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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모바일

기업 내 아이패드 도입 '사례로 보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2011.07.05 Tom Kaneshige  |  CIO
올 초 뉴욕의 법률 업체 프로스카우어(Proskauer)는 실리콘 밸리 기술 업체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대규모 기술 재설계를 완료했다. 그리고 그러한 재설계의 중심에는 애플의 아이패드2가 있었다. 
 
프로스카우어의 COO인 아써 구르위츠는 “우리 회사가 주요 법률 회사라는 테두리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패드 도입을 완료한 최초 업체라고 확신한다”며 “최초라는 점이 중요하다. 아이패드는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가져다 준다”f라고 말했다. 
 
그러나 “브랜드 향상”을 차치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단순성이라는 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프로스카우어의 IT 부서는 여러 커다란 어려운 선택의 문제에 직면했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업의 아이패드 도입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법률 회사에서 기술은 사람과 사무 공간에서 세 번째로 커다란 위치를 차지한다. 법률 회사의 핵심 사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호사들은 컴퓨터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예산에서의 기술관련 비용은 정당화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변호사들의 컴퓨터에 새롭게 유행하는 아이패드를 도입하기 위해 프로스카우어가 커다란 위험을 감수하였다는 것을 강조한다.    
 
500명 이상의 프로스카우어 소속 변호사들은 매우 멋진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커다란 숫자로 가득 찬 엑셀 스프레드시트, 그리고 장문의 워드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변호사들은 클라이언트 앞에서 이러한 전자 문서들을 앞뒤로 넘기며, 변호사들은 판사들 앞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프로스카우어는 아이패드를 기업용으로 채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 기업들 중 한 곳이다. 최근 개최한 실적 발표회에서, 애플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4가 아이패드 구축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독특한 사업장에서는 아이패드가 사용되고 있다. 
 
높은 보급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CIO들에게 아이패드 도입에 대한 올바른 안내가 부족한 상태이다. 프로스카우어의 기술 위원회 의장이자 선임 소송 파트너 스티븐 케이만은 “아이패드를 채택하는 것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만 했다”면서, “더불어 수 많은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러 문제가 나타난 의사결정의 시간
2년 전, 프로스카우어의 고위임원들은 자사 변호사들에게 신형 노트북을 지급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아이패드와 관련된 커다란 변화를 감지하고 구매를 미루었다. 
 
그루위츠는 최신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프로스카우어의 많은 클라이언트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케이블과 방송, 그리고 기술 산업에 속하는 기술에 민감한 업체들이고, 프로스카우어의 대규모 특허 그룹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러한 고객들에게 우리가 서비스를 더 잘 제공하고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루위츠는 프로스카우어의 정보 서비스 부문 수장인 말콤 콜링우드에게 엔드포인트로써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최신의 컴퓨팅과 화상 회의 환경을 갖추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한 아이디어로 프로스카우어의 변호사들에게는 HP의 노트북 혹은 아이패드 그리고 데스크톱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제공되었다. (결국, 프로스카우어의 변호사 700명 중 500명 이상이 아이패드-데스크톱의 조합을 선택했다.) 
 
콜링우드가 아이패드를 지급하기 이전, 실질적인 사용에 대한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했다. 변호사들이 애플리케이션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아이패드에 애플리케이션이 선 탑재될까? 어떤 애플리케이션들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어야 할까? 아이패드를 개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변호사들이 회사에서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까? 기업 네트워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대규모의 아이패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케이만은 “우리에게는 참조 모델이 없었다”며 “우리가 거의 완수했다고 생각할 때 마다, 새로운 문제가 나타났다”고 말했고, 케이만이 속한 기술 위원회는 변호사들과 IS 부서 간의 의사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했다.
 
단순함이 강점이다
콜링우드는 그러한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공하는 장문의 아이패드용 사용자 정책 매뉴얼을 작성했다. 사실, 어떠한 방식으로도 그렇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그는 아이패드를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진실은,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그들의 업무 관련 아이패드를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공유하고 개인적인 그리고 사무적인 여행 일정과 캘린더를 관리하기 위해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고객 접대 그리고 배우자와의 외식을 즐기기 위해 식당을 찾는 익숙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아이패드는 직무와 개인적인 삶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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