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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품는다’ SW 벤더 14곳의 속도전 이모저모

2023.10.11 Peter Sayer  |  CIO
2023년은 챗GPT와 같은 도구가 실험실 단계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해였다. 이제 CIO들은 생성형 AI를 기업 내에 안전하게 배포하는 방법과 그 주변에 어떤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할지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물결은 이미 시작됐다. 개인 또는 부서의 임시 이니셔티브의 결과로 생성형 AI가 비즈니스 현장에 진입하고 있다. 또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가 기존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를 추가하고 있기도 하다. 생성형 AI가 앞문과 뒷문 모두를 통해 기업에 진입하는 양상인 셈이다.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거의 매달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IT 리더들이 참고할 만한 주요 행보를 정리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부미, GPT와 통합 플랫폼 통합
부미는 GPT를 사용해 회사의 멀티 클라우드 앱 통합 플랫폼에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자연어를 사용하여 통합, API 및 마스터 데이터 모델의 개요를 구축한 다음 소프트웨어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워크데이, 생성형 AI가 재무 및 인사 부서의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약속
직무 설명서 생성, 계약서 분석 및 수정, 지식 관리 기사 작성은 워크데이가 생성형 AI를 통해 목표로 하는 작업들이다. 내년에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이러한 업무와 기타 여러 기능을 간소화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P, 생성형 AI 챗봇 줄 준비 완료
SAP는 생성형 AI 출시와 관련해 느리지만 꾸준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관련 기업 정보, 상호 작용 요약, SAP 앱 사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자연어 요청에 응답하는 새로운 챗봇인 줄을 개발해 발표했다.

SAP는 조만간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 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올해에는 사스 HCM 도구인 석세스팩터스와 클라우드 앱용 SAP 스타트 홈페이지에만 줄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버전의 S/4HANA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에는 2024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생성형-AI를 사용한 서비스나우의 새로운 밴쿠버 플랫폼 릴리스
서비스나우는 나우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세 가지 주요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해 도메인별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했다. IT 서비스 관리, 고객 서비스 관리, HR 서비스에 대응한다. 이제 밴쿠버 릴리스 사용자 중 ‘프로페셔널 플러스’ 또는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애드온 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용자는 이 모델을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생성형-AI로 자동화 플랫폼 확장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프로세스 검색을 지원함으로써 자동화 개발 속도를 높이려 한다. 이 회사는 이미 개발된 수백만 개의 자동화로부터 익명화 된 메타데이터를 도출해 사용하도록 LLM을 조정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오토메이션 코파일럿을 구축했다. 이는 이전에는 자동화할 수 없었던 이메일 분류 또는 자금 세탁 방지와 같은 사용 사례를 자동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랜뷰, 연말까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에 코파일럿을 추가할 예정
연말 전에 출시될 예정인 플랜뷰 코파일럿은 플랜뷰 플랫폼에 담긴 프로젝트 계획 데이터를 질문하는 챗봇이다.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자연어로 프로젝트 계획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것이 플랜뷰의 아이디어이다.

토리, 생성형 AI를 사스 관리에 적용
토리는 자사의 SaaS관리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SaaS계약의 수집 속도를 높이고 SaaS애플리케이션 식별을 위한 데이터 입력을 자동화하고 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조사할 수 있는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고 있다. 슬랙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오라클, 고객 경험 클라우드 앱에 생성형 AI를 추가
오라클의 광고 및 고객 경험 클라우드(퓨전 클라우드 CX)에는 내년 중으로 생성형 AI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고객 서비스 상담원이 관련 지식 기사를 찾고, 서비스 요청에 응답하고, 고객과의 대화를 요약하는 등이 가능해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페가, 생성형-AI를 사용하여 로우코드 플랫폼에 차선책 추천을 제공
페가의 로우코드 플랫폼의 최신 릴리스인 페가 인피니티 23은 두 가지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다. 트레이닝 및 문서화를 개선하여 제품 지원 관련 질문에 즉시 답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차선책 추천을 생성하여 추천의 어조와 관점을 조정하는 기술이 활용된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거의  준비 완료
세일즈포스는 연말까지 일부 고객에게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특히 모든 페이지에 생성형 AI 챗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즉 회사의 모든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고객 정보를 요약하고 자연어 요청에 따라 세일즈포스 워크플로우를 촉발할 수 있는 개방형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통합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의 근간에는 향상된 메타데이터 프레임워크를 갖춘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의 업데이트인 아인슈타인 1이 있다.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스튜디오로 생성형 AI 모델 학습 시작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이 데이터 클라우드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로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 또는 독점적인 다양한 LLM에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 365 제품군에 코파일럿 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많은 제품에 코파일럿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엑셀 데이터 분석,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작성, 코드 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제 영업 직원이 ERP 제품군에 있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메일 피치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일즈 코파일럿을 다이내믹스 365에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아직 온프레미스에서 실행 중인 다이내믹스 고객의 90%가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플렁크, 통합 가시성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채택
스플렁크는 이미 기계 생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도구 제품군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 구글의 텍스트-텍스트 변환기 모델인 T5로 구축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추가하고 있다. 스플렁크는 모델의 학습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의 도움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보기 버전에서 좋은 답변을 얻으려면 약간의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 코더를 돕기 위해 가상 어시스턴트인 나우 어시스트를 확장
나우 어시스트에는 곧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나우 플랫폼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례 요약 도구는 IT, HR,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기록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텍스트-코드 변환 기능은 자연어를 사용하여 작동해야 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더 쉽게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준다. 두 가지 추가 기능 모두 서비스나우에서 자체 개발한 LLM을 사용한다.

