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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차세대 윈도우 내년 봄 등장, 명칭은 윈도우 9 유력"

2014.01.15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빌드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에 대해 공식 언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윈도우 9'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지난 14일 등록 작업이 시작된 빌드 컨퍼런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4월 2~4일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블로거 폴 써로트는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9에 대한 계획을 빌드 컨퍼런스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윈도우 9가 2015년 4월께 공식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윈도우 9 관련 소식은 써로트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전하고 있다. 대개 클래식 데스크톱 화면에서 시작 메뉴가 부활할 것이며, 데스크톱 모드에서 메트로 앱을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등의 예측이 제시되고 있다. 써로트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윈도우의 운명을 좌우할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회사가 아마도 '9'라는 표시를 이용해 전작과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3년 10월 윈도우 8.1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당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한자리 숫자를 이용하는 명명 전통을 최소한 한 번은 더 가져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다음 버전의 윈도우 이름은 '윈도우 9'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트너 마이클 실버 애널리스트는 "숫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정하기 나름이다. 윈도우 8.1이 서비스팩이 아니라 숫자여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실버는 그러나 윈도우 9이 올해 연말이 아닌 내년 봄에 등장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형 윈도우가 가을에 등장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가을 개학 시즌을 놓치기 때문이다. 윈도우 9이 봄에 등장한다면 판매 호조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써로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이 잊혀지기를 희망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들은 아마도 사람들 마음에서 '8'이라는 숫자를 지워버리고 싶을 수 있다"면서 윈도우 7을 예로 들었다. 그는 윈도우 7이 흔히 주요 업그레이드로 간주되곤 하지만 실은 윈도우 비스타를 가다듬에 재포장한 것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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