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리더십|조직관리

칼럼 | ‘사무실 복귀’라는 수렁, 애플마저 빠졌다

최근 원격근무를 줄이고 사무실 복귀를 밀어붙이는 기업들의 행태는 자멸적이면서도 기괴하다.    최근 원격근무(재택근무, WFH라고도 한다)를 줄이고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히 자멸적이면서도 기괴한 행태라고 단언해본다. 현재 기업들이 인재난 속에서 직원 채용과 유지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임원진이 모여 “채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일단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원격근무 정책을 더 안 좋게 만들어서 인재난을 더 어렵게 만들자”라고 합심한 듯이 보일 정도다.    애플이 대표적인 예시다. 애플 같은 회사의 업무야말로 직원들이 각기 다른 위치에서 일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지난 2년 동안 원격근무 덕을 톡톡히 봤고 손실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직원들을 다시 회사 건물로 데려오자”라고 외치면서 스스로 수렁에 빠지고 있다. 많은 애플 직원은 사무실 복귀 지침에 반발했다. 결국 애플 머신러닝 팀의 팀장 같은 고급 인재까지 회사의 일방적인 사무실 복귀 전환 지시를 지적하며 사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만약 애플이(또는 다른 기업이) 원격근무의 실질적인 폐해를 명분 삼아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다면 상황은 조금은 달랐을 것이다.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거나(떨어지지 않았다), 업무 결과의 질이 하락했다거나(하락하지 않았다), 아니면 관리자가 직원들을 관리하느라 더 애를 먹었다거나(애먹지 않았다) 하는 명분을 내세웠다면 논쟁의 소지가 일부 있었을 수 있다 여하튼 원격근무가 대체적으로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초기에 IT 인프라를 설치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있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고정 비용일 뿐이었다. 즉 ’코로나 초기에는 IT 셋업 비용을 감당해야 했지만 더 이상의 비용은 지출하기 힘들다’라는 핑계도 대기 힘들다는 뜻이다.  원격근무 프로그램은 약속했던 혜택을 고스란히 전달하기도 했다. 낭비되는 시간이 줄어들...

애플 원격근무 재택근무 대퇴직시대 직원유지

2일 전

최근 원격근무를 줄이고 사무실 복귀를 밀어붙이는 기업들의 행태는 자멸적이면서도 기괴하다.    최근 원격근무(재택근무, WFH라고도 한다)를 줄이고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히 자멸적이면서도 기괴한 행태라고 단언해본다. 현재 기업들이 인재난 속에서 직원 채용과 유지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임원진이 모여 “채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일단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원격근무 정책을 더 안 좋게 만들어서 인재난을 더 어렵게 만들자”라고 합심한 듯이 보일 정도다.    애플이 대표적인 예시다. 애플 같은 회사의 업무야말로 직원들이 각기 다른 위치에서 일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지난 2년 동안 원격근무 덕을 톡톡히 봤고 손실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직원들을 다시 회사 건물로 데려오자”라고 외치면서 스스로 수렁에 빠지고 있다. 많은 애플 직원은 사무실 복귀 지침에 반발했다. 결국 애플 머신러닝 팀의 팀장 같은 고급 인재까지 회사의 일방적인 사무실 복귀 전환 지시를 지적하며 사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만약 애플이(또는 다른 기업이) 원격근무의 실질적인 폐해를 명분 삼아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다면 상황은 조금은 달랐을 것이다.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거나(떨어지지 않았다), 업무 결과의 질이 하락했다거나(하락하지 않았다), 아니면 관리자가 직원들을 관리하느라 더 애를 먹었다거나(애먹지 않았다) 하는 명분을 내세웠다면 논쟁의 소지가 일부 있었을 수 있다 여하튼 원격근무가 대체적으로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초기에 IT 인프라를 설치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있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고정 비용일 뿐이었다. 즉 ’코로나 초기에는 IT 셋업 비용을 감당해야 했지만 더 이상의 비용은 지출하기 힘들다’라는 핑계도 대기 힘들다는 뜻이다.  원격근무 프로그램은 약속했던 혜택을 고스란히 전달하기도 했다. 낭비되는 시간이 줄어들...

2일 전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에 대비하라··· ‘BCP’ 수립법

위협 지형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지정학적 사건 또는 여타 운영 중단을 초래할 수 있는 사건에 대비하여 운영 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다.  연일 보도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그곳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는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 지구적 사건에 대비한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즈니스 연속성(Business Continuity)’은 CIO 및 CTO의 계획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이례적인 사건을 일컫는 ‘블랙스완(Black Swan)’은 비즈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허나 앞서 말한 것처럼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있지만 사전에 대비하거나 심지어 예상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비즈니스 연속성은 위협 지형을 평가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위협에 대처하고, 위협에 맞서 운영 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다.    위협 지형 리더십 팀의 베스트 프랙티스는 지속적으로 위협 지형을 고려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여 대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기업에 상당한 재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대비가 필요한 사건은 다음과 같다. • 지정학적 위협(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자연재해(예: 지진) • 직접적인 위협(예: 랜섬웨어) • 규제 변화 이런 위협에는 사전에 구축하고 실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핵심 목표가 무엇인지, 위협에 직면했을 때 취해야 할 조치는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CIO와 CTO는 위협 지형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해야 한다. SOC-2 인증(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 인증)은 위협 표면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지정학적 위협 대비 개인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면 소속 기업인 美 빅 데이터 회사 인플렉션(Inflection)에서는 (실제 사건 발생보다 1년 반 앞서)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비즈니스 중단...

