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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윈도우 유지보수 만능 툴' DISM 활용법 5가지

2023.06.30 Ed Tittel  |  Computerworld
윈도우에 내장된 '배포 이미지 서비스 및 관리(Deployment Image Servicing and Management)', 줄여서 DISM 명령줄 툴은 윈도우 이미지 파일 형식(.wim)을 기반으로 윈도우 이미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용도로 윈도우 비스타에 처음 도입됐다. 윈도우 8.1에 도입된 암호화 및 압축된 전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esd) 파일 형식과도 호환되는 것이 장점이다. DISM은 2014년 처음 나온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윈도우 10과 11에서도 대체로 똑같이 작동한다. 
 
ⓒ Getty Image Bank

DISM 유틸리티의 이름에 포함된 “서비스”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용어다. 디스크 파티션을 캡처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디스크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부터 디스크 이미지를 마운트하고 수정하는 부분까지 아우른다. 필자는 윈도우 10과 11에서 일상적인 시스템 유지 보수 작업에 DISM을 사용한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DISM 작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 또는 다른 패키지 파일 소스에서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하기 
  • 윈도우 10 또는 11 이미지 복구하기
  •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를 정리해 디스크 공간 확보하기 
  • 윈도우 이미지, 설치 관리자 및 ISO 파일 식별 
  • 윈도우 이미지의 국제 설정 식별 및 변경 

이런 작업에 DISM을 사용하려면 관리 명령줄 프롬프트 또는 관리 파워셸 세션을 열어야 한다. 윈도우 검색 상자에 cmd 또는 powershell을 입력하고 결과 목록에서 명령 프롬프트 또는 Windows PowerShell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하고 암호를 묻는 경우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DISM을 사용해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하기

먼저 필자가 쓴 'DISM을 사용한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 글을 보면 dism /Add-Package 옵션을 사용해 카탈로그 또는 .cab이나 .msu 형식의 다른 업데이트를 대상 윈도우 이미지에 설치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방법은 윈도우 업데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나 대규모 또는 원격 배포를 관리할 때 유용하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이미지에 업데이트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슬립스트리밍(slipstreaming)”이라고도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DISM을 사용해 윈도우 10 또는 11 이미지 복구하기 

'윈도우 10 및 11을 복구하는 4단계'라는 글에서 필자는 오작동하는 윈도우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항상 사용하는 단계를 자세히 설명했다. 1단계에서는 DISM을 사용해 윈도우 이미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DISM의 /cleanup-image 옵션을 위한 스위치로 /checkhealth, /scanhealth, /restorehealth를 사용하여 정상 상태로 복원한다. <화면 1>은 이러한 명령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보여준다. 단계별 지침 및 설명은 앞서 언급한 윈도우 복구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화면 1> 윈도우 11의 DISM 도움말 옵션 ⓒ Ed Tittel/IDG
 

DISM을 사용해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 정리하기 

WinSxS 폴더에는 윈도우 업데이트와 맞춤 구성을 지원하는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 파일이 저장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윈도우에 업데이트가 추가되면 이미 있는 구성요소 외에 각 업데이트에 대한 항목도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에 저장되는데, 결과적으로 새 구성요소와 그 구성요소로 인해 쓸모가 없게 된 예전의 구성요소가 뒤섞인 어수선함이 어느 정도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DISM은 이러한 어수선함을 제거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첫 번째 방법은 다음 두 가지 명령으로 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에서 이전 버전의 업데이트 구성요소를 찾아 삭제하는 것이다. 
 
dism /online /cleanup-image /analyzecomponentstore 
dism /online /cleanup-image /startcomponentcleanup 

<화면 2>에서 전체 작업을 볼 수 있다. 시작 부분에 /analyzecomponentstore를 사용해 회수 가능한 패키지를 표시한 다음 /startcomponentcleanup을 실행해 정리하고, 다시 /analyzecomponentstore를 실행해 회수 가능한 남은 패키지가 없다는 것과 작업의 결과에 따른 사용 공간 변경 사항을 표시한다. 
 
<화면 2> 구성요소 저장소에서 패키지 2개를 정리해 상당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 Ed Tittel/IDG

<화면 2> 예시는 회수 가능한 패키지를 2개만 정리하지만, 필자의 경험상 여러 업데이트 요소가 포함된 패치 화요일 이후에 구성요소 저장소를 분석하면 회수 가능한 패키지가 많게는 5~6개까지 표시된다. 정리 작업을 실행한 이후 필자가 확인한 회수된 디스크 공간은 최대 6GB다. 필자는 구성요소 저장소를 간소하게 유지하기 위해 윈도우 PC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이 작업을 실행하는 것이 습관화됐다. 일반적으로 절감되는 공간은 대략 2~4GB다. 

앞의 예시와 같은 구문에서 옵션을 추가해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도 있다.
 
dism /online /cleanup-image /startcomponentcleanup /resetbase 

이 구문을 사용하면 구성요소 저장소에 있는 모든 구성요소의 모든 대체된 버전을 제거한다. “대청소”를 원하는 관리자 또는 고급 사용자라면 더 간소한 앞 구문 대신 이 구문을 사용하면 된다. 단, 이 구문을 실행한 결과와 그에 따르는 영향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이 명령을 실행한 다음에는 기존 업데이트 패키지를 더 이상 제거할 수 없다(새 업데이트 설치는 평소와 같이 실행 가능함). 즉, 앞으로 계속 윈도우 이미지의 패키지 라인업을 지금처럼 유지할 생각이 없다면 이 옵션은 선택하면 안 된다. 참고로 윈도우 8 시대에 DISM이 처음 등장한 이후 필자가 다룬 100대 이상의 PC에서 이 구문을 사용했지만 문제를 겪은 적은 한 번도 없다. 

