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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브리웨어 시대 연다”··· 인텔, 서버 및 PC용 AI 칩 라인업 공식 출시

2023.12.18 Brian Cheon  |  CIO KR
인텔이 뉴욕(17일)과 서울(18일)에서 개최한 AI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AI 프로세싱을 지원하는 일련의 칩을 공식 출시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 PC, 그리고 엣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인프라 어디서나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는 “AI는 특정 영역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다. 인텔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에지, PC 등 모든 컴퓨팅 기기에 AI를 적용하려 한다. 또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에 더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명숙 사장은 또 이번 신제품군의 출시가 인텔의 프로세서 혁신 가속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권 사장은 “겔싱어 대표가 4년 내 5개 노드를 선보이며 제품 및 공정 측면의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을 때만 해도 일부 우려가 있었다. 5세대 제온 및 메테오 레이크를 필두로 한 이번 AI 프로세서 라인업은 인텔의 로드맵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이 인텔 AI Everywhere 미디어 간담회 현장에서 인텔 4 공정 기반 웨이퍼를 직접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으로는 먼저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가 있다. 인텔이 사파이어 래피즈로 알려진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을 출시한 지 불과 1년 만에 출시됐다. 인텔은 이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의 제온에 비해 일반 컴퓨팅 성능에서 평균 21%의 성능 향상과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평균 36%의 와트당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텔에 따르면 현재 제온은 AI 가속 기능을 내장한 유일한 메인스트림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다. 인텔은 이전 세대 제온에 비해 200억 개의 매개변수가 있는 모델에서 최대 42% 더 높은 추론 및 미세 조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대 64개의 코어가 탑재되어 있으며 4세대 제온의 환경과 호환된다.

회사는 일반적인 5년 교체 주기를 따르는 고객 기업이 이전 세대의 제온 칩에서 업그레이드할 경우 총 소유 비용(TCO)을 최대 77%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새로운 제온 아키텍처가 AI 외에도 다른 사용 사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례로 IBM 왓슨x.데이터 플랫폼에서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이전 세대 제온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자사의 최대 2.7배 향상된 쿼리 처리량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상무는 “인텔은 AI 인프라 구축 및 배포를 쉽게 만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개발자가 어디서나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이번 행사에서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인 가우디3 전용 AI 프로세서를 언급했다. 나승주 상무는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HPC 영역을 주도해온 인텔의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상무가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선보이고 있다.

인텔은 클라이언트 측면에서 ‘인텔 4’ 프로세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제품이자 클라이언트에서 AI 프로세싱을 활용하는 최초의 제품인 코어 울트라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코드명 메테오 레이크)을 선보였다. 클라이언트에서의 AI는 특히 추론 영역에서 서버 측 AI 처리를 보완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규제 데이터와 같이 클라우드에서 처리할 수 없는 일부 데이터는 기업의 방화벽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 즉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호하고 서버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추론 처리가 클라이언트로 이동하고 있다고 인텔은 진단했다. 

인텔코리아의 최원혁 상무는 이번 코어 울트라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에 대해 “PC 시장을, 또 사용자와 PC 사이의 상호작용을 영구히 바꿔낼 제품”이라고 표현하며, “앞으로 2년 동안 전용 AI 가속기를 탑재한 1억 개의 클라이언트에 프로세서를 공급해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명숙 사장 또한 “어디에서나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한 인텔 센트리노 플랫폼이 출시된 이후 PC 역사상 가장 큰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선보이고 있다.

TIRIAS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프란시스 사이드코는 이번 인텔의 신제품군에 대해 프로세서 영역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려는 행보로 평가했다. 그는 “인텔은 다시 리더십을 되찾고 싶어 한다. 리더십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빠르게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된 서버는 내년 1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지난 14일 일제히 출시되기 시작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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