비즈니스 연속성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BCP 운영 탄력성 블랙스완 랜섬웨어 사전부검

2일 전

위협 지형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지정학적 사건 또는 여타 운영 중단을 초래할 수 있는 사건에 대비하여 운영 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다.  연일 보도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그곳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는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 지구적 사건에 대비한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즈니스 연속성(Business Continuity)’은 CIO 및 CTO의 계획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이례적인 사건을 일컫는 ‘블랙스완(Black Swan)’은 비즈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허나 앞서 말한 것처럼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있지만 사전에 대비하거나 심지어 예상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비즈니스 연속성은 위협 지형을 평가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위협에 대처하고, 위협에 맞서 운영 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다.    위협 지형 리더십 팀의 베스트 프랙티스는 지속적으로 위협 지형을 고려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여 대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기업에 상당한 재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대비가 필요한 사건은 다음과 같다. • 지정학적 위협(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자연재해(예: 지진) • 직접적인 위협(예: 랜섬웨어) • 규제 변화 이런 위협에는 사전에 구축하고 실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핵심 목표가 무엇인지, 위협에 직면했을 때 취해야 할 조치는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CIO와 CTO는 위협 지형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해야 한다. SOC-2 인증(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 인증)은 위협 표면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지정학적 위협 대비 개인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면 소속 기업인 美 빅 데이터 회사 인플렉션(Inflection)에서는 (실제 사건 발생보다 1년 반 앞서)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비즈니스 중단...

2일 전

가트너 기고 | CIO가 문화·사람·프로세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2018년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애자일 방법론(Agile methodologies)’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빠른 속도, 혁신 및 고객 가치 제공을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IT 리더들은 애자일을 규모에 맞게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원하는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조직에 방법론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고 방식과 문화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 ‘교묘히 방해하기’··· 애자일화에 저항하는 7가지 책략 조직에 나타나는 변화의 주기 및 양은 조직 변화 관리(Organizational Change Management, OCM) 리소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변화 관행을 공식적으로 구현하기 시작하면 인력 요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 많은 레거시 OCM 프로세스는 이러한 변화가 조직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 범위를 다룰 만큼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 따라서 조직은 오픈소스 변화 및 리더십 변화와 같은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가트너는 CIO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ESCAPE’ 모델을 소개한다 : 1) 구상(Envision) 2) 공유(Share) 3) 작성(Compose) 4) 유인(Attract) 5) 허가(Permit) 6) 활성화(Enable) CIO는 ESCAPE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변화에 대한 리더십 역량을 개선시킴으로써 변화에 관한 활동들을 강화할 수 있다. 혁신을 담당하는 CIO는 OCM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성숙시키고 오픈소스 변화와 관련된 사례를 구현하며 ESCAPE를 활용한 리더십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조직 내 다양한 수준의 변화를 식별하라 디지털 비즈니스에는 조직 프로세스, 사람 및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변화 주기가 있다. 이 때, 문화 변화를 주도하면 조직은 전사적으로 역동적이고 반복적이며 지속적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동시에 조직의 변화 프로세스...

애자일 변화관리 OCM ESCAPE 모델 문화

2일 전

2018년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애자일 방법론(Agile methodologies)’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빠른 속도, 혁신 및 고객 가치 제공을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IT 리더들은 애자일을 규모에 맞게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원하는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조직에 방법론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고 방식과 문화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 ‘교묘히 방해하기’··· 애자일화에 저항하는 7가지 책략 조직에 나타나는 변화의 주기 및 양은 조직 변화 관리(Organizational Change Management, OCM) 리소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변화 관행을 공식적으로 구현하기 시작하면 인력 요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 많은 레거시 OCM 프로세스는 이러한 변화가 조직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 범위를 다룰 만큼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 따라서 조직은 오픈소스 변화 및 리더십 변화와 같은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가트너는 CIO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ESCAPE’ 모델을 소개한다 : 1) 구상(Envision) 2) 공유(Share) 3) 작성(Compose) 4) 유인(Attract) 5) 허가(Permit) 6) 활성화(Enable) CIO는 ESCAPE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변화에 대한 리더십 역량을 개선시킴으로써 변화에 관한 활동들을 강화할 수 있다. 혁신을 담당하는 CIO는 OCM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성숙시키고 오픈소스 변화와 관련된 사례를 구현하며 ESCAPE를 활용한 리더십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조직 내 다양한 수준의 변화를 식별하라 디지털 비즈니스에는 조직 프로세스, 사람 및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변화 주기가 있다. 이 때, 문화 변화를 주도하면 조직은 전사적으로 역동적이고 반복적이며 지속적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동시에 조직의 변화 프로세스...

2일 전

직원유지율 높인 비결은 ‘이것’... CIO 3인이 말하는 ‘IT 리스킬링’ 전략

유능한 IT 전문가들이 더 높은 연봉, 더 나은 기회 또는 두 가지 모두를 위해 문을 박차고 나서면서 (이에 따른) 인력 손실로 거의 모든 CIO가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게다가 오늘날 빅테크 기업이 (지역과 관계없이) 수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IT 리더들의 인재난을 더욱더 악화시키고 있다.  직원 유지는 여전히 최우선이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이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인재 시장)에 대응해 선도적인 CIO는 직원과 신입사원을 ‘리스킬링’하고, ‘업스킬링’하며, ‘크로스트레이닝’하는 데도 투자하고 있다. 여기서는 3명의 IT 리더와 함께 이러한 투자와 관련된 과제, 이점, 베스트 프랙티스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다.    “직원들이 ‘멋진 일(cool stuff)’을 할 수 있도록 하라” 美 루이지애나주 블루 크로스 및 블루 실드(Blue Cross and Blue Shield; BCBSLA)의 수석부사장 겸 CIO 수에 코직은 대부분의 CIO가 겪고 있는 문제를 동일하게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액 연봉을 줄 수 있는 기업 중심의 시장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역사적으로 BCBSLA는 루이지애나주에서 선망받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인 인재 쟁탈전에서 훨씬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실리콘밸리 회사를 이기기는 어렵다. 그래서 자사의 IT 조직이 제공할 수 있는 문화, 즉 장기적으로 직원에게 투자하는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직원 유지 해법은 사내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이다. 코직과 그의 리더십 팀은 영구적인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직원 인게이지먼트 활동을 활성화시켜 IT 조직의 직원 450명 각각과 일대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항상 시간을 내서 하지 않았던 일이다. IT 조직의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에 관해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필요한 스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스킬링 업스킬링 직원 유지 직원 이탈 인재 경쟁 IT 스킬 IT 리더십 커리어

