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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앤트로픽, ‘프론티어 모델 포럼’ 창립

2023.07.27 Jon Gold  |  Computerworld
생성형 AI 주요 기업 4곳이 범산업 단체 결성을 발표했다. AI 기술의 안전 및 규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 Getty Images Bank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차세대 AI 산업을 위한 전방위 협력 단체인 ‘프론티어 모델 포럼(Frontier Model Forum)’을 창립한다. 포럼은 AI 안전 연구에 집중하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로 사회 전반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모범 사례와 공공 정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4개 기업이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포럼은 ‘프론티어 모델’을 현재 최신 모델의 기능을 뛰어넘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머신러닝 모델로 정의했다. 이러한 프론티어 모델을 개발 및 배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멤버십 프로그램도 열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프론티어 모델의 안전성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공동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포럼의 노력을 더 발전시키는 데 기꺼이 참여할 것”이 요구된다.

성명은 당면한 미래를 위한 3가지 주요 목표를 요약했다. 첫째는 생성형 AI의 잠재적 위험(잘못된 결과에 대한 의존, 불법적이고 유해한 목적의 정보 생성 등)을 완화하기 위해 모범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둘째는 기계적인 해석 능력, 확장 가능한 감독, 이상 징후 감지 등 AI의 안전 조치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연계하는 것이다. 마지막 목표는 기업과 정부 간의 소통을 촉진해 안전 및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부회장 브래드 스미스는 성명에서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안전 및 보안 유지뿐만 아니라 사람의 통제권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라며 “이 이니셔티브는 기술 업계가 책임감 있게 AI를 발전시키고 과제를 해결해 모든 인류에게 유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글로벌 업무 담당 부사장 안나 마칸주는 “강력한 모델을 개발하는 AI 회사들은 특히 공동 기반에 맞춰 사려 깊고 적응력 있는 안전 관행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AI 도구가 더 광범위하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은 긴급한 과제이며, 이 포럼은 AI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신속히 행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기술의 관리 및 규제 방법에 대한 대대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연합(EU)은 서구권 행정 기관으로는 최초로 AI 법안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부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들은 공개 서한을 통해, AI 규제에 대한 유럽연합의 ‘관료주의적’ 접근 방식과 법안을 비난하고 나섰다.

논쟁이 계속되면서, 업계는 정부의 법령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규제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러한 상황이 프론티어 모델 포럼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생성형 AI 도구의 변화 속도는 매우 빠르며, 그로 인한 법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픈AI는 모델 학습에 사용한 자료의 저작권 문제로 미국에서 법적 소송 대상이 됐다.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사라 실버맨은 오픈AI와 메타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AI 기업이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을 크레딧이나 보상 또는 동의 없이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민사 소송이 생성형 AI 기업이 겪는 법적 문제의 전부는 아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고객 데이터 취급과 관련해 오픈AI 조사에 착수했다.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회사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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