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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좀 먹는 '직장 내 괴롭힘'··· 이유는? 해결책은?

2014.11.11 Sharon Florentine  |  CIO


모리아리티는 "실제 직장에서는 이런 가해자들이 낭패를 겪었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경우가 아주 많다. 즉 직장에서는 가해자의 공격적이고 못된 자질이 업무에서 성과를 발휘하도록 만드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들 가해자가 뛰어난 실적을 내는 직원, 우수한 세일즈맨, 회사에 많은 돈을 벌어다 주는 직원이라면, 회사는 이들을 애지중지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피해자는 회사가 이런 사람들의 성과를 포기할 때까지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기업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부서, 또는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팀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직책과 팀이 CEO, 최상급 경영자, 이사회 직속의 조직으로 편재되어 있어야 정치적으로, 공평하게, 객관적으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모리아리티는 "기업 윤리 책임자, 부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는 독립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가해자를 해고하거나 처벌하는 등 강건하게 객관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직장 내 정치나 재무적인 문제 때문에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보고 체계가 자리를 잡아야 하며, 피해자의 익명성을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조사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모리아리티는 "대다수 기업은 (때론 가해자인) 상사에게 보고를 하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HR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구조를 선호한다. 상장 회사의 경우 핫라인, 불평불만을 조사해 해결할 수 있는 보고 체계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거나, 효과적이지 못하다면, 피해자는 기업 외부에서 법에 의지할 수 있다.

피해자 보호를 의무화하는 법
나비와 WBI는 많은 주들이 피해자가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방치한 기업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하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WBI는 직장 내 괴롭힘을 정의하고, 고용주와 직원들을 보호하는 '건강한 직장에 관한 법(Healthy Workplace Bill)'을 도입시켰다. 다음은 이 법안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한 내용이다.

고용주를 위한 HWB
- '직장 내 괴롭힘 환경(Abusive work environment)'을 정확히 정의 - 이는 직권 남용에 대한 높은 기준을 제시한다.
- 공인된 의료 및 정신 건강 전문가의 건강 유해요소에 대한 증명을 요구.
- 내부적인 교정 및 예방 메커니즘이 기능을 하고 있을 경우, 양심 있는 고용주를 형벌적 책임 위험으로부터 보호.
- 고용주에게 가해자를 해고 또는 제제할 근거를 제시.
- 원고가 개인 변호사를 채용하도록 요구.
- 주 및 연방 정부의 민권 보호에 관한 차이를 없앰.

직원들을 위한 HWB
- 직장 내 건강 유해 요소인 괴롭힘에 대한 법적 조치 경로를 제시.
- 가해자 개인을 고소할 권리를 제공.
- 고용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음.
- 임금과 직원 특전에 손해가 있을 경우 이를 회복할 수 있음.
- 고용주로 하여금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강제.

불가피한 법적 조치가 없을 경우를 대상으로 했을 때 WBI 통계는 직장 내 괴롭힘을 보고받았음에도 44%는 이를 바로잡을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런 고의적인 '무시'는 단기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모리아리티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기업들은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장기적인 손해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다 아주 뒤늦게 생산성과 직원 유지, 평판에 초래된 피해를 깨닫는다. 직원들은 회사가 '도덕'보다는 '돈'을 우선시 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이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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