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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운영체제

14% 현실 인정한 MS, 협력업체에도 도전자 자세 강조

2014.07.15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가 전세계의 모든 디바이스 중 14%에만 탑재돼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COO 케빈 터너가 인정했다.

터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세계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현실은 세상이 변하고 있고, 세상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우리 자신을 모든 디바이스 영역에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 모든 디바이스 중 우리는 14%만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너가 밝힌 14%라는 수치는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전망 보고서에서 나온 것으로, 가트너는 지난 해 출하된 디바이스 시장에서 윈도우의 점유율을 14%로 추정하고, 2014년에는 13.7%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영업 수장인 터너는 이런 우울한 수치에도 낙관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 터너는 “우리는 상호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트너의 이번 전망치는 올해 초 전망을 수정한 것으로,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데스크톱, 노트북, 다양한 하이브리드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수가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기본 전망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성장률 전망은 6개월 전보다 낮아졌다. 가트너는 안들외드가 올해 48%의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할 것이며, 애플의 iOS와 OSX 디바이스는 전체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동안은 OEM PC 업체에 판매한 윈도우 라이선스로 성공을 평가해 왔다. 터는 윈도우 라이선스를 기준으로 한 평가는 지금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터너는 “현재 상황만을 고수할 수 없다. 시장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를 재정의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9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을 때는 방어적이고 보수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하지만 점유율이 14%에 불과할 때는 도전자의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터너의 이날 발언은 CEO 새티야 나델라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장문의 메모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나델라는 이 메시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를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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