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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비즈니스|경제

기관 투자자 79%, 해킹당했던 기업 꺼린다

2015.04.20 Antony Savvas  |  Techworld
기관 투자자들 대다수가 해킹 경험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에게 수 백 만 달러를 투자받은 기업들 대다수가 사이버보안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KPMG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79%는 해킹 당한 기업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투자한 기업들의 이사진들 가운데 현재 사이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이들은 절반 이하로 파악됐다.

또 기관 투자자들은 이사진들의 43%가 디지털 세계에서 혁신과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용납할 수 없는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여겼다. 이러한 생각은 최근 실시된 KPMG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350대 기업 조사에서 나타나 있으며 이 조사에서 이사진들과 경영진의 39%는 혁신과 위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KPMG의 사이버보안 프랙티스를 담당하는 글로벌 리더인 말콤 마샬은 "투자자들은 데이터 유출을 기업의 실질 가치에 위협으로 간주하며 민감한 정보 유출을 경험한 기업에 투자하기를 꺼린다”라고 밝혔다.

"기관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하는 회사가 사이버 역량을 전사적으로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사진들도 포함된다. 정보 유출이 난무하는 시대에서 이사진들 스스로도 대비하는 게 합리적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시하는 것은 기업이 사이버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라고 그는 전했다.

이 조사에서 투자자의 86%는 이사진들이 사이버보안에 할애하는 시간을 늘려야 할 것을 요구했다.


마샬은 이사진들이 사이버보안을 IT만의 문제가 아닌 비즈니스 리스크 문제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기적으로 임원 회의 의제로 사이버 리스크 관리를 다뤄 충분한 시간 동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KPMG는 미화 3조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 135개를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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