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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모바일 보안 좌우할 트렌드는?’ 포레스터의 예언

2013.04.17 Thor Olavsrud  |  CIO


모바일 전망 3: HTML5 기업 앱이 번성한다
왕 박사는 HTML5 앱이 기업 앱 개발에 있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무선 대역을 추가 공개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2013년 말부터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이다. 더 저렴해지고, 더 신뢰성 높은 연결이 구현된다는 의미다. 그러면 오프라인 통신 모델 대신 온라인 통신이 보편화된다.

왕 박사는 "이는 HTML 5 확대를 위한 길을 열어준다. HTML5 애플리케이션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더 저렴하게, 그리고 더 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유지보수 비용도 마찬가지다. 물론 소비자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기존 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용 앱의 경우 2013년 이후부터는 HTML5 기반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기업용 앱이 점차 장치 기반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겨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그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기업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가 지금의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에서 플랫폼 종속적인 SaaS 전달 모델로 바뀌게 됨을 시사한다. 가까운 장래에 기업들은 클라우드 호스팅 및 전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다. 그 결과 모바일 브라우저는 점차 더 기기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접점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우리는 2013년에 모바일 브라우저 보안 기술에 큰 혁신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기에서 필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기기에 안전한 브라우저를 구현하는데 도전도 따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왕 박사는 특히 기업용 앱 스토어를 보유한 기업보다는 이를 보유하지 않은 기업에 더 큰 어려움이 수반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전망 4: 아이덴티티 기반 모바일 서비스가 프라이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모바일 기기는 새롭고 잠재력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바로 사용자의 선호도와 활동 이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모바일 기기의 속성상 사용자의 실제 신원과 디지털 활동을 연결하기가 유례없이 쉬워졌다. 그리나 여기에는 여파가 따른다. 왕 박사는 모바일 데이터 수집이 점차 더 보편화되고 있는데, '역풍'이 있을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의를 하지 않는다면, 모바일 기기의 보편화가 사용자의 행위를 24시간 감시하는 전체주의 국가와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권익 단체들은 오랜 기간 소비자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규제 및 통제가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러나 2013년에도 프라이버시 관련 규제 환경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기업들은 모바일 데이터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산업 표준과 관련 규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데이터 남용의 위험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모바일 프라이버시, 새로운 모바일 및 스마트 환경이 갖는 함의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녀는 규제 당국이 가까운 장래에 모바일 관련 사용자 프라이버시에 대한 법과 규정을 엄격하게 개정할 확률은 낮지만, 사용자들의 모바일 및 빅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인식이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 박사는 "2013년에는 모바일 서비스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를 분석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모바일 프라이버시에 대한 소송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법원의 판결이 전례를 세우고, 프라이버시 논쟁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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