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HR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리더십|조직관리 / 훈련|교육

“펜데믹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진화”··· CIO 코리아-줌 ‘디지털 리더스 미팅’ 개최

2023.03.29 편집부  |  CIO KR
CIO 코리아와 줌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 리더스 브렉퍼스트 미팅(Digital Leader’s Breakfast Meeting)’이 3월 29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됐다. 국내 CIO 및 IT 리더 39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하이브리크 워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줌의 동남아시아 및 한국 솔루션 엔지니어 부문 오인호 전무와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문 우병수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기업의 협업 문화 트랜드를 전했다. 
 
줌 코리아 기술 총괄 우병수 이사 ⓒ CIO Korea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오인호 전무는 최근 기업들이 협업 문화 개선을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소개하며, 재택 및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한 단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기업들이 다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화상 회의에 참여 가능한 인원은 커지고 있고, 하이브리드 업무를 할 수 있는 직무도 다양해지고 있다. 가령 수십만 명이 함께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회의와 행사가 최근 늘어나고 있으며, 과거 사무실에 항상 출근해서 안내해야 했던 리셉션 직원조차도 재택 근무를 하면서 모니터를 통해 방문객을 안내하고 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재택 근무자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게끔 도와주는 기술도 있다. 오인호 전무는 “3명이 사무실 회의실에 있고 2명은 재택근무 형태로 회의를 참여할 경우 재택 근무자는 (회의실에서 서로 대면하고 있는 직원보다)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 재택 근무자의 경우 화상 회의 화면에서 작게 보이고 아이 컨택도 안 되기 때문이다. 줌에서는 '스마트 갤러리'라는 기능을 통해 회의실에 있는 참여자 여러 명을 따로 분리해서 보여주면서 하나의 카메라가 있어도 각자 카메라가 서로 있는 방식으로 화면을 분할해 좀 더 아이컨택이 쉬워쥐게 지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업무 워크플로우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가령 브라우즈(Brauz)라는 호주 쇼핑몰 기업은 고객이 비대면으로 옷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일명 ‘비디오 커머스’가 가능하도록 화상 통화를 지원했다. 고객이 특정한 날짜에 예약을 하면 직원이 가게에서 직접 옷을 보여주며 소통하는 형식이다. 홈라이브(HomeLive)라는 부동산 기업은 단순히 녹화된 집 영상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실시간으로 판매 가능한 집을 구석구석 보여주며 고객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두 기술 모두 줌의 SDK를 활용했다.

보안 기술도 최근 협업 툴에서 점점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다. 오인호 전무는 “펜데믹을 겪으면서 협업 툴에서 보안 관련 요구사항이 정말 많아지고 있다. 현재 제공되는 보안 기술들이 보안 정책을 전사적으로 얼마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지, 협업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엔드투엔드 암호화가 지원되고 있는지, 데이터 관리 권한을 얼마큼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병수 줌 코리아 기술 총괄 이사는 하이브리드 업무로 사무실 전화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줌이 단순히 회의 솔루션 이상으로 전화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병수 이사는 “과거 회사 전화는 사무실 내 각 직원 자리마다 배치되는 것이었지만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회사 사무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화는 의미가 없어졌다”라며 “회사 전화로 통화를 못 하니 개인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개인 휴대폰 번호와 회사 번호는 구분이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줌은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채팅, 전화 같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기술을 고민했고 그 결과가 줌 폰이다”라고 설명했다. 

줌 폰은 일반 전화와 유사하지만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줌 폰에서는 하나의 스마트폰에 여러 개 번호를 할당할 수 있으며, 업무 시간이 끝난 이후에는 자동으로 통화가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도록 지정할 수 있다.

여기에 줌 폰은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해 통화내역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저장해준다. 녹취도 자동으로 지원한다. 통화 중에도 실시간 자 형태로 음성 내용으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현재 해당 기능은 영어 서비스만 제공하지만 올 6월 한국어를 포함한 21개 언어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여러 언어가 동시 지원되면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우병수 이사는 “외국인과 통화할 때 이런 기능이 매우 유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줌 폰은 제조, 헬스케어, 화학, 엔터테인먼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