경우 고위 리더와 논의를 해야 하는 지에 관한 지침 역시 확립한다고 말했다. 

다른 경우 CIO는 팀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면서도 이들이 책임져야 할 지표 역시 확립한다. 

미래를 향한 거버넌스 
일부 전문가는 IT 거버넌스 개념을 한층 더 대담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르셀로 드 샌티스는 “IT를 넘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업무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컨설팅 회사인 쏘트웍스(Thoughtworks)의 상임 어드바이저다.

그는 모든 유형의 조직이 신속히 적응하고 끊임없이 혁신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고, 그러자면 조직 운영 방식이 이 니즈에 합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드 샌티스는 “이는 디지털 기업이든, 전통적인 회사이든, 모든 조직을 위한 새로운 ‘일상적인 일(BAU, Business-As-Usual)’이다. 이게 오늘날 세계가 작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업은 안정성이 아닌 변화를 위한 운영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른바 ‘반응적인 조직’ 운영 모델에 결정적인 5가지 요소를 지목했다. 고객에게 집중하는 최고-수준 전략, 단기간의 실험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촉진하고 측정하고 향상시키는 포트폴리오 프로세스, 유연성 있는 기술 아키텍처 및 애자일 관행, 자율적인 제품 팀, 성공을 판단할 수 있는 적정한 지표의 이용이 그것이다.

드 샌티스는 이 운영 모델에 거버넌스가 삽입돼 있다고 말했다. 고객 가치에의 집중과 적정 성공 지표의 이용은 가용성, 보안 등 전통적인 관심 분야는 물론이고 반응성, 이용자 경험, 기민성 등 현대적인 관심 분야를 아우르기 때문이다. 

그는 “CIO는 회사 전체가 끊임없는 시장 변화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마찰 없는 모델을 구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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