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6

“느린 인터넷, 원격보안은 여전히 재택근무 걸림돌” 내비사이트 설문조사 발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격근무 체제 또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뢰할 수 없는 인터넷 연결 및 보안은 기업이 해결해야 할 주요 기술적 당면과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내비사이트(Navisite)가 미국의 C-레벨 경영진과 IT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난 3월 미 전역에 내려진 봉쇄조치 이후 갑작스러운 원격근무 체제로의 전환이 IT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etty Images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이 재택근무 체제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IT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29%)은 기술적 문제들을 계속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대다수의 응답자(83%)는 팬데믹 기세가 꺾인 후에도 원격근무 정책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상화되는 재택근무(WFH)의 주요 과제: ‘인터넷 연결’ 
재택근무 체제가 계속 유지되면서 IT 조직은 몇 가지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 그중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9%)가 언급한 주요 과제는 바로 ‘인터넷 대역폭 부족’이다. 

다양한 협업 및 생산성 툴 배포는 물론이고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와 같은 앱을 사용해 회의를 진행하면서 IT 조직은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비사이트 CEO 마크 클레이만은 “가정에 연결된 인터넷 속도가 좋지 않으면 화상회의 플랫폼의 영상과 오디오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시 말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참여와 협업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클라우드에 있는 많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고려할 때도 이는 문제다. 인터넷 대역폭이 부족하면 매일 사용하는 툴에 접근하기 힘들거나, 툴 자체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택근무 중인 직원이 대역폭을 많이 쓰는 유일한 사람은 아닐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수석 애널리스트 카린 프라이스는 “특히 부모의 재택근무와 자녀의 원격수업이 동시에 이뤄질 때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원격 SD-WAN과 같은 일부 솔루션은 우선순위에 따라 대역폭을 할당해줄 수 있지만 부모가 컨퍼런스 콜을 하느라 자녀는 가상 학교 플랫폼에서 쫓겨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인터넷 대역폭 부족에 이어서 전체 응답자의 46%가 언급한 두 번째 주요 과제는 원격근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였다. 내비사이트에 따르면 3분의 1 이상(36%)의 응답자는 원격근무 체제로의 전환 준비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례 없는 수준의 전환으로 인해 IT 팀이 정상적인 보안 프로토콜을 건너뛰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클레이만은 “’지금 당장 모든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를 서두르는 과정에서 보안 허점을 노출했을 확률이 높다. 비즈니스와 IT 시스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호하고 산업 및 지역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보안 허점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권고했다. 예를 들면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as-a-Service), 서비스형 워크스페이스(Workspace-as-a-Service)를 사용하면 안전한 기업 데이터 및 서비스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중앙에서 이를 배포, 구성,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서 프라이스는 “이런 서비스로 기업은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프로필을 비롯해 적절한 액세스 제한을 유지하고, 보호되지 않는 로컬 또는 개인 기기에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라며, “2020년 3월 이후 이러한 솔루션의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기타 우려 사항: 인력 자원 및 부주의한 사용
이 밖에 기타 우려 사항으로는 ▲가정 내 부주의한 사용 또는 기업용 기기의 부적절한 사용(20%), ▲원격근무자 관리 인력(13%), ▲원격근무자 지원하는 관리 툴(12%), ▲기업용 원격 액세스 솔루션의 과부하 우려(11%) 등이다. 

놀랍게도 가장 낮은 순위는 비용(10%)이었다. 클레이만은 “WFH가 계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비용 모델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기업들은 이 경험을 더욱더 안전하고 원활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는 이번 내비사이트 설문조사 결과가 클라우드 제품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경우 비용에 대한 우려가 덜하다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시대에서 탄탄한 원격작업 솔루션에 투자하면 비즈니스 연속성, 생산성,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독특한 시기에 비즈니스가 번창할 수 있는 역량 측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어서 프라이스는 조달(procurement)과 관련해 기업들이 사태를 겪고 난 후에야 대응하는 경향은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팬데믹 초창기 ‘어떤 솔루션이든 상관없다’라고 했던 기업들이 이제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라면서, “원격근무 기술 솔루션을 구축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관해 더욱더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2020.10.06

