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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모바일

데스크톱 PC가 사라지지 않을 10가지 이유

2012.10.12 Sarah Jacobsson Purewal  |  PCWorld
 
3. 데스크톱에는 수많은 주변 기기들이 연결될 수 있다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USB 헤드셋을 연결하려는 상황을 떠올려보자. 자신이 노트북 사용자라면? 아마 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많은 노트북 제조 업체들은 두께 경쟁에 뛰어들며 포트(port) 지원은 간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고급 시스템들이 USB 3.0 포트에 관심을 돌리는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USB 2.0 포트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태블릿의 경우에는 단 한 개만의 USB 2.0 포트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시장의 가장 대표적인 태블릿 아이패드는 매끄러운 외관을 위해 이마저도 포기했다). 
 
반면 데스크톱에는 아무리 적어도 4개의 USB 2.0 포트 정도는 갖춰져 있다. 물론 대부분의 데스크톱이 이보다 더 많은 포트를 지원한다. 데스크톱은 이 외에도 eSATA나 VGA, DVI, HDMI, 그리고 다중 오디오 라인(audio line) 등 다른 연결 옵션들 역시 폭 넓게 지원한다. 이러한 옵션은 노트북 시장에서는 일부 게임 전용 기기들에서만 적용되고 있다. 
 
4. 데스크톱에서는 더 넓은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보다 넓은 화면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그렇다면 어떻게 화면을 넓힐 수 있을까? 방법은 더 큰 화면 또는 더 많은 화면, 이 두가지다. 
 
시장에 출시된 노트북 스크린의 최대 크기는 17.3인치다. 노트북 치고는 정말 크다. 반면 데스크톱의 외장형 모니터는 어떠한가. 그보다 훨씬 큰 20 인치, 혹은 24 인치가 일반적이다. 더군다나 노트북의 스크린이 17.3 인치나 된다면, 그것을 쉽게 들고 다닐 수나 있을까. 이는 노트북도, 데스크톱도 아닌 애매한 기기일 뿐이다. 
 
또한 USB 디스플레이나 태블릿을 활용하는 등의 특수한 방식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복수 모니터를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데스크톱의 경우에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에 따라 둘, 셋, 혹은 네 개 이상의 모니터를 활용해 최대한의 생산성을 발휘하거나 최고의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5. 데스크톱에서는 (진짜)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요즘에는 게임용 노트북도 있고 그 성능 역시 나쁘지 않다는 것은 잘 안다. 예를 들어 에일리언웨어 M17x R4(Alienware M17x R4)의 경우에는 인텔 코어 i7-3720Q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680M(Nvidia GeForce GTX 680M) 디스크리트 그래픽 카드를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용 데스크톱인 메인기어 시프트 슈퍼 스탁(Maingear Shift Super Stock)의 사양은 어떨까. 여기에는 인텔 코어 i7-3960X 프로세서와 세 개의 AMD 라데온 HD 7970 그래픽 카드가 탑재되어 있다. 비교가 가능한가. 
 
화려한 그래픽의 PC 게임은 시스템의 프로세서와 GPU 파워를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척도다. 세 개의 그래픽 카드와 액체 쿨링 시스템, 멋진 사운드 카드, 그리고, 나아가서는 추가 게임용 주변 기기까지, 데스크톱은 이 모두를 수용할 수 있다. 
 
반면 노트북의 경우에는 게임 전용 기기조차도 한 개 이상의 그래픽 카드, 물론 충분히 강력한 제품이긴 하지만 이를 수용하지 못하며, 또한 이 기기의 경우에는 휴대성에 아쉬움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6. 데스크톱은 수리가 용이하다 
3년 전, 필자의 남편이 들고 다니던 노트북인 맥북(Macbook)의 그래픽 카드가 망가진 적이 있다. 처음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 갑자기 스크린이 이상하게 변하더니 형형색색의 구불구불한 선들로 채워져 화면에서의 글자를 읽을 수 없게 됐다. 
 
고장 난 노트북을 애플 스토어에 가져가자 기사는 기기를 열어 보더니 수리 비용이 만만찮게 나올 것이라 이야기했다. 총 수리 견적은 800 달러였다. 
 
2년 전, 이번엔 필자의 그래픽 카드가 망가졌다. 엔비디아 측에서 결함이 있는 드라이버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당시 필자는 게임을 즐기는 중이었고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수정은 곧 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카드가 과열돼 손상됐다. 
 
필자는 베스트 바이(Best Buy)에서 다른 회사의 새 제품을 구입했고 스스로 교체까지 마쳤다. 소요된 시간은 10분이었다. 총 수리 견적은 80 달러였다.
 
데스크톱 환경에서라면 비단 그래픽 카드뿐 아니라 모니터, 심지어는 프로세서가 망가지더라도, 사용자가 새 컴포넌트를 구입 해 교체하는 과정은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행운을 기대하거나, 용돈을 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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