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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 대상 유료 서비스 ‘코파일럿 프로’ 발표

2024.01.16 Mark Hachman  |  PCWorld
AI 챗봇 개발에 많은 자금이 들어서일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프로’(Copilot Pro)라는 새로운 소비자용 유료 서비스를 발표했다. 가격은 사용자당 월 20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 코파일럿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또 코파일럿 프로가 등장한다고 해서 무료 등급 사용자에게 새로운 제한도 두는 것도 아니다. 대신 코파일럿 프로는 기업용 코파일럿에서 지웠됐던 몇몇 기능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에 오픈AI의 최신 버전인 GPT-4 터보를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는 기본적으로 최대 300쪽의 텍스트를 허용하고 약 2~3배 더 적은 연산 용량을 요구한다. 2023년 4월까지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훨씬 빠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오늘날 사용자들이 대화하는 코파일럿은 GPT-4 터보를 활용하지 않는다. 최신 모델이 코파일럿 프로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프로 구독에는 "최신 모델에 대한 액세스"가 포함된다고 기술돼 있다. 즉 코파일럿 프로 사용자들에게 오픈AI의 최신 기능군을 전달하고, 이후 다른 신기능이 등장하면 무료 등급이 종전의 최신 기능을 이용하는 형태일 전망이다.
 
ⓒ Microsoft


비즈니스 코파일럿의 기능과 통합적 경험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프로에 적용한 진짜 차별점은 경험이다. 코파일럿 프로 환경은 빙의 그것과 매우 비슷하게 작동한다. 휴대폰과 PC에 걸친 즐겨찾기 및 검색 기록을 빙에서 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과 유사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의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휴대폰에서 어떤 사이트를 검색했는지 아는 것과 그 정보를 PC로 전송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코파일럿이 한 디바이스에서 다른 디바이스로 대화를 이어가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이 단일 AI 경험은 PC와 앱에서 시작되고 휴대폰에서는 “곧"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코파일럿 프로를 구독하면 소비자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용 코파일럿(팀즈용은 제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단 마이크로소프트 365 개인 또는 가족 구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월 30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구독해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 

PC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테스트한 바 없다. 따라서 코파일럿 프로의 해당 기능의 가치를 산정할 수 없다. 하지만 PC월드가 수행한 과거의 분석은 옳았던 것은 판단된다. ‘30달러 비즈니스 구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가격 정책 측면에서 불길한 징조’라고 보았던 분석이다. 

코파일럿 커스텀 작업
마이크로스프트는 코파일럿 프로를 꾸밀 수 있는 몇 가지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우선, 디자이너의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통해 하루에 100개의 "부스트"가 제공된다. 하루에 100개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는 셈이다.

코파일럿 프로는 또 커스텀 코파일럿을 만들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고대 문명 또는 재정 관련 조언과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봇을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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