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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BPaaS로 진화하는 클라우드” ... 클라우드 월드 2011 CIO Executive Meeting

2011.04.14 박해정

4월13일 한국IDG의 ‘Cloud & Data Center World 2011’ 부대 행사로 열린 CIO Executive Meeting에서 한국IBM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와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IBM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총괄하는 주은심 전무는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라는 주제를, 이어서 강신아 실장이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사례’를 주제를 각각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데스크톱 컴퓨터, SaaS가 가장 많이 소개됐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용 범위는 이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특히 개발과 테스트를 클라우드로 진행할 경우, 기업은 소프트웨어의 설계, 설치 및 운영면에서 각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라고 주 전무는 강조했다.

 

IBM이 고객의 사용 사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통적인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는데 1주일이 걸렸으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1시간이면 된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도 프로비저닝 비용이 51%로 감소하며 수개월이 걸리던 클라우드간의 통합 역시 수 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 면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업무 부서단위의 협업으로 국한됐으나 클라우드에서는 가치사슬 전체에 걸쳐 협업이 가능해졌다. 임직원들의 사용 기기도 데스크톱PC에서 장소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확대됐다.

 

“클라우드는 45년 이상 된 가상화, 표준화, 자동화, 통합화 등의 기술이 누적된 역사적 산물이다. IBM은 60년대 최초의 가상화 OS인 CP-40을 개발했고, 이후 시스템/370이라는 버추얼 머신으로 이기종 메시징 기술을 발표했다. 캐스트 아이언을 인수해 클라우드 컴퓨팅간 결합하는 환경을 구성하는 기술을 획득했다. IBM의 전략은 기업이 IaaS, PaaS뿐 아니라 BPaaS(Business Process as a Service)로 확대해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주 전무는 설명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전세계 소프트웨어 구매의 30%가 SaaS 형태에 속한다. 주 전무는 “기업들이 초기 도입 비용을 절감하고 구축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SaaS를 선택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과 SaaS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이들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을 연동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코딩 작업이 필요하다. IBM 캐스트 아이언 인티그레이션은 통합과 연동을 위한 코딩보다 80%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 세션을 진행한 강 실장은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과 연관성을 먼저 고민해 클라우드 도입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임직원 업무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인지, IT자원의 효율을 높일지, 신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지 등 어떤 워크로드에 먼저 적용할 지를 결정한 다음에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 동기는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과 IT 준비 수준에 따라 다르다”라고 강 실장은 강조했다.

 

IBM의 지난 2007년에 시작해 최근까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한 SK텔레콤의 경우, 네이트 서비스에 올라가는 애플리케이션을 협력사(콘텐츠 프로바이더)가 개발하고 사용자들이 이용한 후, SK텔레콤과 협력사가 수익을 나눈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에게 PaaS로 플랫폼을 제공하며 SK텔레콤의 기존 시스템과 PaaS를 연동해 테스트를 마친 후,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협력사의 개발자가 네이트에 서비스를 올리기 전에 SK텔레콤에 IT자원을 할당해 줄 것을 요청한 후, 서비스를 올리고, 테스트한 후, 상용화하는 데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가 PaaS를 도입하면서 크게 단축됐기 때문이다.

 

강 실장은 “클라우드가 신속한 자원 제공, 자원 이용률 향상, 신규 서비스 개발의 활성화를 가져오며 이를 통해 기업이 Time to Market, 투자비용 절감, 신규 서비스 수익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강 실장은 시그나(CIGNA), 포스텍, 뱅크오브도쿄 미씨비시(Bank of Tokyo Mitsubishi)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많은 회사를 인수하면서 성장한 시그나의 경우, 피인수 회사의 임직원들이 빠른 시간 안에 표준화된 정책을 따르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버와 연결된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했다. 포스텍은 소스코드, 도면 등 많은 연구 자료들을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면서 보안을 좀더 강화할 수 있었다. 뱅크오브도쿄 미씨비시는 전사 데스크톱 가상화로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교보정보통신 황주현 사장은 “데스크톱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IBM의 강 전무는 “데스크톱 가상화로 전사적으로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클라우드 시장에서 부각된 것은 사실”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에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엔드유저들이 체감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CIO 김용태 부사장은 “궁극적으로 기업이 핵심만 빼고 나머지는 IT를 빌려 쓰는 구조로 바뀌어야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금융업의 경우, 크리티컬 시스템은 물리적으로 서버도 함께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제외하고 나면 빌려 쓸 만한 IT시스템들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IBM 주은심 전무(좌)와 강신아 실장(우)

Jenny_park@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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