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 오픈소스 / 운영체제

블로그 | TV 플랫폼, 너무 혼란스러운 것은 아닐까?

2015.01.07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TV가 지나치게 복잡해지고 있다. 이번 CES에서도 무려 4종의 플랫폼이 할거해 소비자의 혼동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다.

먼저 여러 TV 제조사들이 여러 운영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 분야와 유사하다. 아울러 몇몇 앱은 특정 케이블 또는 위성 서비스와 연결돼 있기도 하다. 고객 지원도 일관적이지 않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및 플랫 패널 TV 제조사 삼성은 회사의 타이젠(Tizen) 운영체제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LG전자는 HP로부터 인수한 웹OS 운영체제를 강조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파이어폭스 OS를 활용한다. 소니와 샤프 TV는 구글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소니의 TV는 또 시청자들이 TV 주 인터페이스에서 디시 채널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와 긴밀히 통합돼 있다. LG TV들은 이와 유하게 DirecTV와 결합돼 있다.

여기에 이번 CES에 참가하지 않은 애플 TV도 있다.

실제로 지난 6일 CES에서 시연된 TV 플랫폼 4종은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대해서는 모두 지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HBO Go, 아마존 비디오, MLB TV나 NBA TV와 같은 스포츠 TV 서비스, 폭스 나우나 ABC 온 디맨드 등에 대해서는 제각각 지원 여부가 달랐다.

TV 분야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또 대부분 교체 시장이기에 소비자들을 끊임 없이 유혹해야 한다. 이로 인해 주요 가전 제조사들은 앱을 추가하거나 독자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시하거나 개인화된 TV 가이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TV를 더 쉽게 이용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함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오히려 혼란스러워지는 듯한 인상은 피할 수 없다.


파나소닉 파이어폭스 TV, 소니 안드로이드 TV, 삼성 타이젠 TV, LG 웹OS TV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