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CIO / 리더십|조직관리 / 보안

인프라 보안 위험의 주범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

2013.01.29 Matt Hines  |  ARN


그리드 업계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더스트리얼 디펜더(Industrial Defender)의 CEO 브라이언 에이헌은 "이기종 제어 시스템의 관리 자동화에 대한 필요를 인식하면서 보안, 규제 준수, 변화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미 세계적인 중요 인프라 운영업체들이 공격 증가, SCADA 시스템의 복잡성 증가, 임박한 규제 혁신 등의 문제에 대응하면서 상당한 변화를 목격했다"라고 에이헌이 말했다.

이런 변화에도 IT 보안과 그리드 운영 근로자들 사이의 협력 부재로 인해 광범위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리비아단 시큐리티 그룹(Leviathan Security Group)의 수석 컨설턴트 제임스 앨런은 지적했다.

"그들은 다른 언어를 구사할 뿐 아니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앨런이 주장했다.

"한편으로 ICS와 SCADA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 중 일부를 인식하고 '우리가 이런 것들을 10년 넘게 고쳐왔다'고 생각하면서 거만한 접근방식을 취하는 IT 보안팀이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이나 한 기업에서 수 년 동안 근무했으며 심지어 AV 스캔을 실행하는 것조차도 상당한 문제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한 운영 관련 직원들도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영팀은 NERC CIP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 의무는 단지 기본적인 보호조치만을 포함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정부의 입법자들이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며 비용을 발생시키고 생산성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새로운 규칙에 저항하는 그리드 제공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보호조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수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앨런은 밝혔다.

"여러분은 에너지 기업들이 2003년 여름의 정전이 2월에 일어났다면 사람들이 동사하거나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와 이 상황을 해결하긴 위한 배타적인 자원이 필요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앨런이 운을 뗐다. "하지만 고위 간부들과 이야기해보면 그들은 이 문제에 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라고 그는 부연했다.

SCADA 보안의 길
IDC 에너지 인사이츠(IDC Energy Insights)의 수석 애널리스트 우스만 신두는 표적 스턱스넷 공격이 그리드 자산에 도달하고 NERC CIP와 결합하면서 기존의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배치하려는 노력이 변화를 위한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스마트 그리드가 공공의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IT 관리의 문제가 더욱 운영과 관련된 성격을 띠게 되었다"라고 신두는 말했다. "보안은 스마트 그리드에서 신뢰성 문제의 핵심이며 운영 직원들에게 신뢰성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CIO들이 갑자기 보호를 위한 책임의 중앙 집중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IBM의 에너지 보안 및 산업 보안 책임자 앤디 보츠만은 “국토안보부가 기업 경영자들에 맡긴 그리드 자산의 위협에 관한 더욱 빈번하고 개방적인 정보 공유가 변화의 불꽃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의 경영진이 기업 전체의 위험에 집중하고 있는 전력 유틸리티에서 결국 변화의 움직임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보츠만은 말했다. "따라서 보안 문제를 더욱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 및 운영 비용이 발생하지만 상부의 지원이 늘어나게 된다"라고 그는 주장했다.

"다양한 집단들이 여전히 서로를 믿지 못하고 있으며, 운영 직원들은 안정되고 조용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보안팀은 변화를 시작하고 싶어 한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하지만 그들은 좋은 기업 내에서 이해를 돕고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이런 문화적 공백이 해결될 것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