3일 전

유능한 IT 전문가들이 더 높은 연봉, 더 나은 기회 또는 두 가지 모두를 위해 문을 박차고 나서면서 (이에 따른) 인력 손실로 거의 모든 CIO가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게다가 오늘날 빅테크 기업이 (지역과 관계없이) 수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IT 리더들의 인재난을 더욱더 악화시키고 있다.  직원 유지는 여전히 최우선이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이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인재 시장)에 대응해 선도적인 CIO는 직원과 신입사원을 ‘리스킬링’하고, ‘업스킬링’하며, ‘크로스트레이닝’하는 데도 투자하고 있다. 여기서는 3명의 IT 리더와 함께 이러한 투자와 관련된 과제, 이점, 베스트 프랙티스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다.    “직원들이 ‘멋진 일(cool stuff)’을 할 수 있도록 하라” 美 루이지애나주 블루 크로스 및 블루 실드(Blue Cross and Blue Shield; BCBSLA)의 수석부사장 겸 CIO 수에 코직은 대부분의 CIO가 겪고 있는 문제를 동일하게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액 연봉을 줄 수 있는 기업 중심의 시장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역사적으로 BCBSLA는 루이지애나주에서 선망받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인 인재 쟁탈전에서 훨씬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실리콘밸리 회사를 이기기는 어렵다. 그래서 자사의 IT 조직이 제공할 수 있는 문화, 즉 장기적으로 직원에게 투자하는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직원 유지 해법은 사내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이다. 코직과 그의 리더십 팀은 영구적인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직원 인게이지먼트 활동을 활성화시켜 IT 조직의 직원 450명 각각과 일대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항상 시간을 내서 하지 않았던 일이다. IT 조직의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에 관해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필요한 스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어...

3일 전

IT 업의 본질을 묻다··· CIO들의 '직무 재정의' 이야기

다사다난했던 지난 2년은 IT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대를 바꾸어 놓았다. 이에 따라 CIO는 팬데믹 이후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로 수천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원격 방식으로 전환해야 했을 때,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CIO로서 마크 브램웰이 맡은 역할은 만만치 않았다. 하루아침에 비즈니스 방식을 개조하고 혁신을 견인해야 할 복잡한 책무를 떠안았다. 브램웰은 “팬데믹 여파로 시작된 학교의 원격 근무, 현장, 하이브리드, 온라인 교육, 신규 계획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했다. 학교와 팀 차원에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히 일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테이트&라일(Tate and Lyle)은 지난 여름 회사를 분할, 상품 재료 사업부의 소유와 통제를 투자 전문 회사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룹 CIO 산제이 파텔은 사업 분할의 틈바구니에서 IT의 가치를 재해석해야 함을 깨달았다. CIO 이전에 화학 공학자 출신 컨설턴트였던 파텔은 분할 후 남은 회사의 운영 전략에서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또한 누가 CIO를 맡든 상관없이 IT 직능과 CIO의 역할을 회사 내에서 동등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위치로 상승시킬 수 있을지 고심했다고 덧붙였다.  브램웰과 파텔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CIO들이 자신의 역할 및 책임, 그리고 책무의 경계를 재설정하고 IT에 대한 기업 인식을 새롭게 설정할 시점이다. 그래야 성과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 능력 있는 리더로서의 CIO 팬데믹 시대에서 얻은 교훈 중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가능성이 큰 것은 바로 “사람이 먼저다”라는 것이다.  북아일랜드 보건부 CDIO 댄 웨스트는 영국의 공공 보건 시스템이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업무 범위의 경계가 희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델타를 넘긴 줄 알았는데 바로 오미크론이 닥...

CIO 비즈니스파트너 비즈테크

6일 전

다사다난했던 지난 2년은 IT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대를 바꾸어 놓았다. 이에 따라 CIO는 팬데믹 이후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로 수천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원격 방식으로 전환해야 했을 때,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CIO로서 마크 브램웰이 맡은 역할은 만만치 않았다. 하루아침에 비즈니스 방식을 개조하고 혁신을 견인해야 할 복잡한 책무를 떠안았다. 브램웰은 “팬데믹 여파로 시작된 학교의 원격 근무, 현장, 하이브리드, 온라인 교육, 신규 계획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했다. 학교와 팀 차원에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히 일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테이트&라일(Tate and Lyle)은 지난 여름 회사를 분할, 상품 재료 사업부의 소유와 통제를 투자 전문 회사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룹 CIO 산제이 파텔은 사업 분할의 틈바구니에서 IT의 가치를 재해석해야 함을 깨달았다. CIO 이전에 화학 공학자 출신 컨설턴트였던 파텔은 분할 후 남은 회사의 운영 전략에서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또한 누가 CIO를 맡든 상관없이 IT 직능과 CIO의 역할을 회사 내에서 동등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위치로 상승시킬 수 있을지 고심했다고 덧붙였다.  브램웰과 파텔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CIO들이 자신의 역할 및 책임, 그리고 책무의 경계를 재설정하고 IT에 대한 기업 인식을 새롭게 설정할 시점이다. 그래야 성과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 능력 있는 리더로서의 CIO 팬데믹 시대에서 얻은 교훈 중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가능성이 큰 것은 바로 “사람이 먼저다”라는 것이다.  북아일랜드 보건부 CDIO 댄 웨스트는 영국의 공공 보건 시스템이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업무 범위의 경계가 희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델타를 넘긴 줄 알았는데 바로 오미크론이 닥...

