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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MS, ‘빙 서치 API’ 이용료 3배 이상 인상한다

2023.02.22 Anirban Ghoshal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빙 서치 API(Bing Search API)’ 이용료를 3배 이상 인상할 예정이다. 검색엔진 투자를 회수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Microsoft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가격 정책은 2023년 5월 1일부터 이미지 검색(Image Search), 비디오 검색(Video Search), 뉴스 검색(News Search), 비주얼 검색(Visual Search), 엔터티 검색(Entity Search), 웹 검색(Web Search), 자동 제안(Autosuggest), 맞춤법 검사(Spell Check)를 비롯한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빙 API에 적용된다. 

“새 가격 모델은 빙 비주얼 서치 및 빙 엔터티 서치 등을 포함하여 검색을 개선하기 위한 빙의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반영한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자사의 검색 엔진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아울러]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구글이 제공하는 링크 방식과 달리] 대화형 언어를 사용하여 쿼리에 응답하는 새로운 인터넷 검색 방식을 보여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에 베팅해왔다. 

시밀러웹닷컴(similarweb.com)에 의하면 2022년 11월 기준 인터넷 검색 카테고리에서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91%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빙은 2.96%).

빙에 오픈AI의 챗GPT 엔진을 추가한 것이 가격 인상의 원인일 수 있다. “고객은 빙 검색 인덱스 경험을 개선하는 새로운 AI 통합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인상률은 상품 종류에 따라 다르다. 초당 3개의 트랜잭션을 허용하는 무료 상품은 그대로 유지된다(한 달에 1,000회 검색 가능). 1초에 250회 이용할 수 있는 S1 상품은 검색 1,000회당 비용이 7달러에서 25달러로 올랐다. S1 상품에서도 빙 이미지 서치는 검색 2만 5,000회당 7달러에서 25달러로 증가했다. 초당 100건의 트랜잭션을 허용하는 S2 상품에서는 검색 1,000회당 3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됐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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