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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기업 컴퓨터 시장이 요동친다?!··· 주목할 만한 ‘맥으로의 전환’ 가능성

2023.08.29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기업 컴퓨팅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가능성을 리서치 기업 IDC가 제시했다. IDC는 최근 PC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리서치 기업에 따르면 당분간 PC 산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2024년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기업 판매가 소비자 영역 부진을 만회
주요 분석 중 하나는 소비자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기에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시장 성장이 상업용/기업용 분야에 의해 주도된다는 것이다. 또 이는 M 시리즈 칩을 탑재한 맥의 판매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애플에게 희소식이다. 

IDC는 “상업용 PC 시장이 여러 측면에서 흥미로워지고 있다. 특히 프로세서 관점에서 보면, 2022년 AMD는 11%, 애플은 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되는데, 이는 상업용 PC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시장 변화 가속화
애플은 자체 프로세서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미 3세대 M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을 준비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고성능, 저에너지 칩인 이 프로세서는 맥, 윈도우, 다양한 리눅스를 실행할 수 있으며(패러렐즈의 도움으로) 이미 많은 기업에서 대량 배포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인력 확보와 고도화와 관련해 모바일 기기의 역할은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빌리티의 시대에 모바일 분야의 입지가 약하다. 이는 기업용 PC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을 시시한다. 2025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에 대한 지원을 종료하면 애플로의 하드웨어 전환을 시도할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IDC 라이언 레이스 부사장은 “애플이 상업용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앞으로 면밀히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IDC는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2023년과 2024년 사이에 전 세계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판매되는 맥의 수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늘날 기업들이 자체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에너지 요구 사항부터 재활용 재료 사용까지 CSR 관점에서 볼 때 맥으로의 전환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 노력에 일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의 행보
미래에 대한 전망이 얼마나 들어맞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겠지만, 적어도 과거를 돌이켜보면 애플이 신중하게 맥 프로세서 개발 시기를 조율해왔음을 알 수 있다.

최초의 M 시리즈 맥은 종전의 인텔 프로세서 탑재 기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애플의 투자는 팬데믹이 시작된 후 기업들이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대거 구매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애플의 발 빠른 행보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인텔 맥과 동일한 업그레이드 주기를 유지했어도 무방했겠지만 애플은 그렇게 결정하지 않았다. 3세대 M 시리즈 맥에 대해 좋음, 더 좋음(Pro), 최고(Max) 구성으로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각각의 프로세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이제 경쟁사들은 애플의 작년 모델을 쫒기 위해 분투하는 양상이다. 

M1 업그레이드도 감안해야
애플이 현재 IDC가 예상하는 기업 시장 매출에 대한 글로벌 기대치를 충족할지 아니면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단 향후 몇 년 내에 첫 번째 M1 맥의 업그레이드 물결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애플은 2030년 자체적인 탄소 중립적 순환 제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순환 업그레이드에 돌입해 이익을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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