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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기고 | IT 투자에서 최대 성과 달성하기

2013.08.30 Sanil Solanki  |  CIO KR


정치
IT가 ‘고객 요구 대응을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 조직’이라는 개념은 요즘과 같은 긴축 경제 시기에 맞지 않는 생각이다. 대부분 IT 조직들은 들어오는 모든 요청을 처리할 수 없다. IT가 전략적 니즈 및 모든 사용자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존재한다거나 사업부서가 조직을 이끈다는 식의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기업이 IT 관점에서 적절한 투자를 할 가망성은 희박하다. 팀 자원이 최고 우선순위에 일관되게 투여되어야만 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은 필수다.

IT 재무 투명성 부족
비용 투명성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IT 투자로 들어가면 비용이나 가치 관점에서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다.

투자 성과에 대한 책무 부족
기존에는 비즈니스 이해 당사자들이 장기적 주인의식이나 파생된 비즈니스 가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도 IT 역량을 요청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중복되고 과도한 IT 시스템을 낳곤 했었으며, 이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도 유지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는 너무나 많은 ‘고아’ IT 시스템을 양산하게 되고, 다른 부분에 더 잘 사용되었을 투자 자금을 소비한다.

IT 자산 처분 불능
만약 기업이 특정 투자를 줄이지 못하면, ‘적절한’ 부분에 대한 투자가 제한된다. IT 투자의 축소란 프로젝트 취소부터 노후 시스템 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을 의미한다.

낮은 위험 감수도(Low Tolerance for Risk)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기업들은 IT 서비스 레벨을 과도하게 구현하고, 모든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을 쓰는 경향이 있다. 위험해 보이거나 단기 ROI로 정당화 할 수 없는 IT 투자는 하지도 못한다. 위험은 관리할 수 있지만 제거 할 수는 없는 것이며 대부분의 기업은 생각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내 할 수 있다.

가트너 연구에 따르면, 대형 IT 투자에 있어 5년이 지나도 자본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의 관점에서)가 많다고 한다. 신속한 회수가 가능한 분야로만 IT투자를 제한하는 것은 위험이 없는 투자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매우 낮은 수익밖에 얻을 수 없다.

비즈니스 전략에 IT 참여 부족
만약 적절한 부분에 대한 투자를 보장하고자 한다면, 비즈니스 전략기획 과정에 CIO와 IT 이슈에 관한 논의를 포함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 사닐 솔란키(Sanil Solanki)는 가트너의 책임연구원이다. 연구 전문분야는 IT 비용 최적화 실무관행, 아웃소싱 비즈니스 케이스 검토, IT 프로젝트 파이낸스, 프로젝트 혜택 실현, IT 차지백(chargebacks)/쇼우백(showbacks) 및 IT의 비즈니스 가치 등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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