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상화는 대부분의 데이터센터에 현실로 닥쳐왔지만 IT 경영자들은 모바일 가상화를 BYOD 문화의 결과물로 인식하고 있다.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단일 운영체제에서 2개의 인스턴스(Instance)를 구동함으로써 사용자는 개인용 앱과 서비스를 하나의 OS로 제한하고 비즈니스 서비스를 더욱 안전한 OS로 사용할 수 있다.
IT업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는 오랜 기간 동안 다듬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업체들은 새로운 제품 콘셉트에 관해 이야기하며 애널리스트들은 그 가치를 측정하게 된다. 결국 새로운 범주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구체화되지만 완벽한 형태로 구현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모바일 가상화는 꽤나 유래 깊은 기술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일정 형태의 서버 가상화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IT 임원들은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형태의 가상화에 직면했다. 그 아이디어는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단일 운영체제에서 2개의 인스턴스(Instance)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직원들(과 IT 부서)은 개인용 앱과 서비스를 하나의 OS로 제한하고 비즈니스 서비스는 더욱 안전한 OS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있다.
타입 1(Type 1)은 루트(Root) 하드웨어 수준으로 구동하는 것으로 OEM 스마트폰 제조사의 참여가 필요한 반면 타입 2 방식의 가상화는 어떤 기기에서든 안전한 앱의 형태로 구동한다.
더 451 그룹(The 451 Group)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해젤톤이 밝힌 것처럼 각 접근 방식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는 루트 수준의 가상화는 더욱 안전하며 블루투스(Bluetooth) 연결성이나 펌웨어(Firmware) 변경 등의 루트 수준 서비스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접근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단점은 이런 루트 수준의 접근에 종종 삼성이나 모토로라 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승인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장기간의 판매 주기가 포함되기 때문에 결국 기기의 공급 범위가 제한될 뿐 아니라 많은 계층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하나의 앱으로 구동하는 모바일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더 많은 기기에서 더 짧은 시간 내에 더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그는 “타입 2 가상화가 덜 안전한데 이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수준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타입 2는 네이티브(Native) 앱보다 동작 속도가 느리다.
문제에 직면한 모바일 가상화
두 접근방식 모두 많은 기업들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인 BYOD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IT부서가 처한 현실은 직원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기기를 들고 출근해 기업 자원에 접근하고 보안 기반 시설을 마음대로 들락거리는 것이다. IDC는 2015년까지 기업에서 사용되는 전체 스마트폰의 55%가 직원들의 소유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모바일 가상화는 이러한 고민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 데이터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과 잠재적인 모바일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분리될 수 있다는 게 해젤톤의 주장이다. "가상화된 환경에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외부의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데이터 또는 앱에 접근하거나 상호작용하는 것을 방지한다. IT 부서는 기기의 기업 측면에 암호를 의무화하고 사용자는 카메라, 소셜 네트워크, 개인용 이메일 등의 소비자 앱에 대한 암호 보호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직원이 퇴사하거나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하면 IT 부서는 개인용 데이터를 보존하면서 기업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라고 해젤톤은 설명했다.
Surfsh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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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John Brandon | 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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