6일 전

블로그 | '대퇴직' 때문에 난리?··· '업무의 미래'에 대한 3가지 오해

팬데믹 이후 미래 업무 환경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을 때, 여러 오해가 통념으로 굳어졌다. 그러나 이제 사실을 따져볼 때다.    미래 업무 환경에 관한 첫인상, 직감적 반응, 검증되지 않은 가정이 하나의 통념으로 굳어져 버렸다. 사람들은 진실을 알아도 여전히 이런 통념을 떨쳐 버리기 힘들어한다.  미래 업무 환경에 관한 3가지 잘못된 통념에 대해 알아본다.  오해 1 : ‘줌 피로(Zoom fatigue)’는 심각한 문제다  2020년에 첫 번째 코로나 락다운이 시작되고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많은 사람이 ‘줌 피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줌 피로’는 사실이었다. 갑작스러운 고립의 여파로 사람들은 화상회의 도구를 과용하기 시작했다. 업무 시간 대부분을 줌과 다른 화상회의 서비스에서 보냈다.  심지어 가족 및 친구들과도 화상 통화를 함에 따라 ‘줌 피로’는 개인적인 시간까지 이어졌다.  새로운 기술이 많이 쓰이면서 이러한 피로가 발생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다. 1990년대에 사람들이 직장에서 온종일 PC와 마우스를 쓰기 시작했을 때 손목터널증후군이 유행했고, 2000년대 초반에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시작했을 때 유령 진동 증후군(phantom vibration syndrome)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이 적응했기 때문에 이런 증후군은 세간의 화제에서 멀어졌다. ‘줌 피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미 화상회의에 적응했고, 회의가 점점 더 간결해지고 있다. 아주 길게 개인적인 화상 통화를 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화상통화 자체에 익숙해지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전체 설문조사 참여자의 3/4이 화상회의 도구를 사용하는 시간이 “적당하다”라고 답했다.  물론 ‘줌 피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바타 기반 증강현실 회의 같이 일반 화상회의...

일의 미래 미래업무환경 재택근무 원격근무 하이브리드워크플레이스 대퇴직시대 줌피로

6일 전

팬데믹 이후 미래 업무 환경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을 때, 여러 오해가 통념으로 굳어졌다. 그러나 이제 사실을 따져볼 때다.    미래 업무 환경에 관한 첫인상, 직감적 반응, 검증되지 않은 가정이 하나의 통념으로 굳어져 버렸다. 사람들은 진실을 알아도 여전히 이런 통념을 떨쳐 버리기 힘들어한다.  미래 업무 환경에 관한 3가지 잘못된 통념에 대해 알아본다.  오해 1 : ‘줌 피로(Zoom fatigue)’는 심각한 문제다  2020년에 첫 번째 코로나 락다운이 시작되고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많은 사람이 ‘줌 피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줌 피로’는 사실이었다. 갑작스러운 고립의 여파로 사람들은 화상회의 도구를 과용하기 시작했다. 업무 시간 대부분을 줌과 다른 화상회의 서비스에서 보냈다.  심지어 가족 및 친구들과도 화상 통화를 함에 따라 ‘줌 피로’는 개인적인 시간까지 이어졌다.  새로운 기술이 많이 쓰이면서 이러한 피로가 발생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다. 1990년대에 사람들이 직장에서 온종일 PC와 마우스를 쓰기 시작했을 때 손목터널증후군이 유행했고, 2000년대 초반에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시작했을 때 유령 진동 증후군(phantom vibration syndrome)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이 적응했기 때문에 이런 증후군은 세간의 화제에서 멀어졌다. ‘줌 피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미 화상회의에 적응했고, 회의가 점점 더 간결해지고 있다. 아주 길게 개인적인 화상 통화를 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화상통화 자체에 익숙해지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전체 설문조사 참여자의 3/4이 화상회의 도구를 사용하는 시간이 “적당하다”라고 답했다.  물론 ‘줌 피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바타 기반 증강현실 회의 같이 일반 화상회의...

6일 전

IT 리더가 마스터해야 할 ‘비즈니스 콘셉트’ 8가지

CIO들은 리더십 동료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중요한 비즈니스 개념을 마스터해야 한다.  CIO들은 비즈니스 리더가 돼야 하고, 따라서 비즈니스 지식을 갖춰야 하지만 이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물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중요한 경영 원칙이나 운영 스킬이 있긴 하지만 현실과 트렌드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거나 주류로 자리 잡는 일련의 개념도 있다. 애널리스트, 컨설턴트, CIO들을 대상으로 오늘날 반드시 알아야 할 비즈니스 개념을 물어봤다.    핵심 비즈니스 동인(Key Business Drivers) 모든 기업에는 운영 및 재무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및 외부 활동, 요인, 리소스가 있다. 지난 10여 년에 걸쳐 CIO들이 기술 전문가에서 경영진으로 격상됨에 따라 CIO들은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이해해야 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의 격변으로 인해 무엇이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어떻게 주도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찰스리버 연구소(Charles River Laboratories)의 수석 부사장 겸 CIO 마크는 “이를 이해함으로써 기술팀은 현업 부문과 협력해 고객들이 사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다. 가치 창출에 있어 기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동적 가격 책정(Dynamic pricing) 2021 가트너 CEO 설문조사: 재건의 해(2021 Gartner CEO Survey: the Year of Rebuilding)에 따르면 ‘지속적인 수익’이 CEO들의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일환으로 CEO들은 ‘동적 가격 책정’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다양한 시장 상황 및 고려사항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제품 및 서비스 비용을 설정하는 접근법이다. 가트너의 CIO...

CIO IT 리더 IT 리더십 비즈니스 파트너 동적 가격 책정 데이터 프라이버시 고객 여정 고객 경험 직원 경험 비즈니스 탄력성

6일 전

CIO들은 리더십 동료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중요한 비즈니스 개념을 마스터해야 한다.  CIO들은 비즈니스 리더가 돼야 하고, 따라서 비즈니스 지식을 갖춰야 하지만 이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물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중요한 경영 원칙이나 운영 스킬이 있긴 하지만 현실과 트렌드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거나 주류로 자리 잡는 일련의 개념도 있다. 애널리스트, 컨설턴트, CIO들을 대상으로 오늘날 반드시 알아야 할 비즈니스 개념을 물어봤다.    핵심 비즈니스 동인(Key Business Drivers) 모든 기업에는 운영 및 재무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및 외부 활동, 요인, 리소스가 있다. 지난 10여 년에 걸쳐 CIO들이 기술 전문가에서 경영진으로 격상됨에 따라 CIO들은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이해해야 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의 격변으로 인해 무엇이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어떻게 주도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찰스리버 연구소(Charles River Laboratories)의 수석 부사장 겸 CIO 마크는 “이를 이해함으로써 기술팀은 현업 부문과 협력해 고객들이 사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다. 가치 창출에 있어 기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동적 가격 책정(Dynamic pricing) 2021 가트너 CEO 설문조사: 재건의 해(2021 Gartner CEO Survey: the Year of Rebuilding)에 따르면 ‘지속적인 수익’이 CEO들의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일환으로 CEO들은 ‘동적 가격 책정’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다양한 시장 상황 및 고려사항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제품 및 서비스 비용을 설정하는 접근법이다. 가트너의 CIO...

