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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업체, AMD 16코어 프로세서 탑재 서버 출시 본격화

2011.11.15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서버 업체들이 AMD의 최신 16코어 프로세서 옵테론 6200 서버 칩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HP, 델, IBM의 주요 서버 업체들은 신형 옵테론 칩을 탑재한 서버 제품군을 재정비했다. 코드명 인터라고스로 잘 알려진 16코어 옵테론 칩은 기존 12코어 옵테론 6100 프로세서에 비해 25~30% 정도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대표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코어수가 많은 AMD 칩을 탑재한 서버는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가상화 환경이나 데이터베이스 같은 애플리케이션, HPC 등을 예로 들었다. 다수의 코어를 탑재한 서버는 워크로드를 세분화하기도 좋으며, 데이터센터 내의 서버 통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올즈는 “AMD는 인텔보다 코어수를 늘리는데 집중해 왔고, 이제 중대형 서버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현재 최대 10코어 칩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텔 프로세서가 기본 성능에서는 더 나을 수 있지만, AMD 역시 자사 칩에 더 나은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관심을 두면서 AMD는 신형 프로세서에서 인텔보다 높은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옵테론 6200은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불도우저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 아키텍처는 CPU의 부동소수점 스케줄러를 공유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P는 AMD 신형 서버 칩을 탑재한 프로라이언트 G7 서버 5가지를 발표했다. HP의 신형 서버는 랙당 최대 2,048개의 코어를 탑재할 수 있어, 이전 서버보다 33% 더 많은 코어를 추가할 수 있다. HP는 이번 제품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3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오는 11월 29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1,559달러부터 9, 559달러까지 다양하다.
 
IBM은 자사의 시스템 x 3755 M3 랙 서버 제품군에 AMD의 신형 서버를 적용했으며, 본격적인 제품 판매는 오는 12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IBM의 대변인 짐 스미스는 자사의 4소켓 서버 제품이 가상화 환경이나 데이터베이스 등의 특정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16코어 프로세서를 도입하면서 HPC 서버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템 x 3755 M3는 AMD 칩을 탑재한 IBM의 유일한 서버 제품으로, 조만간 성능 지표도 공개될 예정이다.
 
델 역시 AMD의 신형 칩을 자사 서버 제품군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AMD에 따르면, 에이서와 크레이 역시 조만간 AMD의 신형 서버 칩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크레이는 자사가 일리노이주립대 국립수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세네터에 블루 워터스(Blue Waters)란 수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시스템은 4만 9,000개의 AMD 16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최고 11.5페타플롭의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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