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서비스나우, 액센츄어와 함께 ‘AI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AI 라이트하우스는 기업의 신속한 생성형 AI 기능의 도입과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라이트하우스는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나우의 기업 자동화 플랫폼과 엔진, 액센츄어의 컨설팅과 배포 서비스를 통합한다. 이 포괄적인 솔루션으로 고객은 생성 AI 대규모 언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설계 파트너로서 협업하고 나아가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산업계 전체가 이전의 어떠한 기술 변화보다 빠른 속도로 생성형 AI 도구를 기업 운영에 추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 서비스나우, 액센츄어는 고객들이 매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혁신하기 위해 자사의 귀중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를 배치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I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고객 서비스 전문가에게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요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불필요한 수작업을 줄여주며, ▲셀프 서비스 옵션을 통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 자연스러운 언어를 통한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능적 검색 결과 도출, 업무 노트와 도움말 문서를 포함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지능적 코드 추천을 통한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준다.
지난 5월부터 서비스나우는 나우 플랫폼 전용으로 설계된 강력한 생성형 AI 기능을 출시했다. 또한 제약계 대기업, 금융 서비스, 제조, 의료 회사와 협력해 기업 환경 내 AI 활용 현황을 테스트하고 있다. AI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이러한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IT 서비스 관리(ITSM), 고객 서비스 관리(CSM), 직원 경험 분야에서 엄선된 고객 그룹과 함께 새로운 생성형 AI 사례를 설계, 개발, 구현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로 모델 트레이닝과 튜닝을 위한 풀스택 컴퓨팅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DGX AI 슈퍼컴퓨팅,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엔비디아 네모 LLM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다. 서비스나우는 프론트엔드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지능형 플랫폼이 되며, 액센츄어는 심층적인 기능, 산업 지식과 생성형 AI 전략, 설계 그리고 배포 경험을 활용해 고객에게 사용 사례를 제공한다.
서비스나우 플랫폼은 서로 다른 부서, 시스템, 사일로 등을 연결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향상한다. 또한 원활한 업무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는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 구축된 생성 AI 환경으로, 반복 작업을 간소화하고 민첩성을 높인다. 또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지능형 자동화를 지원하고 생산성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와 가속 컴퓨팅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의 배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네모와 엔비디아 프레임워크, 최적화 추론 엔진, API 등을 활용해 신약 개발, 지능형 챗봇, 검색, 요약 등과 같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액센츄어가 발표한 3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이 파트너십으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에 초점을 맞춘 액센츄어 고급 AI 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액센츄어는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에서 도메인별 LLM, 생성형 AI 기능의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기록 요약과 권장 작업 기능은 에이전트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높이고, AI 기반 가상 에이전트는 셀프서비스 품질과 속도를 개선하는 등 기능과 산업 워크플로우를 더욱 지능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