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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보안 /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의 '지저분한 디스크' 사용, "데이터 노출 우려"

2012.04.27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PaaS와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호(Zoho)의 클라우드 인프라 디렉터인 바래스 스리다는 “일부 서비스 업체가 성능 때문에 보안을 희생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상적인 것은 가상머신이 루트 디스크에 액세스할 수 없어야 하지만, 이런 보안 조처는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각 디스크의 기존 데이터에 덮어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깨끗이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 
 
스리다는 고객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의 완전한 라이프사이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의 특정 데이터 유지 및 데이터 관리 정책과 일단 클라우드에 기록된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와 격리하기 위해 어떤 보호장치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앱의 레고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디스크를 지운다고 하더라도 고객 스스로 디스크를 말끔히 비우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권했다. 리눅스나 윈도우에서 간단한 명령어를 실행해 디스크를 비울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별로 놀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보안 컨설팅 업체인 비질런트(Vigilant)의 대표인 오케인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는 클라우드와 관계없이 데이터 거버넌스와 취약점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과 프로세스가 투여되는지에 대해 부딪히는 문제와 동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컨텍스트가 밝혀낸 사실, 즉 디스크에서 데이터가 말끔하게 삭제되지 않은 채 처리되는 문제는 매니지드 호스팅이건 프라이빗 클라우드건, 심지어 폐기된 구형 컴퓨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오케인은 이런 맥락에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사용 후에 반드시 말끔하게 지워야 하며, 클라우드에서는 아직 이런 작업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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