<화면 3>은 이미 깨끗한 상태의 테스트 시스템에서 /resetbase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보고된 크기는 0.14GB, 실제 크기는 0.13GB). 회수 가능한 패키지가 있는 PC라면 공간 회수 효과가 약 10~20% 더 높다. 
 
<화면 3> 이미 잘 정리된 PC에서 실행해도 추가 공간을 회수할 수 있다. ⓒ Ed Tittel/IDG

독립실행형 PC의 경우 DISM의 /resetbase 옵션을 사용할 이유가 거의 없다. 이 옵션은 배포가 예정된 선별된 이미지용으로 가장 적합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에서 WinSxS 폴더윈도우 구성요소 저장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DISM으로 윈도우 이미지, 설치 관리자 및 ISO 파일 식별 

여러 버전의 윈도우를 다루다 보면 설치 관리자나 OS 이미지 만으로는 어느 버전인지 구분되지 않을 수 있다. DISM은 실행 중인 윈도우 이미지에서는 작동하지 않지만 WIM과 ESD 파일에 대해 상당한 정보를 알려준다.

다음 명령을 보자. 
 
dism /get-wiminfo /wimfile "target" 

대상 파일에 대한 유효한 경로 지정을 사용하면 그 파일에 인덱싱된 다양한 모든 요소가 번호별로 표시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dism /get-wiminfo /wimfile:"D:\sources\install.esd" /index:6 

명확한 레이블을 지정하지 않은 채 윈도우 11 설치 관리자를 넣어둔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dism /get-wiminfo /wimfile:"D:\sources\install.esd" /index:6 명령을 사용했다. /index:6 스위치는 install.esd 이미지 파일 안에 있는 윈도우 11 프로 항목을 지정한다. 그 결과가 <화면 4>다.
 
<화면 4> 운영체제 이미지 파일의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 Ed Tittel/IDG

DISM의 /get-wiminfo 기능을 사용해 포함된 설치 관리자의 윈도우 버전과 홈, 프로 등 에디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생성 도구가 만드는 설치 관리자 UFD에 매우 유용하다. 이름이 모두 ESD-USB로 지정되기 때문에 이렇게 부가적인 정보가 유일한 차이점이 된다.
 

DISM으로 윈도우 이미지의 국제 설정 식별 및 변경

<화면 4>의 맨 아래에서 윈도우 프로 이미지 요소가 미국 영어(ISO 언어 코드 en-US)를 사용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DISM을 사용해 윈도우 이미지를 복구하려면 복구 및 대상 이미지의 소스 자료가 같아야 한다(같은 OS, 같은 비트(x86 또는 x64), 같은 기본 언어). 

필자는 윈도우 10 또는 11을 다루는 과정에서 어느 시점에 MSDN 다운로드를 잘못 선택한 바람에 PC 중 하나에 영국 언어 버전(en-GB)을 다운로드해 설치한 적이 있다. 그 시스템에서 /restorehealth가 작동하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는 DISM 명령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 아닌 것을 알았다. 문제는 미국 영어(en-US) 이미지를 사용해 영국 영어(en-GB) 설치본을 복구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 방법은 작동하지 않으니 시도하지 말기를 바란다. 복구 및 대상 이미지의 OS 버전, 비트, 언어가 같아야 한다.  

DIMS에 대해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훨씬 더 빠르게 문제의 본질을 파악했을 것이다. 윈도우 이미지에서 국제 설정을 확인하려면 /Get-Intl 속성을 사용하면 된다. 온라인, 즉 실행 중인 이미지의 경우 구문은 다음과 같다.  
 
dism /online /Get-Intl 

오프라인 이미지를 지정하려면 /Image 속성을 사용하고 확인하려는 이미지 파일의 경로를 지정해야 한다. <화면 5>는 en-GB가 기본 언어로 설정된 온라인 이미지를 대상으로 한 /Get-Intl의 결과를 보여준다.  
 
<화면 5> /Get-Intl 속성을 이용하면 언어 설정을 확인할 수 있다. ⓒ Ed Tittel/IDG

필자는 윈도우에 업데이트를 설치하면서 키보드가 미국 모델이 아닌 영국 모델처럼 동작하는 것을 보고 이 차이를 발견했다. 그래서 폴백(fallback) 언어를 미국 영어(en-US)로 변경하고, 로케일을 USA로 바꿨더니, 그 이후에는 문제가 사라졌다. 

이 DISM 명령은 설치된 언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오프라인 이미지에서만 작동한다. 변경하려면 복구 이미지로 부팅한 다음 시스템에 설치된 이미지 파일로 이동해서 /Set-UILang, /Set-UILangFallback, /Set-UserLocale, /SetInputLocale이 포함된 일련의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런에서 볼 수 있다. 
 

DISM 심층 탐구 

지금까지 DISM의 여러 기능을 살펴봤지만 이 강력하고 유용한 툴로 할 수 있는 일은 훨씬 더 많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런은 DISM을 사용해 다음 작업을 수행하는 자습서를 제공한다
 
DISM을 깊게 팔수록 마음에 드는 점도 더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의 DISM 참조를 즐겨찾기 목록 또는 브라우저 북마크에 저장해 둬야 하는 이유다. 또한 ElevenForum.com에는 DISM을 다루기 위한 훌륭한 단계별 자습서가 많고 특히 “윈도우 11의 윈도우 이미지 구성요소 저장소 복구”는 꼭 살펴볼만 하다. 윈도우 10 버전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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