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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단일화’… VM웨어, 랜섬웨어 복구 솔루션 및 클라우드 관리 기능 발표

2023.08.23 Maria Korolov  |  Network World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VM웨어(VMware)가 연례 컨퍼런스를 열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통합 계획 및 새 기능을 발표했다.
 
ⓒ Getty Images Bank

VM웨어가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에서 ‘VM웨어 익스플로러 2023’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의 새 기능과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VM웨어는 지금까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해 왔다. VM웨어는 앞으로 두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로 통합해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간편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편의성을 위해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호환성을 개선하고 재난 및 랜섬웨어 복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앙 관리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팀의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릭 월스워스는 “‘VM웨어 클라우드’라는 공통 프레임워크로 수많은 솔루션을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VM웨어는 고객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보유했을 경우 로컬 환경을 통해 클라우드를 관리해 왔다. 또한 클라우드 자산 역시 자체 컨트롤 수준에서 관리됐다. 월스워스는 “VM웨어는 클라우드 연결과 온프레미스 역량 모두를 하나의 콘솔로 통합한다. 이는 향후 몇 분기 동안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게 될 혁신 중 첫 번째 혁신이다”라고 설명했다.

단일 창(single pane of view) 대시보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성되며, 콘솔에 보안 접속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디에서나 접속할 수 있다고 월스워스는 말했다.

호환성 개선
VM웨어 클라우드는 앞으로 주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업체와의 호환성도 높인다. 이를테면 VM웨어의 고객이 AWS 인스턴스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AWS 베어 메탈 서버에 데이터를 배치할 수도 있다.

VM웨어는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에퀴닉스(Equinix) 베어 메탈 솔루션을 지원한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고객은 전체 VM웨어 클라우드 스택을 에퀴닉스 데이터 센터의 베어 메탈 인프라에 배치할 수 있다.

월스워스는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VM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와의 호환성도 점차 개선한다. 애저가 최근 도입한 스트레치 클러스터(stretch clusters)를 앞으로 VM웨어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라클 클라우드에서는 VM웨어의 ‘탄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IBM도 서비스에 VM웨어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VM웨어 클라우드는 현재 3가지 관리 옵션으로 제공된다. 온프레미스에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고객이 직접 관리하거나, VM웨어가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 대신 관리하거나, 클라우드 공급 업체 또는 타사 파트너가 플랫폼을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월스워스는 “IBM은 수년 동안 VM웨어의 주요 파트너였다. IBM은 VM웨어의 기본 제품을 바탕으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IBM은 앞으로 VM웨어 제품군의 전체 스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더 많은 기능이 있는 고급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버전 같이 다양한 선택지가 추가된다. 월스워스는 “IBM의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골드 및 실버 등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 빠른 복구
VM웨어는 랜섬웨어 복구(Ransomware Recovery) 솔루션을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했다.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VM웨어 자체 클라우드나 AWS를 이용할 때에도 랜섬웨어 복구를 시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VM웨어 클라우드의 핵심 제품 및 서비스 제품 마케팅 수석 마크 창에 따르면 앞으로 랜섬웨어 복구 호환 목록에 구글 클라우드가 추가된다.

또한 VM웨어는 여러 가상 머신의 동시 복원 기능을 이용해 랜섬웨어 복구 속도를 높인다. 이에 대해 창은 “작업은 수동으로 진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온프레미스 포렌식이 완료될 때까지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내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할 계획이다.

VM웨어 고객 중 하나인 투자 관리 회사 반에크(VanEck)의 인프라 관리자 알라 엘바나는 “전 세계 금융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로 시스템을 구동해야 한다. 이전에는 복구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시스템을 복구하고 실행하는 데 3~4개의 각기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엘바나는 VM웨어 랜섬웨어 복구 솔루션은 2일 내에 처리가 완료되기 때문에 프로세스가 더 빠르고 쉬워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 복구 지점 대상을 빠르게 확인하고, 격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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