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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8가지 방법

2014.08.27 Rich Hein  |  CIO


산업과 회사를 알아야 한다
다른 회사로 이직할 생각이라면 촉각을 곤두세우고 새 회사에 대해 알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알아내야 한다. 그 회사는 어떤 사업을 하는지는 물론, 당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보직은 어떤 자리인지, 채용 담당자가 누구인지를 비롯하여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얻어라.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협상 자리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glassdoor.com이나 salary.com같은 곳에 가면 해당 회사의 사내 문화가 어떤지, 이전에 다녔던 직원들의 평가가 어떤지 등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소스에만 의존하지 말고 언론 보도나 그 회사의 출시 제품, 구글 뉴스, 각종 매거진 및 관련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것도 잊지 말자. 로버트 하프 테크놀러지(Robert Half Technology)의 경영자 존 리드는 “비즈니스에 대해 잘 아는 IT 프로들은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도 더 많이 조사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의 가치에 대해 남들보다 더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협상을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회사에 대해 어떻게 조사해야 하는지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이직할 직장에 대해 알아보고 싶을 때 유용한 웹사이트 8 곳’을 참조하기 바란다.

말하는 것만큼 듣는 것도 중요하다
헤밍웨이는 “상대가 이야기 할 때는 두 귀를 활짝 열고 들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를 닫고 살아간다”라고 말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회사에 대해 조사하고 준비를 했다면 아마도 열심히 공부한 것들을 써먹고 싶어 입이 근질거릴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 역시 협상에선 매우 중요하다. 상대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뼈 있는 질문을 통해 상대가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상대방과의 공감대나 기회는 그런 곳에서 찾아온다.

다양한 사안들로 협상하기
연봉이나 재택 근무, 보상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한꺼번에 협상해야 할 경우 의논할 주제를 목록으로 만들고 요구 사항 중 어느 하나가 거절 당할 경우에 대비해 답변을 준비해 놔야 한다. “전략적 접근 방식을 취해라. 논의하고자 하는 모든 사항을 서로 연관성 있게 이야기해야 한다. 또 제안이 거절당할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도 생각해두는 게 좋다. 요구 사항 중 몇 가지를 거절당할 경우 그 대신 무엇을 요구할 지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고 리드는 말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보자
협상 과정에서 지나치게 감정적이 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때로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고, 그 역시 더 긴 여정의 일부일 뿐이다. 맘대로 안 된다고 화를 내기 보다는 나 자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장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회사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회사에서의 협상은 개인적인 대립이 아님을 기억하라. 어디까지나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는 쪽으로 접근해야 한다. 현재 자신이 맡은 일이 무엇이든, 회사가 주는 월급보다 더 많은 가치를 회사에 가져다 주는 직원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리드는 말했다.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라
“연봉 인상을 요구할 때는 타이밍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리드는 말했다. 물론, 당신에게는 연봉 인상을 요구할 자격이 있다. 그렇지만 잠깐 멈춰 생각해보자. 현재 우리 회사가 어려워서 인력을 감축하거나 고용을 중단하지는 않았는지. 이 두 상황은 연봉 인상을 요구하기에 적절치 않은 타이밍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면 오래 묵혀두었던 이력서를 다시 꺼내보는 건 어떨까. 설령 당장 뭔가가 되지는 않는다고 해도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며 필요한 준비를 다 해 두었다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면으로 확답 받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한 가지는 IT 계약자건, 구직자건, 아니면 승진을 원하는 직원이건 간에 중요한 건 자신이 요구한 바를 서면으로 확인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수 년간 많은 경우들을 봐 왔다. 나는 협상에 임하려는 이들에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최종적 요구 사항을 반드시 서면으로 확인 받으라고 조언한다”고 리드는 말했다. 이를 거부하는 회사라면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협상에 서명하기 전 전체 계약 내용을 한번 쭉 훑어보자.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은 후 자동으로 뜨는 사용자 계약 조건이 아니다. 앞으로 몇 년간 당신의 경력을 좌우할 계약이다. 당연히 시간을 들여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협상이란 거기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뭔가를 얻었다고 느끼며 돌아서는 협상임을 기억하자.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절충안을 이끌어 내야만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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