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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MOOC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2013.12.11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인스티튜트 포 헬스 메트릭스(The Institute for Health Metrics)의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피터 시스크(Peter Sisk)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에 필요한 스킬 획득을 위해 저녁 시간 몇 개의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시스크는 “난 지금도 제대로 된 컴퓨터과학 학위가 없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신 학사 학위는 토목 공학 분야가 전부다.

시스크는 스칼라(Scala) 언어의 개발자인 마틴 오더스키(Martin Odersky)가 직접 강의하는 코스라 강좌를 끝까지 수강했으며, 비교 컴퓨터 언어 강좌의 수강 역시 75% 완료했다. 환갑을 넘긴 시스크는 MOOC의 장점으로 학제적, 경제적 요인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던 수강을 중단 혹은 중지하는 것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그는 “일이 너무 바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수업을 그만 들으면 된다. 그렇게 해도 많은 돈을 손해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대학 수업과는 달리 평생 성적표에 남는 학점이 없기 때문에 수 년이 지나서까지 학점이 나쁜 과목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며 통근 시간이 길어지자 온라인 강좌 수강을 중도에 그만두었다.

그러나 시스크가 매사추세츠 주 벌링턴의 더 나은 임상 결과를 위해 병원 환자 기록을 수집, 분석하는 비영리단체에 면접을 볼 때는 온라인 강좌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들 단체에서는 그가 가진 기술 자체에 더 큰 관심을 보였으며, MOOC 강좌가 아마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시스크는 말했다.

시스크는 “MOOC를 수강한 사실이 내가 이 나이에도 여전히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려 노력하고 있다는 증명이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런 점을 눈여겨 보았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설령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MOOC 교육에 회의적 입장이라고 해도, 온라인 강좌 수강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모리스는 “예를 들어 당신이 코스라 강의를 듣고 있다고 치자. 그 사실 만으로도 당신이 관련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말해준다”라고 말했다. 즉 지금 현재로서는 많은 고용주들이 MOOC 교육에 ‘회의적’이라고는 해도, 구직자들은 온라인 강좌 수강을 통해 자신이 그 주제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공부해왔다는 사실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모리스는 설명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경력을 갖춘 구직자라면 “실제 업무 경력 외에 학업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커다란 플러스 요소가 된다”라고 IT 인력 업체 모디스(Modis) 대표 잭 컬렌은 말했다. 특히 그 수업을 들으므로 해서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 도움이 된 경험이 있다면 두말 할 것도 없다.

그러나 컬렌은 MOOC 수료증이 기존의 다른 프로그램 수료증과 다른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 예로, 시스코 시스템 테크놀로지를 수료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구인중인 업체들의 경우 공인된 프로그램을 수료한 지원자를 원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온라인 수업과 정식 프로그램 수료에는 차이가 있을 지도 모른다”라며, 그렇지만 설령 온라인 강좌라 해도 경쟁이 치열한 IT 직업 시장에서는 이점이 될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같은 기술 능력을 지닌 사람과 경쟁하게 됐다고 했을 때, 부가적으로 온라인 강좌를 들은 사람이 고용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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