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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RT에서 데스크톱 앱 구동 가능" 해커 주장

2013.01.08 Ian Paul  |  PCWorld
윈도우 RT 운영체제에서 기존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 구동시킬 가능성이 한층 가시화됐다. 한 해커가 이 운영체제의 허점을 이용해 데스크톱 앱을 ARM용 윈도우 RT에서 구동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clrokr'이라 불리는 해커는 최근 윈도우 RT의 허점 하나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에 따르면 이는 사인되지 않은 앱이 구동될지 여부를 관장하는 윈도우 RT의 시스템 메모리 부분을 조작하게 해준다.
은 이 허점이 윈도우 RT로 포팅된 윈도우 커널의 취약점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소식이 이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윈도우가 동작하는 과정에 대해 깊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또 레거시 윈도우 데스크톱용 프로그램을 ARM 프로세서로 컴파일하는 방법도 알아야 하며, 시스템이 재부팅될 때 사라지는 일시적인 해킹이라는 제한점도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승인된 앱이 윈도우 RT 태블릿에 동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RT에 대해 애플의 행보를 다르고 있다. 운영체제와 기기를 전적으로 결합햇으며 승인된 앱만 구동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윈도우 8 태블릿도 잠금형 모던 UI를 채택하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 승인과 관련해서는 자유로운 특성을 지닌다.

Clrokr은 그의 블로그 포스트에 개인적인 항의를 남겨놓기도 했다. 그는 "전통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추방시킨다는 결정은 기술적으로 내려진 판단이 아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 사인 작업을 옵션화하도록 검토해야 한다. 이는 윈도우 RT 기기의 가치를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누구나 원하는 무엇이건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연 좋은 생각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소비자 선택 측면에서는 좋겠지만 소비자 경험 측면에서는 불명확하다. 소비자들로서는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검증된 앱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단순하고 명확한 선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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