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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기고 |오픈소스, 클라우드 혁신 이끈다

2012.04.18 Thor Olavsrud  |  CIO


스톨만이 이렇게 주장하는 데에는, 프리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철학적으로 구분하는데 뿌리를 두고 있다. 스톨만에 따르면, 오픈소스 운동은 소스코드 사용에 실용적으로 초점을 맞춘 개발 측면에서의 방법론이다. 이와는 반대로, 프리 소프트웨어 운동은 사용자와 소프트웨어의 관계라는 도덕적인 측면을 중시하고 있다.

스톨만은 프리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에게 4가지 자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자유
2.    소스 코드를 연구하고 변경할 자유
3.    정확한 복제본을 재배포할 자유
4.    수정된 버전 복제본을 재배포할 자유

이러한 개념에서 오픈소스와 프리 소프트웨어는 유사하다 하겠으나, 클라우드 관점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스톨만은 "서버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를 배포하는 것은 커뮤니티에 이익이 된다. 기술을 갖춘 사용자라면 소프트웨어를 변경해 유사한 서버를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서버가 아닌 이상, 유사한 서버가 구축 가능하다는 것이 해당 서버 내 컴퓨팅 권한의 확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SaaS는 서버의 모든 권한을 운영자에게만 허용하기 때문에, 서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보안 상의 문제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를 바로잡을 유일한 방법은 SaaS를 사용하지 않는 것뿐이다. 다시 말해, 보안이 걱정된다면 다른 사람의 서버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이용한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 DaaS(Data Storage as a Service)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분야에서 오픈소스 활용은 과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픈 클라우드의 특징
바이런 체는 7가지 특징을 예로 들면서, 레드햇이 오픈 클라우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오픈소스이기 때문이다. “개발 대상의 근간인 것”이라고 체는 말했다.

2.    오픈 클라우드는 협업 개발에 기초를 두고 있다.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현 가능하고, 독립적인 프로젝트 관련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이러한 역동적 움직임이 없다면, 유료 소프트웨어 회사가 소스 코드를 배포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    유료 기술과는 다른 공개형(오픈) 표준과 형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

4.    자유롭게 지적 재산을 활용할 수 있다.

5.    자유롭게 인프라스트럭처을 선택할 수 있다. 인프라 제공자와 클라우드 제공자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6.    오픈 API를 채택함으로써 장착과 확장이 가능하며, 또 제약이 없는 장점을 가진다.

7.    여러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자유로워 특정 벤더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

바이런 체는 "오픈 클라우드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여러 클라우드를 오갈 수 있는 호환성과 이동성이다. 여러 기술을 망라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정 벤더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정보처리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과 이동성(Portability)에 있어 획기적인 방향 전환을 제시한 프로젝트가 있다. 레드햇이 2009년 런칭하고, 이후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Apache Software Foundation)이 가세하면서 2010년부터 TLP(Top-Level Project)로 추진되기 시작한 아파치 델타클라우드(Apache Deltacloud)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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