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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모바일

데스크톱 PC가 사라지지 않을 10가지 이유

2012.10.12 Sarah Jacobsson Purewal  |  PCWorld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꺼내 들며 포스트 PC 시대의 개막을 알린 지도 이미 수 년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마저 터치 친화적, 저전력 슬레이트 윈도우 8 RT 태블릿 제품들을 공개하고 나섰다. 앞으로 미래는 데스크톱 컴퓨터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시대인 듯 보인다. 
 
이 얼마나 멋진 혁신인가! 그렇다면, 정말 모바일 기기가 데스크톱 PC를 완전한 멸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미안하지만 잠시 그 생각을 보류하길 바란다.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비즈니스 맨에게 모바일 기기는 분명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무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오피스 환경에서 주요 비즈니스 과제들을 보다 완전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데스크톱이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은 자신의 주머니와 배낭에 언제나 든든히 자리잡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컴퓨팅 파워나 스크린 크기, 그리고 특히 비싼 가격이라는 제약들을 안겨주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이 이야기하는 포스트 PC 시대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데스크톱을 포기할 수 없는 열 가지 이유에 주목해보자. 
 
1. 데스크톱 PC는 저렴하다
새로이 구입을 하든 기존 제품을 수리하든, 데스크톱에 투자되는 비용은 노트북에 비해 저렴하다.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모바일 부품의 높은 가격에 있다. 또한 이들 부품을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에 적용하는데 요구되는 설계 비용 역시 아직은 조금 높게 책정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데스크톱에 적용될 부품은 특별히 작을 필요도, 또 퍼즐 조각처럼 반드시 특정 형태를 띌 필요도 없다. 컴포넌트들을 자유로이 배치해도 충분히 여유가 있는 공간이 데스크톱에는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노트북에는 이미 스크린과 키보드, 그리고 트랙패드가 이미 장착되어 있다는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키보드나 마우스는 5달러 정도면, 그리고 꽤 쓸만한 24인치 모니터는 50달러 정도면 살 수 있지 않은가?
 
데스크톱 가격에 이 60달러를 더한다 해도 괜찮은 노트북을 구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8GB RAM, 1TB 하드 드라이브, 그리고 AMD 라데온 7570 디스크리트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델 XPS 8500 모델의 경우, 델 웹사이트에서 7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비슷한 구성의(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8GM RAM, 500GB 하드 드라이브, AMD 라데온 HD 7570M 그래픽 카드) 노트북 델 인스프리온 14z 모델은 책정된 가격이 999달러다. 
 
2. 데스크톱 PC는 강력하다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파워는 유사한 성능의 노트북 프로세서보다 강력하다. 대부분의 휴대폰과 태블릿에 적용되는 ARM 프로세서에 관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비교 자체가 우습기 때문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 크기 문제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자. 
 
노트북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비해 작을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와 발열이 적도록 설계되어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노트북은 배터리를 통해 구동되는 경우가 많다. 모바일 프로세서가 저전력 설계에 신경을 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다음으로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작은 팬들에 둘러싸여 있는 노트북 프로세서는 그 설계 구성 상 과열 발생의 위험이 보다 높다. 
 
반면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주는 벽면의 콘센트와 보다 좋은 성능의 팬, 그리고 부가적으로는 액체 쿨링 시스템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보다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오버클럭(overclock)을 통해 보다 빠른 속도를 확보하는 과정 역시 좀더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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