오라클의 생성형 AI 투자, HCM 도구에서 표면화됨
오라클은 생성형 AI 도입 측면에서 세 가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드웨어 수준에서는 AI 워크로드에 맞춤화 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에 새로운 인스턴스를 추가하고 있는 중이다. OCI 슈퍼클러스터는 수천 개의 엔비디아 GPU와 고속 메모리를 결합하여 LLM을 트레이닝하게 된다. 

회사는 또한, 자사, 다른 SaaS제공업체 및 기업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능이 가장 먼저 적용될 애플리케이션은 콘텐츠를 작성, 요약 또는 추천하여 사용자를 지원하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휴먼 캐피탈 매니지먼트(HCM)이다.

서비스나우, 가상 에이전트용 나우 어시스트에 생성형 AI 도입
가상 에이전트인 나우 어시스트는 궁극적으로 서비스나우 고객이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초기에는 오픈AI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도구만 지원됨) 중에서 선택하여 관련 엔터프라이즈 콘텐츠에 액세스하여 셀프 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 AI 클라우드 블랭킷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번들로 제공
연간 36만 달러에 판매되는 세일즈포스의 AI 클라우드 스타터 팩은 모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번들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슬랙 GPT, 타블로 GPT, 에이팩스 GPT, 뮬소프트 GPT, 플로우 GPT, 서비스 GPT, 마케팅 GPT, 커머스 GPT, 그리고 데이터 랭글링 및 모델 학습을 위한 몇 가지 다른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일각의 애널리스트들은 이질적인 모든 도구에 대한 통합 인터페이스가 없고, 많은 고객이 이미 다른 세일즈포스 제품의 일부로 가장 필요한 도구에 액세스하고 있기 때문에 AI 클라우드가 많은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GPT, 마케팅과 전자상거래를 배움 
마케팅 GPT의 새로운 기능 대부분은 10월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자사의 아인슈타인 GPT 생성형 AI 툴킷이 곧 고객을 자동으로 세분화하고, 고객 신원을 파악하고, 관련 콘텐츠를 생성하여 마케팅 이메일을 개인화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 2월부터는 전자상거래 및 멀티채널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알터릭스, AI로 데이터 시각화를 생성
애널리틱스 자동화 공급업체 알터릭스는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에 3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알터릭스 오토 인사이트의 기능인 매직 다큐먼트는 백그라운드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데이터 시각화 요약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타게팅 된 파워포인트 및 이메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다른 두 가지 추가 기능은 알터릭스 디자이너에 있다. 즉, 워크플로우 서머리는 사용자가 프로세스 및 관련 메타데이터를 자연어로 자동 문서화할 수 있게 해주며, 오픈AI 커넥터는 데이터 워크플로우에 챗GPT 상호 작용을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SAP,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계획
IBM과의 생성형 AI 협업 발표에 이어 SAP는 자체 생성형 AI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AP 디지털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같은 본격적인 챗봇이 아니라 SAP의 세일즈,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클라우드 제품 내 앱에서 상황에 맞는 프롬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2023년 4분기가 되어서야 베타 테스트가 개시될 예정이다.

태블로 GPT, 세일즈포스의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의 목표 중 하나
태블로가 아인슈타인 GPT와 접목되고 있다. GPT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세일즈포스는 제품 범위에 생성형 AI를 추가하기 위해 오픈AI, 코히어 또는 자체 개발 팀의 다양한 LLM을 배포하고 있다. 태블로 GPT는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대화처럼 만들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서비스나우, 엔비디아와 함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나우는 기업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데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몇 년 동안 AI에 비즈니스의 초점을 맞춰 생성형 AI 이면의 LLM과 같은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를 DGX 클라우드 제품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이용 가능하도록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성과가 서비스나우가 개발 중인 모델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인포매티카,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관리할 예정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 위한 인포매티카의 도구인 인텔리전트 데이터 매니지먼트 클라우드(IDMC)가 생성형 AI로 꾸며지고 있다. 이 도구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데이터 관리 자동화 엔진인 클레어다. 클레어가 곧 클레어 GPT로 바뀌어 사용자가 SQL을 배울 필요 없이 자연어로 데이터에 대해 질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클레어 GPT는 아직 비공개 프리뷰 버전이지만, 이 회사는 연말이 되기 전에 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SAP, 생성형 AI로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자동화하고자 함
SAP는 사용자가 자연어를 사용하여 SAP 애플리케이션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SAP 스타트 AP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IBM의 왓슨 AI 엔진을 구축하려고 한다. 왓슨 자체가 생성형 AI 도구는 아니지만, SAP는 왓슨의 자연어 처리 기능을 생성형 AI를 더 널리 사용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보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LLM과 생성형 AI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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