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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의 통합 및 협업 요청 늘어’… 카토네트웍스 조사

2023.10.18 Denise Dubie  |  Network World
조직 내 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를 통합하거나, 두 그룹의 협업을 개선하라는 경영진의 요청이 늘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클라우드 컴퓨팅, 하이브리드 업무, 원격 연결로 인해 조직 내 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늘고 있다. 카토네트웍스(Cato Networks)의 조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두 그룹을 통합하거나 최소한 부서 간의 협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카토네트웍스의 조사는 전 세계 1,694명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44%는 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가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라고 답했으며, 30%는 ‘공유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8%는 현재 하나의 네트워크 및 보안 그룹을 만들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조직에서는 공유 프로세스라는 목표 자체가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2%는 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가 ‘영역 다툼을 벌이거나 함께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답했으며, 34%는 ‘가끔씩 함께 일하는 데 문제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54%는 현재 두 부서가 잘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이 현재 서로 다른 보안 및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8%에 달했다. 4분의 3 이상(76%)은 ‘하나의 플랫폼을 2가지 용도로 모두 사용하면 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 간의 협업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트워크 및 보안 협업을 주도하는 SASE
카토네트웍스는 조직 내 어떤 부서가 보안 접속 서비스 에지(SASE) 기술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는 지 물었다.

응답자의 47%는 이를 보안 부서가 주도하고, 필요한 경우 네트워크 부서가 참여한다고 답했다. 약 40%의 응답자는 네트워크 부서가 SASE 평가 및 투자를 주도하고 보안 부서가 벤더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토네트웍스는 시스코(Cisco), 포티넷(Fortinet), 넷스코프(Netskope),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버사네트웍스(Versa Networks), VM웨어(VMware) 등과 SASE 제공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기능적으로 SASE의 5가지 주요 축은 SD-WAN, FWaaS(서비스형 방화벽), SWG(보안 웹 게이트웨이), CASB(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브로커), ZTNA(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다.

IDC의 네트워크 인프라 리서치 매니저 브랜든 버틀러는 “SASE의 진정한 가치는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해 분산된 위치와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에 있다. 이는 관리 효율성, 최신 인력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 간의 중요한 통합을 돕는다”라고 말했다.

IDC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30명 중 68%가 SD-WAN과 보안/SASE 솔루션에 동일한 벤더를 이용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가트너의 경우 가까운 미래에 기업들이 네트워크와 보안 역할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SD-WAN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단일 벤더 SASE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동급 최고의 듀얼 벤더 SASE 아키텍처와 기능 격차가 좁혀지고, 조직이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 보안 역할을 통합해 단일 제품을 구매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카토네트웍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약 4분의 1(24%)이 현재 네트워크 및 보안 업무를 조직 내 한 부서에서 처리한다고 답했다. 대표적으로는 카토네트웍스의 고객사이기도 한 맥주 제조 기업 칼스버그(Carlsberg)가 그렇다.

칼스버그의 CISO이자 기술 책임자인 탈 아라드는 “네트워크 부서와 보안 부서를 통합해 IT 부서의 오랜 영역 다툼을 없앨 수 있었다. 네트워크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백도어를 식별해 조치하고, 보안 부서와 네트워크 부서가 하나가 돼 협력하기 때문에 보안 변경에 따른 운영 문제를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칼스버그에게 네트워크와 보안 운영은 궁극적으로 맥주가 계속 흐르도록 하는 것과 같다. 두 담당자 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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