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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겨냥, 200달러 이하 아이폰 나올 것" 애널리스트

2012.11.28 Karen Haslam  |  Macworld

애플이 중국 및 인도 시장을 겨냥해 저가형 아이폰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가 밝혔다. 구체적으로 2014년 이내에 200달러 이하의 아이폰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총 30억 명에 이르는 이들 시장의 경우 통신사 보조금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저가 아이폰 수요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시장 등의 경우 저가 모델의 존재로 인해 안드로이드 진영은 점유율 경쟁에서 덕을 보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중국에서만 대략 350만 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판매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폰의 경우 230만 대였다.

먼스터의 이번 주장은 올해 여름께 발표한 전망에서 변화한 것이다. 지난 7월 먼스터는 포천 브레인스톰에 참가했을 때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답했던 바 있다.

그는 당시 "애플이 아이폰 소형화 버전을 출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토 결과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이다. 애플이 기존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었다.

애플의 기존 전략이란 저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구형 모델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 5를 발표하면서 기존 아이폰 4S나 아이폰 4의 가격을 낮추는 식이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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