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AI / 개발자 / 머신러닝|딥러닝 /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레드햇 “내년 AI 운영 지원 본격화… 기존 클라우드·엣지도 확장”

2023.10.12 김유성  |  CIO KR
한국레드햇이 연례 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3’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레드햇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사업을 비롯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제품을 바탕으로 AI 역량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 프렘 파반 SEAK 총괄 ⓒ 한국레드햇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12일 개최된 ‘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다시 그리는 디지털 미래(explore what’s next)’다. 디지털의 다음 단계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레드햇은 현재 디지털 시장을 클라우드 환경 고도화와 디지털 기술 진화라는 2가지 축으로 다음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올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영향력이 매우 컸다. 챗GP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터닝 포인트를 지나며 직접적으로 기업의 성과를 창출할 시점이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AI(Openshift AI)와 앤서블 라이트스피드(Ansible Lightspeed)를 바탕으로 AI 기술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픈시프트 AI는 AI를 개발 및 활용하는 기업들이 단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대용량 데이터 관리부터 AI/ML 모델 설계, 학습 및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까지 전체 수명주기를 지원하는 AI 도구다.

김 대표는 “레드햇은 초거대 AI를 직접 개발하는 회사는 아니다. 대신 많은 기업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오픈시프트 AI의 장점은 기업이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레드햇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받고 오픈소스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레드햇의 기존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다. 진화하는 IT 자동화 역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용자가 앤서블 도구를 오류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령 기존에 수동으로 작성하던 인프라 코드를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로 자동 작성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레드햇이 강점을 갖고 있는 시스템 인프라 역량에 AI를 도입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DX를 이뤄 왔지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클라우드 도입의 향후 과제가 나타나고 있다. 초기 클라우드 도입 이후 비즈니스 이점을 창출하고 있는지 등 아직 해결할 과제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레드햇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강화해 클라우드 환경 고도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레드햇에 따르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고객사가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관된 운영 환경과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호 운용성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해 레드햇은 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BM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계속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 오라클 클라우드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삼성SDS와 한전KDN에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의 2024년 국내 사업 기조에는 엣지 컴퓨팅도 포함됐다. 로컬 현장에 데이터센터를 배치하는 것이 기존 엣지 컴퓨팅의 개념이라면, 레드햇은 더 나아가 디바이스(소프트웨어로 동작하는 기계 장치, 전자 장비, 장치 설비 등)로까지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존 엣지 컴퓨팅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종속성이 강해 상호 운용성이 떨어진다는 점, 특정 목적에만 활용 가능해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점,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어렵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라며 “레드햇 엣지 컴퓨팅은 최적화된 경량 리눅스 OS를 활용한다.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지능형 롤백으로 다운타임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단일화된 표준 환경을 제공해 마치 클라우드 환경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의 한국 및 동남아시아(SEAK) 총괄 프렘 파반은 “레드햇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동화, AI, 엣지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AI 기술을 레드햇 제품에 녹여내면서 고객들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돕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I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대로 관리할 수게 도울 것”이라며, “한국은 레드햇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yuseong_kim@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