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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WS 교육 서비스 업체 '퀵랩' 인수

2016.11.23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구글이 아마존 웹 서비스의 교육을 제공하던 퀵랩(QwikLabs)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퀵랩은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업체다.


구글의 클라우드 담당 수석 부사장인 다이앤 그린이 2016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사 호라이즌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Credit: Blair Hanley Frank

이번 인수는 구글과 개발자 및 IT전문가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확대에 힘을 얻게 되며, 개발자와 IT전문가는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글 클라우드용 전문 서비스 담당 이사인 제이슨 마틴은 블로그 게시물에 “구글은 사람들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G 스위트 생산성 서비스를 최대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21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수에는 신의 한 수가 있다. 퀵랩의 기존 포트폴리오는 알렉사(Alexa) 기술을 포함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제품에 대해 사람들을 교육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돼 있다.

퀵랩 CEO인 에니스 코눅은 블로그에서 "우리는 퀵랩닷컴(Qwiklabs.com)에서 학습 크레딧과 구독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크레딧 보유자와 서비스 이용자는 퀵랩의 교육 서비스에 계속 접근할 수 있고, 강의 주도 교육 세션과 이벤트를 제공했던 협력사도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글 대변인은 퀵랩의 기존 제품 기반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이 AWS의 클라우드 협력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에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의 성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 스택드라이버(Stackdriver)를 인수했다. 스택드라이버도 당시에는 AWS에서만 작동했는데 이제는 AWS와 GCP 작업 부하를 모두 처리해 준다. 구글의 클라우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다이앤 그린은 멀티 클라우드를 지지한다고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어, 퀵랩의 서비스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퀵랩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교육 협력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9월 아마존은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지원 계획 고객들에게 무료로 퀵랩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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