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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새로운' 델, 3가지가 달라진다

2014.01.02 Rob Enderle   |  CIO


파트너십을 경쟁우위로 전환한다
대부분의 경쟁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 모두를 공략하는 등 문어발식 사업 확장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델은 신중하게 공략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웹 서비스가 그렇다. 델은 이 분야에서 다른 기업과 스스로를 차별화 할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델은 웹 서비스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경쟁을 하는 대신 이들 기업을 고객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 결과, 웹 서비스 기업들이 델의 서버를 구입하고 있다. 경쟁을 하는 기업사으로부터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기 꺼리기 때문이다. 최소한 이 분야에서는 델이 경쟁우위를 확보한 것이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독자적으로 하드웨어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델은 더 장점이 많은 대안을 창조했다. 다름 아닌 서비스와 경험이다. 이 두 2가지는 더 신뢰할 수 있는 성과, 더 낮은 TCO를 구현할 것이다.

비상장 개인 기업 CEO의 경영이 더 편하다
개인 경험에 비추어보면, 상장 기업의 CEO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과로를 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 둘째, 기업에 해가 될지라도 주가 실적에 집중을 해야 한다 (허드). 셋째, 또 허락 받은 일만 하고, 두둑한 보수를 챙겨야 한다 (HP의 칼리 피오리나).

물론 극단적인 사례들이다. 그러나 대다수 CEO들에게서 유사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기업에는 좋지 않다. 마이클 델은 위에서 언급한 두 번째와 세 번째에는 해당되지 않는 인물이다. 첫 번째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두 번째는 상장 대기업에만 요구되는 내용이다.

비상장 개인 기업이 되었됐을 때 가장 큰 장점은 CEO가 회사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더 나은 경영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더 나은 고객 관계, 파트너 관계, 혁신 제품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더 튼튼하고 건강한 CEO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더 튼튼한 델로 이어진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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