6일 전

‘혁신적인 조직’과 ‘혁신하는 조직’은 서로 다르다

오늘날 혁신을 정의하려 한다면 ‘디지털’을 빼놓기 어렵다. ‘디지털화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서비스에 대한 새롭고 더 나은 접근 방법을 찾는 것’ 정도로 서술할 수 있겠다. 브루클린 병원 센터의 CIO이자 최고 의료 정보 책임자인 샘 아머파는 “혁신과 관련해 우리는 3개의 다리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즉, 품질/안전성, 환자 만족도 및 비용 효율성이라는 3개의 다리가 있는 의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도밍게즈 힐스 캠퍼스)의 IT 담당 부총장인 크리스 만리케즈는 혁신을 ‘현재와 새로운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의 빠르고 실용적인 적용’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메타버스의 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또는 기술 지원 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렉스마크의 글로벌 CTO 및 CIO이자 연결 기술 담당 상무인 비샬 굽타에게 혁신은 더 저렴하고, 더 좋고,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더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할지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전환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가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굽타는 IT의 혁신 잠재력이 이미 입증된 상태라고 봤다. 기업들이 마침내 기술을 더욱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CIO와 CTO의 기업 내 입지가 상승했다. 이제 기술 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술을 지원 가능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다. 기업 세계는 성장과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이 전부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으로는 기술만이 혁신의 유일한 초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다. 기술보다 혁신이 더 중요하다고 다트머스 대학의 경영학 교수 론 아드너는 말했다. 그는 <올바른 게임에서 승리하기: 변화하는 세계에서 방해하고 방어하고 전달하는 법(Winning The Right Game)>의 저자다. 아드너는 기업들이 혁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기술에 너무 집중하고 혁신 생태계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혁...

혁신 태도 협업 변혁

6일 전

오늘날 혁신을 정의하려 한다면 ‘디지털’을 빼놓기 어렵다. ‘디지털화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서비스에 대한 새롭고 더 나은 접근 방법을 찾는 것’ 정도로 서술할 수 있겠다. 브루클린 병원 센터의 CIO이자 최고 의료 정보 책임자인 샘 아머파는 “혁신과 관련해 우리는 3개의 다리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즉, 품질/안전성, 환자 만족도 및 비용 효율성이라는 3개의 다리가 있는 의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도밍게즈 힐스 캠퍼스)의 IT 담당 부총장인 크리스 만리케즈는 혁신을 ‘현재와 새로운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의 빠르고 실용적인 적용’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메타버스의 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또는 기술 지원 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렉스마크의 글로벌 CTO 및 CIO이자 연결 기술 담당 상무인 비샬 굽타에게 혁신은 더 저렴하고, 더 좋고,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더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할지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전환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가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굽타는 IT의 혁신 잠재력이 이미 입증된 상태라고 봤다. 기업들이 마침내 기술을 더욱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CIO와 CTO의 기업 내 입지가 상승했다. 이제 기술 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술을 지원 가능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다. 기업 세계는 성장과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이 전부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으로는 기술만이 혁신의 유일한 초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다. 기술보다 혁신이 더 중요하다고 다트머스 대학의 경영학 교수 론 아드너는 말했다. 그는 <올바른 게임에서 승리하기: 변화하는 세계에서 방해하고 방어하고 전달하는 법(Winning The Right Game)>의 저자다. 아드너는 기업들이 혁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기술에 너무 집중하고 혁신 생태계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혁...

6일 전

강은성의 보안 아키텍트ㅣ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이젠 ‘질’을 따져야 할 때!

‘10만 양병설’이 처음 나온 건 율곡 이이가 병조판서였던 1583년으로 알려져 있다. ‘설’의 진위부터, 시기, 실현 가능성 등 여러 논란이 있으나 당시 북방 여진족의 움직임이나 약 10년 뒤인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진 상황을 미뤄 짐작해 보면, 국방 책임자였던 이이가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제안했을 법하다. 더욱이 1584년에 이이가 사망했으니, 그의 마지막 유작과 같은 제안으로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  보안 분야에서 ‘10만 양병’ 주장이 언제 처음 나왔는지는 찾아보다가 199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정호선 의원이 보안 인력 ‘10만 양병설’의 원조 격이 되는 말을 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정호선 의원은) 21세기 사이버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신 10만 사이버 양병 정책'을 수립하고, 국무총리 산하에 `사이버 테러 대책위'를 설치할 것 등을 촉구했다.” (“과기정위, 컴퓨터 해킹대책 추궁”, 연합뉴스 1999.10.11.)  개별적인 기사나 주장으로 나왔던 이 주제가 공영방송의 토론 자리로 나온 것은 2008년의 일이다. 교육방송의 프로그램인 ‘미래포험 2050’에서 ‘10만 해커 양병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당시 쟁쟁했던 보안 분야 인사들의 토론을 진행한 것이다. 먼저 ‘10만 (화이트) 해커’와 ‘10만 보안 인력’은 매우 다른 내용임을 짚어야겠다. 보안에서 말하는 ‘해커’는 기본적으로 공격자로서 ‘병사’를 양성하겠다는 ‘10만 양병론’에 닿아있다. 사이버 전쟁이란 표현 역시 사이버 공간을 전쟁터로 인식하고, 거기서 벌어지는 보안 활동을 ‘전투’로 이해한다는 면에서 그리 다르지 않다.  보안 현업에서 ‘화이트 해커’는 주로 모의해킹 분야에서 일한다. 하지만 모의해킹 외에도 보안 정책 및 관리, 보안시스템 운영, 보안사고 대응, 보안솔루션 개발 등 보안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보안 인력이 일한다(강은성, “이제 수비 전문가가 필요하다”, 2017.1.16).    [표 ...

