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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클라우드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재난 복구 역량 개선 ‘시터스의 사례’

2011.08.30 Megan Santosus  |  CIO

부동산 컨설팅 기업 시터스는 지난 2010년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이전했다. 이후 이 기업은 백업 속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그야말로 극적인 향상을 경험했다. IT 비용 또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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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맥코운 IT 담당 디렉터는 6년 전 휴스턴 소재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시터스(Situs Companies)에 합류했다. 한창 성장하고 있었던 이 회사는 테이프 기반의 백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2008년 9월 허리케인 아이크(Ike)가 휴스턴에 몰아 닥쳤다. 맥코운은 "데이터 센터를 계속 가동해야 했지만 1주일간 전력이 끊겼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른 지역의 직원들은 데이터 센터에 액세스할 수 있었지만 본사는 전력이 끊기는 바람에 통신이 두절됐다.

맥코운의 팀이 폭풍으로 인한 초기 파괴를 해결하고 난 후, 이 회사는 백업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봤다. 맥코운은 "데이터 센터가 가동 중단 상태에 빠져든다면, 모든 것을 테이프에 백업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지만 백업 테이프를 불러들일 방법이 없었다. 또 전력이 끊기면 어떤 정보에도 액세스할 수 없고, 다른 장소로 옮길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즉 데이터를 기업 외부에 보관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시터스는 2010년 여러 벤더들을 평가했다. 그런 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소재의 SMB(중소기업) 대상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자이자 씨게이트 테크놀러지(Seagate Technology)의 자회사인 i365의 서비스와 이볼트(EVault)의 백업 기술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로의 이전이었다. 맥코운은 "탄탄한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가진 벤더들을 찾고 있었는데, CEO는 i365가 씨게이트의 자회사라는 점을 맘에 들어 했다"라고 설명했다.

i365가 클라우드 뿐 아니라 내부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맥코운은 시터스의 스토리지 수요 전부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바랬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다. 시터스 내부의 제약은 아니었다. 은행, 금융 기관, 투자 은행,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 같은 고객들의 정부의 규제를 준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맥코운은 "스토리지 전부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컴플라이언스 문제들이 있었다. 다른 회사가 우리 데이터에 액세스를 하도록 하고 나면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보안을 확보할지, 우리가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데 방해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지 등을 걱정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시터스는 생산 데이터의 대부분은 내부에서 유지하면서, 이메일과 시트릭스(Citrix) 애플리케이션 등을 처리하는 서버의 백업과 복구 목적으로만 외부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방식에는 백업을 실행하는 데이터 센터의 SAN에서 디스크 기반의 이볼트 어플라이언스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이는 이 회사가 기존에 썼던 수십 개의 테이프를 대체해준다.

현재 시터스는 이중화와 재난 긴급 복구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이볼트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과 관련이 없는 데이터를 VPN을 통해 클라우드의 어플라이언스로 전송한다. 또 보안과 관련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내부에서 백업을 하는 동안 전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있다. 외부로는 암호화된 데이터만을 내보내고, 암호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맥코운은 "데이터를 암호화 해 즉각적인 액세스가 쉽지 않도록 할 수 있었다. 이는 규정과 보안 문제를 일으킬 확률을 낮춰 고객들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더불어 재난 상황에서는 이볼트의 원격 긴급 복구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를 가동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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