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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중소기업에게 가상화가 필요한 6가지 이유

2012.01.13 Paul Mah  |  CIO

기업들이 서버 가상화를 시작한 것은 10년 전 일이다. 스토리지와 I/O 병목현상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중소기업도 얼마든지 가상화의 혜택을 현실적으로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중소기업의 경쟁사들이 아직 서버 가상화의 혜택을 백분 알아채지 못했다면,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서버 가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가상화가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점들을 정리했다.

1. 서버 효율성 증진
기업이 서버 가상화를 도입하는 이유로 '프로세서 주기 및 램(RAM)과 관련한 컴퓨팅 자원들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가 여전히 우세하다. 에너지 및 냉각 비용의 절감도 많은 이유 중 하나며, 노후 장비를 더 적은 수의 물리적 서버로 대체해 서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이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서버 가상화 구현은 물리적인 서버 호스트들에 가능한 많은 가상머신(VM)들을 쑤셔 넣는 것이다. 가상머신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게 익숙해지면 가상머신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상머신을 기기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가상 서버들을 물리적 서버와 똑같이 만들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공하는 논리적인 서비스들에 기반해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서버 가상화를 구현해도 물리적 서버를 관리하는 데 따른 일상적인 운영 비용 문제가 남아 있다. 이러한 사실을 유념하지 않으면 기업의 IT부서가 해결하기 어려운 실수들을 저지를 수 있다. 사실 가상머신 생성이 쉬워지면서 무분별한 가상머신 확산(VM sprawl)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가상화 관리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가상머신 간 네트워크(inter-VM network)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성능의 병목 구간을 확인해야 하는 등 내재적인 어려움은 이러한 힘겨운 상황을 가중시키고 있다.

2. 재해 복구 노력들의 개선
재해복구(DR)는 재해가 발생한 뒤에 정상상태로 복구시킬 수 있는 능력에 관한 것이다. 가상머신 파일 이미지를 복사해 가상화된 인프라 전체를 백업하는 일은 분리된 하드웨어 서버들에서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게다가 가상화를 이용한 인프라 전체 호스팅에는 기존 하드웨어 장치의 극히 일부분만이 사용된다. 따라서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중소기업들도 서버를 소량으로 구매해 배치할 수 있다. 한편 재해가 발생할 경우 이 서버들은 필요에 따라 재배치될 수 있으며 최신 가상머신들을 이용해 구동하고 대부분의 IT 업체들의 소요 시간보다 훨씬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큰 기업의 IT인프라를 단 몇 개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은 보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선 악의를 품은 직원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회사 전체의 가상머신들을 들고 퇴사해 버릴 수 있다. 이는 기존에 물리적 서버를 사용하던 때에 비해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백업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실수로 가상머신들이 사라질 수 있는 위험도 언제나 존재한다.

따라서 가상화를 재해 복구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의 사항들을 모두 고려해 심사숙고하고 계획해야 한다. 적절한 프로세스들과 보안 절차들을 동시에 세우는 데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니어라인(near line) 백업에서 원격 서버의 복사본 백업까지 가상머신들을 지키는 임무들을 분명하게 정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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