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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력 스페셜리스트!' 새로운 HR 전문가가 뜬다

2013.06.17 Mary K. Pratt  |  Computerworld


마길로지는 "당연히 더 효율적이다. 매번 A부터 Z까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6개 가운데 20개의 대답은 이해를 한다. 또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알고 있다. 과거 효과가 있었던 업무들, IT에 필요하고 효과가 있는 역량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길로지는 일반 HR 담당자(제너럴리스트)와 달리 회사의 플랫폼과 시스템에 친숙하고, IT 부서에서 ITIL 경험에 가치를 두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고, 고객 만족과 운영 효율성 구현에 있어 IT의 사명을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IT의 많은 도전을 추적 및 감시
달라스 소재 IT 컨설팅 회사인 파리베다 솔루션스(Pariveda Solutions)의 브루스 발렌지 CEO는 “IT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고, 매번 특정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IT에 특화된 HR 전문가 활용이 타당하다”라고 말했다.

IT는 수많은 전문 분야, 의미 파악이 힘든 두문자어와 약자, 독특한 역량과 요건으로 가득 차 있다. 이는 그때그때 업무를 맡게 되는 일반적인 HR 담당자에게는 혼란과 당황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SIM(Society for Infomation Management)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워킹 그룹(Enterprise Architecture Working Group)의 설립 회원 중 한 명인 발렌지의 설명이다.

발렌지는 "게다가 IT 전문 분야는 수시로 변한다. HR 담당자에게 다른 어떤 부서 채용보다 IT 채용이 더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구직자 입장에서도 IT를 이해하는 HR 담당자를 상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파리베다의 스콧 헤이어 리쿠르팅 매니저는 이는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 확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많은 리쿠르터들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인재들이다. 이들의 언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더 깊은 관계를 맺고, 더 나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즉 다른 회사에서 일반적인 채용 과정을 거치면서 큰 인상을 받지 못한 인재들을 채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다.

 

채용을 잘하는 방법
IT 전문 HR 전문가들은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기술 인재들을 찾는 3가지 팁을 제시했다.

- 시장에서 관계를 구축한다. IT 그룹 활동에 참가해, 네트워킹을 해 나가야 한다. 파리베다 솔루션스의 스콧 헤이어는 우수 IT 인재들이 반드시 적극적으로 구직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HR 담당자가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도전과 프로젝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 초기 과정에 시간을 투자한다. 리쿠루팅 회사인 아플락(Aflac)의 브라이언 뱅크스 부매니저는 "IT 직장인들은 도전을 좋아한다. 또 회사와 처음 접촉했을 때 자신들이 하게 될 프로젝트를 이해하기 희망한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성과 창출에 필요한 채용 후보자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과거 업무를 묻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역량, 동기, 기질이 형성된 과정과 근거를 파악해야 한다. 필립스 노스 아메리카의 IT 인재 채용 전문가인 줄리 마길로지는 "적합한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이력서에 등장하는 '전문 용어'보다는 '채용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 콜롬버스(Columbus)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쿠르팅 회사인 아플락(Aflac)의 브라이언 뱅크스 부매니저의 부서에는 IT 채용 전문가가 한 명 있다. 뿐만 아니라 뱅크스 본인도 15년간 IT 채용 전문가로 활동을 했다.

이들의 장점은 IT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뱅크스는 "용어는 물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시스템 관리자의 의미가 갖는 미묘한 차이 등 '뉘앙스'를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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