강은성 강은성의 보안 아키텍트 사이버보안 인재 화이트 해커

6일 전

‘10만 양병설’이 처음 나온 건 율곡 이이가 병조판서였던 1583년으로 알려져 있다. ‘설’의 진위부터, 시기, 실현 가능성 등 여러 논란이 있으나 당시 북방 여진족의 움직임이나 약 10년 뒤인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진 상황을 미뤄 짐작해 보면, 국방 책임자였던 이이가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제안했을 법하다. 더욱이 1584년에 이이가 사망했으니, 그의 마지막 유작과 같은 제안으로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  보안 분야에서 ‘10만 양병’ 주장이 언제 처음 나왔는지는 찾아보다가 199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정호선 의원이 보안 인력 ‘10만 양병설’의 원조 격이 되는 말을 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정호선 의원은) 21세기 사이버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신 10만 사이버 양병 정책'을 수립하고, 국무총리 산하에 `사이버 테러 대책위'를 설치할 것 등을 촉구했다.” (“과기정위, 컴퓨터 해킹대책 추궁”, 연합뉴스 1999.10.11.)  개별적인 기사나 주장으로 나왔던 이 주제가 공영방송의 토론 자리로 나온 것은 2008년의 일이다. 교육방송의 프로그램인 ‘미래포험 2050’에서 ‘10만 해커 양병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당시 쟁쟁했던 보안 분야 인사들의 토론을 진행한 것이다. 먼저 ‘10만 (화이트) 해커’와 ‘10만 보안 인력’은 매우 다른 내용임을 짚어야겠다. 보안에서 말하는 ‘해커’는 기본적으로 공격자로서 ‘병사’를 양성하겠다는 ‘10만 양병론’에 닿아있다. 사이버 전쟁이란 표현 역시 사이버 공간을 전쟁터로 인식하고, 거기서 벌어지는 보안 활동을 ‘전투’로 이해한다는 면에서 그리 다르지 않다.  보안 현업에서 ‘화이트 해커’는 주로 모의해킹 분야에서 일한다. 하지만 모의해킹 외에도 보안 정책 및 관리, 보안시스템 운영, 보안사고 대응, 보안솔루션 개발 등 보안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보안 인력이 일한다(강은성, “이제 수비 전문가가 필요하다”, 2017.1.16).    [표 ...

6일 전

'재택 근무 아니면 퇴사를!' 사무실 출근을 둘러싼 직원과 경영진의 ‘동상이몽’

일부 애플 직원이 ‘애플 투게더(Apple Together)’라는 단체를 형성해 애플의 주 3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애플 경영진에게 애플의 하이브리드 워크 파일럿(Hybrid Work Pilot) 프로그램이 유연하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익명으로 된 이 공개 서한은 애플의 주 3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는 “융통성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지침”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투게더는 공개 서한을 통해 “사무실 출근은 20세기 근무 방식이다. 지금처럼 어디서나 화상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과 모든 직원이 똑같이 사용하는 내부 채팅 앱이 없던 시대에나 존재하던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직원과 즉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애플 경영진에게 유연 근무를 확대하고 경직된 하이브리드 워크 파일럿 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직원에게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직원을 믿어 주기 바란다. 모든 직원은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플 투게더는 공개 서한의 서두에 한때 입사를 꿈꾸었던 애플에서 헌신을 다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업무 환경의 미래에 대한 경영진의 비전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대면 협업의 장점을 인정한다. 같은 사무실에서 기술적인 제약 없이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대다수 직원에게 이런 방식의 협업이 매번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끔 필요한 경우 모든 직원을 한 공간에 소집할 때, 지금의 하이브리드 워크 파일럿 프로그램은 비효율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애플 투게더는 애플의 하이브리드 업무 계획이 직원 사기와 포용성, 다양성을 해칠 수 있는 6가지 분야도 언급했다. 이 공개 서한에 따르면, 주 3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면 애플의 직원 구성이 젊은 백인 남성 중심으로 바뀌고 애플에 ...

재택근무 사무실복귀

2022.05.11

일부 애플 직원이 ‘애플 투게더(Apple Together)’라는 단체를 형성해 애플의 주 3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애플 경영진에게 애플의 하이브리드 워크 파일럿(Hybrid Work Pilot) 프로그램이 유연하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익명으로 된 이 공개 서한은 애플의 주 3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는 “융통성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지침”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투게더는 공개 서한을 통해 “사무실 출근은 20세기 근무 방식이다. 지금처럼 어디서나 화상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과 모든 직원이 똑같이 사용하는 내부 채팅 앱이 없던 시대에나 존재하던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직원과 즉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애플 경영진에게 유연 근무를 확대하고 경직된 하이브리드 워크 파일럿 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직원에게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직원을 믿어 주기 바란다. 모든 직원은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플 투게더는 공개 서한의 서두에 한때 입사를 꿈꾸었던 애플에서 헌신을 다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업무 환경의 미래에 대한 경영진의 비전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대면 협업의 장점을 인정한다. 같은 사무실에서 기술적인 제약 없이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대다수 직원에게 이런 방식의 협업이 매번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끔 필요한 경우 모든 직원을 한 공간에 소집할 때, 지금의 하이브리드 워크 파일럿 프로그램은 비효율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애플 투게더는 애플의 하이브리드 업무 계획이 직원 사기와 포용성, 다양성을 해칠 수 있는 6가지 분야도 언급했다. 이 공개 서한에 따르면, 주 3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면 애플의 직원 구성이 젊은 백인 남성 중심으로 바뀌고 애플에 ...

2022.05.11

컨설턴트, 이렇게 쓰면 망한다··· CIO들의 3가지 실수

외부 컨설턴트를 쓴다고 할 때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비용을 지불하고 얻은) 조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IT 리더가 많다.  컨설턴트를 써야 할 때가 분명히 있다. 여기서의 컨설턴트는 단순하게 계약자를 말하는 게 아니다. 업무를 지원하도록 일련의 스킬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다시 말해,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경험에 기초한 판단력을 갖춘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CIO가 컨설턴트와 가장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CIO의 실수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요청하는 것, (2) 컨설팅 파트너를 선택하는 방법, (3) 컨설턴트가 제공한 조언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피해야 할 컨설턴트 몇몇 컨설턴트는 고객의 상황 정보를 수집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계약을 하기도 전에 무엇을 추천해야 할지 알고 있다(경고: 이때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이는 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길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당장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정보를 찾는 것이다. 아울러 ‘측정할 수 있는 개선 사항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하는 컨설턴트도 피해야 한다. 부주의한 CIO는 개선할 지표를 누가 결정하는지 묻지도 않고 이런 제안을 넙죽 받아들인다.  예를 들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컨설턴트를 영입했던 회사가 있었다. 해당 컨설턴트는 핵심 프로세스 사이클 시간을 80% 이상 단축했다. 놀라운 결과였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사이클 시간 단축 때문에 처리량이 약 75% 손상된 것이다. 이는 직원들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이 ‘개선사항’으로 인해 단가가 4배나 증가했다. 매우 값비싼 개선이었다. 다음으로 피해야 할 컨설턴트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발견했다’라고 말하는 컨설턴트다. 장담하건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면 내부 직원이 이미 이를 확인하고 조치를 권고했지만 오래전에 묵살당한 상황일 것이다. 컨설턴트는 쉽게 달성할 ...

