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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UI: 인터페이스 및 사용성 전문가들의 평가

2012.10.17 Ian Paul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두 개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안내정보를 추가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윈도우 8 UI에서 표시할 수 없는 콘텐츠에 맞닥뜨리게 되면 데스크톱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는 식이다.

하지만 왜 이런 이분화된 OS 접근방식을 사용해야 할까? 특정 기기의 유형에 적합한 독립적인 제품에 특화된 각각의 UI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예를 들어, 7~10인치 태블릿에서는 메뉴나 창, 버튼과 같은 과도한 데스크톱 스타일의 "크롬(Chrome)" 요소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시작 화면(Start screen)이 적합하다. 태블릿에서는 화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메뉴를 필요할 때만 사용하도록 불러오는 기능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스크톱 PC에서는 메뉴를 숨기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데스크톱 화면에서는 오피스(Office), 포토샵(Photoshop), 기타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넓은 화면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수의 창과 버튼을 표시하도록 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버디우는 "[데스크톱에서] 제어기능이 숨겨져 있을 경우, 이것들을 다시 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라며, “데스크톱의 경우, 상호작용의 비용이 그 장점을 정당화하지 못한다. 제어기능을 숨긴다고 해서 화면을 아주 넓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망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 올인원 PC, 넷북, 울트라북, 태블릿을 위해 설계된 통합 OS인 윈도우 8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윈도우 8의 현대적인 UI가 전통적인 데스크톱을 하루 아침에 대체할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이를 장담할 수 없지만, 윈도우 8을 사용해본 결과 앞으로 이런 과정이 오랜 시간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

클락은 "전통적인 윈도우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일 소요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에는 다양한 입력장치, 폼 팩터(Form Factor), 구형 소프트웨어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절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절충이라는 자체가 투박함이 수반될 수 밖에 없는 요소이다. 그리고 디자인 자체는 절충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0월 26일이 지나면, 이런 절충된 디자인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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