“느린 인터넷, 원격보안은 여전히 재택근무 걸림돌” 내비사이트 설문조사 발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격근무 체제 또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뢰할 수 없는 인터넷 연결 및 보안은 기업이 해결해야 할 주요 기술적 당면과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내비사이트(Navisite)가 미국의 C-레벨 경영진과 IT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난 3월 미 전역에 내려진 봉쇄조치 이후 갑작스러운 원격근무 체제로의 전환이 IT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etty Images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이 재택근무 체제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IT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29%)은 기술적 문제들을 계속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대다수의 응답자(83%)는 팬데믹 기세가 꺾인 후에도 원격근무 정책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상화되는 재택근무(WFH)의 주요 과제: ‘인터넷 연결’ 
재택근무 체제가 계속 유지되면서 IT 조직은 몇 가지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 그중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9%)가 언급한 주요 과제는 바로 ‘인터넷 대역폭 부족’이다. 

다양한 협업 및 생산성 툴 배포는 물론이고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와 같은 앱을 사용해 회의를 진행하면서 IT 조직은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비사이트 CEO 마크 클레이만은 “가정에 연결된 인터넷 속도가 좋지 않으면 화상회의 플랫폼의 영상과 오디오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시 말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참여와 협업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클라우드에 있는 많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고려할 때도 이는 문제다. 인터넷 대역폭이 부족하면 매일 사용하는 툴에 접근하기 힘들거나, 툴 자체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택근무 중인 직원이 대역폭을 많이 쓰는 유일한 사람은 아닐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수석 애널리스트 카린 프라이스는 “특히 부모의 재택근무와 자녀의 원격수업이 동시에 이뤄질 때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원격 SD-WAN과 같은 일부 솔루션은 우선순위에 따라 대역폭을 할당해줄 수 있지만 부모가 컨퍼런스 콜을 하느라 자녀는 가상 학교 플랫폼에서 쫓겨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인터넷 대역폭 부족에 이어서 전체 응답자의 46%가 언급한 두 번째 주요 과제는 원격근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였다. 내비사이트에 따르면 3분의 1 이상(36%)의 응답자는 원격근무 체제로의 전환 준비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례 없는 수준의 전환으로 인해 IT 팀이 정상적인 보안 프로토콜을 건너뛰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클레이만은 “’지금 당장 모든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를 서두르는 과정에서 보안 허점을 노출했을 확률이 높다. 비즈니스와 IT 시스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호하고 산업 및 지역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보안 허점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권고했다. 예를 들면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as-a-Service), 서비스형 워크스페이스(Workspace-as-a-Service)를 사용하면 안전한 기업 데이터 및 서비스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중앙에서 이를 배포, 구성,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서 프라이스는 “이런 서비스로 기업은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프로필을 비롯해 적절한 액세스 제한을 유지하고, 보호되지 않는 로컬 또는 개인 기기에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라며, “2020년 3월 이후 이러한 솔루션의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기타 우려 사항: 인력 자원 및 부주의한 사용
이 밖에 기타 우려 사항으로는 ▲가정 내 부주의한 사용 또는 기업용 기기의 부적절한 사용(20%), ▲원격근무자 관리 인력(13%), ▲원격근무자 지원하는 관리 툴(12%), ▲기업용 원격 액세스 솔루션의 과부하 우려(11%) 등이다. 

놀랍게도 가장 낮은 순위는 비용(10%)이었다. 클레이만은 “WFH가 계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비용 모델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기업들은 이 경험을 더욱더 안전하고 원활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는 이번 내비사이트 설문조사 결과가 클라우드 제품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경우 비용에 대한 우려가 덜하다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시대에서 탄탄한 원격작업 솔루션에 투자하면 비즈니스 연속성, 생산성,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독특한 시기에 비즈니스가 번창할 수 있는 역량 측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어서 프라이스는 조달(procurement)과 관련해 기업들이 사태를 겪고 난 후에야 대응하는 경향은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팬데믹 초창기 ‘어떤 솔루션이든 상관없다’라고 했던 기업들이 이제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라면서, “원격근무 기술 솔루션을 구축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관해 더욱더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