CIO IT 리더 컨설팅 컨설턴트 IT 컨설팅 서비스 아웃소싱

2022.05.10

외부 컨설턴트를 쓴다고 할 때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비용을 지불하고 얻은) 조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IT 리더가 많다.  컨설턴트를 써야 할 때가 분명히 있다. 여기서의 컨설턴트는 단순하게 계약자를 말하는 게 아니다. 업무를 지원하도록 일련의 스킬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다시 말해,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경험에 기초한 판단력을 갖춘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CIO가 컨설턴트와 가장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CIO의 실수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요청하는 것, (2) 컨설팅 파트너를 선택하는 방법, (3) 컨설턴트가 제공한 조언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피해야 할 컨설턴트 몇몇 컨설턴트는 고객의 상황 정보를 수집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계약을 하기도 전에 무엇을 추천해야 할지 알고 있다(경고: 이때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이는 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길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당장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정보를 찾는 것이다. 아울러 ‘측정할 수 있는 개선 사항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하는 컨설턴트도 피해야 한다. 부주의한 CIO는 개선할 지표를 누가 결정하는지 묻지도 않고 이런 제안을 넙죽 받아들인다.  예를 들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컨설턴트를 영입했던 회사가 있었다. 해당 컨설턴트는 핵심 프로세스 사이클 시간을 80% 이상 단축했다. 놀라운 결과였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사이클 시간 단축 때문에 처리량이 약 75% 손상된 것이다. 이는 직원들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이 ‘개선사항’으로 인해 단가가 4배나 증가했다. 매우 값비싼 개선이었다. 다음으로 피해야 할 컨설턴트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발견했다’라고 말하는 컨설턴트다. 장담하건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면 내부 직원이 이미 이를 확인하고 조치를 권고했지만 오래전에 묵살당한 상황일 것이다. 컨설턴트는 쉽게 달성할 ...

2022.05.10

칼럼 | 새로운 비즈니스 출장 트렌드 '블레저'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업 출장 관련 시장을 초토화했다. 대규모 기업 전시 행사부터 호텔, 항공, 렌터카 등의 업계도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점점 풀리면서 기업 출장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출장 관리 전문 업체 트립액션(TripActions)에 따르면, 올 1분기 출장 예약 건수가 지난해 전체 출장 예약 건수를 넘어섰다. GBTA(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4%가 해외 출장을 허용한다. 지난 2월 조사 48%에서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기업 출장 건수의 증가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바로 기업 출장의 새로운 트렌드다. 트립액션에 따르면, 출장자의 1/3 이상이 '블레저(bleisure, Business와 Leisure의 합성어, 출장 전후로 휴가를 붙여 여행을 즐기는 것)' 예약이다. 일부는 더 긴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cations이고, 재택근무자가 사무실을 방문하는 출장도 있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비용이다. 기업 출장 관련 모든 비용이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올랐다. 이유는 다음 3가지다.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와 제한된 공급 인플레이션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업체의 요금 인상 허츠(Hertz)의 CEO 스테판 슈어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기업 출장 시장이 회복되면서 렌터카 공급이 달리기 시작했다. 수요가 전체 업계 보유 차량 규모를 뛰어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필자 역시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데 애를 먹었다. 공급이 달리는 것은 항공편도 마찬가지다. 항공기 좌석이 휴가 여행객으로 가득하면서 항공편을 예약하기 힘들어졌다. 항공 요금 역시 팬데믹 이전보다 더 올랐다. 단, 미국의 주요 항공사에 따르면, 출장 수요가 상당히 회복됐지만 완전한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에어라인 CEO 로버트 이솜은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여행 수요가 2019년의 8...

블레저 bleisure

2022.05.09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업 출장 관련 시장을 초토화했다. 대규모 기업 전시 행사부터 호텔, 항공, 렌터카 등의 업계도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점점 풀리면서 기업 출장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출장 관리 전문 업체 트립액션(TripActions)에 따르면, 올 1분기 출장 예약 건수가 지난해 전체 출장 예약 건수를 넘어섰다. GBTA(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4%가 해외 출장을 허용한다. 지난 2월 조사 48%에서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기업 출장 건수의 증가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바로 기업 출장의 새로운 트렌드다. 트립액션에 따르면, 출장자의 1/3 이상이 '블레저(bleisure, Business와 Leisure의 합성어, 출장 전후로 휴가를 붙여 여행을 즐기는 것)' 예약이다. 일부는 더 긴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cations이고, 재택근무자가 사무실을 방문하는 출장도 있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비용이다. 기업 출장 관련 모든 비용이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올랐다. 이유는 다음 3가지다.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와 제한된 공급 인플레이션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업체의 요금 인상 허츠(Hertz)의 CEO 스테판 슈어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기업 출장 시장이 회복되면서 렌터카 공급이 달리기 시작했다. 수요가 전체 업계 보유 차량 규모를 뛰어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필자 역시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데 애를 먹었다. 공급이 달리는 것은 항공편도 마찬가지다. 항공기 좌석이 휴가 여행객으로 가득하면서 항공편을 예약하기 힘들어졌다. 항공 요금 역시 팬데믹 이전보다 더 올랐다. 단, 미국의 주요 항공사에 따르면, 출장 수요가 상당히 회복됐지만 완전한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에어라인 CEO 로버트 이솜은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여행 수요가 2019년의 8...

