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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 맥북에어, 오는 3월 공개 유력··· 가격이 관건

2022.12.16 문준현  |  CIO KR
15일(현지시각) 디스플레이 공급망 애널리스트 로스 영(@Ross Young)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3월 새로운 15인치 맥북에어를 공개할 전망이다. 13.6인치 M2 맥북에어가 큰 성능 개선 없이 높은 가격에 출시됐다는 평을 받아 가격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IDG

로스 영은 구독자에게만 공개한 트윗에서 애플이 “2023년 1분기에 새로운 맥북에어용 15.5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의 생산에 도입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ss Young

15.5인치 맥북에어는 현재 13.6인치 M2 맥북에어와 같이 노치 디자인에 1080p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 맥세이프(MagSafe) 충전 방식, 그리고 개선된 스피커를 탑재할 전망이다.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해 13.6인치 M2 맥북에어보다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밍치궈에 따르면 기본 모델에는 M2 칩이, 고급형 모델에는 새로운 M2 프로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가격이 관건

관건은 가격이다. M1 맥북에어의 시작가는 2020년 말 한국 출시 당시 129만 원으로, 애플 실리콘의 성능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높다고 호평받았다. 현재 M1 맥북에어는 136만 원, M2 맥북에어는 169만 원부터 시작한다. M1 프로 칩을 탑재한 14인치 맥북프로는 269만 원부터 시작해 15인치 맥북에어의 가격은 169만 원과 269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14인치 및 16인치 맥북프로도 M2 시리즈로 업데이트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변수가 있다. 

애플은 보통 1년에 크게 두 가지 발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주로 6월에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에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표하며, 9월에 열리는 이벤트에서 새 아이폰 및 애플워치 등의 하드웨어 제품을 공개한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가끔 3월에 ‘스프링(Spring)’ 행사를 별도로 개최한다. 2022년 3월에는 ‘정점을 엿보다(Peek Performance)’ 행사에서 아이폰 SE 3, 아이패드 에어 5 그리고 맥 스튜디오(Mac Studio)를 선보였다. 

로스 영의 트윗을 비롯해 여러 정황을 미뤄볼 때 2022년에 이어 2023년 초에도 애플은 새로운 맥 제품군을 공개하기 위한 행사를 열 가능성이 크다. 15인치 맥북에어를 비롯해 M2 칩 시리즈를 탑재한 새 맥북프로 라인업이 예상된다. 2022년 전문가용 데스크톱인 맥 스튜디오에 이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프로 데스크탑 타워 제품이 2023년에 출시될 거라는 루머가 있지만, 이번 3월 행사에서 공개될 지는 미지수다.

2022년형 맥북에어에 탑재된 M2 칩은 혹평받았다. 독일 하드웨어 전문매체 노트북체크(Notebookcheck)은 M2의 공정 노드가 M1과 같이 5nm에 머물러 있어 M2 칩의 발열 문제가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M2 후속 칩(M2 프로, M2 맥스, M2 울트라, M2 익스트림)은 더 효율적인 3nm 공정 노드로 설계될 전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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