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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사업부 수장 교체 '반전 계기 될까?'

2011.12.14 Bob Brown  |  Network World
최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다소 까다로워졌다. 계기가 될만한 각각의 지표가 하나 이상의 부정적인 시장 점유율이나 뉴스 보도에 의해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가 지난 12일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보면, 윈도우 폰 7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대치만큼 잘 성장하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발머는 이번 주에 윈도우 폰 사업부의 수장을 앤디 리에서 테리 마이어슨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마이어슨은 최근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전선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울인 엔지니어링 노력을 이끌던 인물이다. 앤디 리는 스티브 발머를 보좌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는데, “윈도우 폰과 윈도우 8로 2012년에 최대의 영향력을 끌어내는데 중점을 둔 시간에 민감한 사업 기회”에 관한 일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초 발표된 윈도우 폰 7은 최근까지도 이렇다할 시장 점유율을 얻지 못하고 있다.
 
가트너는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점유율이 1.5%이며, 전세계적으로 170만 대의 윈도우 폰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컴스코어의 최근 조사 수치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떨어졌다.
 
발머 자신도 지난 9월 재무 애널리스트들에게 “첫 해에 팔고 싶어했던 만큼 윈도우 폰을 팔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윈도우 폰 7.5 망고는 아직 제품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의 변화를 점치기에는 이른 상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와의 강력한 협력관계가 윈도우 폰의 미국 외 시장의 판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해외 시장이 장미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도 중국에서 윈도우 폰 7을 올해 말에 출시하려던 계획은 2012년 상반기로 연기되고 말았다.
 
발머의 메모에 따르면, 앤디 리는 이번에 새로 윈도우 8에도 관여하게 되는데, 윈도우 8의 경우는 제품이 출시되지도 않았지만 여러 가지 난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포레스터는 최근 윈도우 8 태블릿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은 스마트폰에서 구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윈도우 폰 소프트웨어가 윈도우 8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운영체제제품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의문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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