2022.05.09

CISO가 보안 벤더와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법

CISO와 사이버 보안 벤더 간의 효과적인 파트너십은 성공적인 보안에 필수적이다. 신뢰, 커뮤니케이션,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잘 구축된 관계는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태세에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반대로, 문제 있고 일관성 없는 관계는 기업들의 보안 관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위험과 투자 낭비라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컨설팅 업체 콜파이어(Coalfire)의 전무이사 존 헬릭슨은 “CISO가 보안 업체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업계 동향 정보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대안 솔루션 정보를 확보하며, 대규모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기 위한 파트너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CISO가 보안 업체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예를 들어) 벤더가 해당 기업의 요구사항을 우선순위에서 낮출 수 있다. 또 벤더의 전반적인 대응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진상 고객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늘날 기업들이 협력하는 벤더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CISO가 벤더와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며,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있다.    효과적인 CISO-벤더 파트너십이란? 먼저 양 당사자가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살펴보자. 유니온디지털 뱅크(UnionDigital Bank)의 CISO 도미니크 그룬덴은 ‘무결성’과 ‘진정성’이 파트너십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사이버 보안은 복잡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벤더와의 협력이 복잡해서는 안 된다.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가치 중심의 방법론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이는 CISO의 당면 과제와 목표를 중심에 둘 때 달성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몽고DB(MongoDB)의 CISO 레나 스마트는 ‘신뢰’와 ‘필요성’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벤...

사이버 보안 보안 보안 벤더 벤더 벤더 관리 파트너십

2022.05.06

CISO와 사이버 보안 벤더 간의 효과적인 파트너십은 성공적인 보안에 필수적이다. 신뢰, 커뮤니케이션,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잘 구축된 관계는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태세에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반대로, 문제 있고 일관성 없는 관계는 기업들의 보안 관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위험과 투자 낭비라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컨설팅 업체 콜파이어(Coalfire)의 전무이사 존 헬릭슨은 “CISO가 보안 업체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업계 동향 정보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대안 솔루션 정보를 확보하며, 대규모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기 위한 파트너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CISO가 보안 업체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예를 들어) 벤더가 해당 기업의 요구사항을 우선순위에서 낮출 수 있다. 또 벤더의 전반적인 대응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진상 고객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늘날 기업들이 협력하는 벤더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CISO가 벤더와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며,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있다.    효과적인 CISO-벤더 파트너십이란? 먼저 양 당사자가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살펴보자. 유니온디지털 뱅크(UnionDigital Bank)의 CISO 도미니크 그룬덴은 ‘무결성’과 ‘진정성’이 파트너십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사이버 보안은 복잡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벤더와의 협력이 복잡해서는 안 된다.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가치 중심의 방법론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이는 CISO의 당면 과제와 목표를 중심에 둘 때 달성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몽고DB(MongoDB)의 CISO 레나 스마트는 ‘신뢰’와 ‘필요성’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벤...

2022.05.06

"통합 허브로 데이터 거버넌스 혁신" 美 화학기업 CDO, 새 접근방식을 논하다

미국의 화학 기업 다우(Dow)는 여러 부서가 각자 데이터를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 IT 솔루션 허브를 만들었다. 그 결과, 비즈니스 및 고객 가치를 더 신속하게 실현할 수 있었다.    지난해 미국의 화학기업 다우(Dow)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려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회사의 IT 부서와 여러 글로벌 사업부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새로운 데이터 조직을 출범했다. 데이터가 사일로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기업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Business Data Services)'라고 하는 이 조직의 구조는 자전거 바퀴에 비유할 수 있다. 바퀴의 중심은 IT 부서, 바큇살은 다우의 사업부 및 지사 등이다. 초기에 이 조직을 설립한 목적은 직원들이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세스 도구 및 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제공받고 채택하여 실적을 더 많이 올리게 하는 것이었다.  125년의 역사를 가진 이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왔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을 접목해왔다.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협력적 데이터 통합법은 다우의 IT 부서가 자사와 시장에 적합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택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고 다우의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크리스 브루먼은 말했다.  최근 CIO 이그제큐티브 카운슬(CIO Executive Council)은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 팟캐스트에서 브루먼 CDO와 대화를 나눠봤다. 다음은 브루먼 CDO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어디에 초점을 맞췄는가?  크리스 브루먼(이하 생략): 최근 수많은 외부적 혼란과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데이터 활용을 근본적인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깨달았다. 단, 효과적인 몇 가지 분야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잡다한 일회성 아이디어에 시선을 빼앗겨서는 ...

데이터관리 마스터데이터관리 데이터관리플랫폼

2022.05.06

미국의 화학 기업 다우(Dow)는 여러 부서가 각자 데이터를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 IT 솔루션 허브를 만들었다. 그 결과, 비즈니스 및 고객 가치를 더 신속하게 실현할 수 있었다.    지난해 미국의 화학기업 다우(Dow)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려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회사의 IT 부서와 여러 글로벌 사업부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새로운 데이터 조직을 출범했다. 데이터가 사일로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기업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Business Data Services)'라고 하는 이 조직의 구조는 자전거 바퀴에 비유할 수 있다. 바퀴의 중심은 IT 부서, 바큇살은 다우의 사업부 및 지사 등이다. 초기에 이 조직을 설립한 목적은 직원들이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세스 도구 및 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제공받고 채택하여 실적을 더 많이 올리게 하는 것이었다.  125년의 역사를 가진 이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왔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을 접목해왔다.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협력적 데이터 통합법은 다우의 IT 부서가 자사와 시장에 적합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택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고 다우의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크리스 브루먼은 말했다.  최근 CIO 이그제큐티브 카운슬(CIO Executive Council)은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 팟캐스트에서 브루먼 CDO와 대화를 나눠봤다. 다음은 브루먼 CDO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어디에 초점을 맞췄는가?  크리스 브루먼(이하 생략): 최근 수많은 외부적 혼란과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데이터 활용을 근본적인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깨달았다. 단, 효과적인 몇 가지 분야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잡다한 일회성 아이디어에 시선을 빼앗겨서는 ...

2022.05.06

회사명:한국IDG 제호: ITWorld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박재곤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

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