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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뉴로모픽 칩 ‘로이히’, 이제 냄새도 맡는다

뉴로모픽 칩 ‘로이히’(Loihi)이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인텔이 16일 밝혔다.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에 개재될 논문에서 인텔은 로이히 칩이 10가지 유해 화학 물질의 냄새를 확인하도록 훈련시킨 방법을 소개했다. 코넬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연구와 관련해 인텔은 전자 코의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해 물질은 물론, 질병까지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파킨슨 병은 특정 냄새와 관련 있다.  설명에 따르면 인텔은 로이히 칩과 72가지 화학 센서의 출력 데이터를 짝지었다. 뇌의 작동 방식을 흉내내 동작하는 로이히는 머신러닝을 통해 특정 센서 데이터 값이 아세톤이나 암모니아, 메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학습했다. 인텔은 로이히의 성취 수준을 테스트하기 위해 방해 냄새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전자적으로 동작하는 냄새 감지기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를테면 공항에서 가방을 탐색하는 휴대용 폭발물 미량 검출기는 폭발성 물질에서 방출되는 미세한 입자 또는 증기를 탐지한다. 인텔의 로이히 칩의 물질 자체를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추상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인간의 뇌가 생성하는 전기 신호를 모델링하는 형태로 동작한다.  로이히 칩은 지난 2017년 처음 등장했다. 당초 1억 3,000만 개의 시냅스로 연결된 13만 개의 실리콘 ‘뉴런’으로 설계됐지만, 2019년께는 10억 이상의 시냅스를 갖춘 64개의 상호 연결된 로이히 칩 클러스터를 구현하는 것으로 설계 목표가 고도화됐다. 대략 ‘생쥐’에 필적하는 수준에 해당한다.  인텔의 내빌 아이맘 선임 연구원은 “다음 연구 단계는 감각 장면 분석(감시 대상 간의 관계 이해)에서 계획 및 의사 결정과 같은 추상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일반화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뇌의 신경 회로가 이러한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해결...

인텔 로이히 냄새 뉴로모픽

2020.03.17

뉴로모픽 칩 ‘로이히’(Loihi)이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인텔이 16일 밝혔다.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에 개재될 논문에서 인텔은 로이히 칩이 10가지 유해 화학 물질의 냄새를 확인하도록 훈련시킨 방법을 소개했다. 코넬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연구와 관련해 인텔은 전자 코의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해 물질은 물론, 질병까지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파킨슨 병은 특정 냄새와 관련 있다.  설명에 따르면 인텔은 로이히 칩과 72가지 화학 센서의 출력 데이터를 짝지었다. 뇌의 작동 방식을 흉내내 동작하는 로이히는 머신러닝을 통해 특정 센서 데이터 값이 아세톤이나 암모니아, 메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학습했다. 인텔은 로이히의 성취 수준을 테스트하기 위해 방해 냄새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전자적으로 동작하는 냄새 감지기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를테면 공항에서 가방을 탐색하는 휴대용 폭발물 미량 검출기는 폭발성 물질에서 방출되는 미세한 입자 또는 증기를 탐지한다. 인텔의 로이히 칩의 물질 자체를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추상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인간의 뇌가 생성하는 전기 신호를 모델링하는 형태로 동작한다.  로이히 칩은 지난 2017년 처음 등장했다. 당초 1억 3,000만 개의 시냅스로 연결된 13만 개의 실리콘 ‘뉴런’으로 설계됐지만, 2019년께는 10억 이상의 시냅스를 갖춘 64개의 상호 연결된 로이히 칩 클러스터를 구현하는 것으로 설계 목표가 고도화됐다. 대략 ‘생쥐’에 필적하는 수준에 해당한다.  인텔의 내빌 아이맘 선임 연구원은 “다음 연구 단계는 감각 장면 분석(감시 대상 간의 관계 이해)에서 계획 및 의사 결정과 같은 추상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일반화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뇌의 신경 회로가 이러한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해결...

2020.03.17

냄새 맡는 스마트폰의 가능성?··· 안전, 유통, 보안 활용

스마트폰이 냄새를 맡도록 하는 프로토타입 센서를 독일의 KIT(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가 공개했다. 단순히 사람의 코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다. 이 센서를 탑재하면 휴대폰이 사람의 코보다 더 정확하게 향을 감지할 수 있다. 이것이 엔터프라이즈 IT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안전부터 생각해보자. 직원들이 연기나 전자기기가 타는 것, 기름이 새는 냄새 등을 맡았을 때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날리게 된다. 특히, 벽 뒤에서 이런 냄새가 났을 때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이는 사람마다 격차가 있어도 사람의 코는 냄새를 잘 감지하지만, 그 냄새에 쉽게 적응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휴대폰은 그 냄새의 농도가 백만분의 일이고,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농도가 증가하고 남쪽으로 이동하면 감소하는 것을 감지해낼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있다. 유통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생선이나 고기 위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빠르게 상했는지 혹은 상하기까지 몇 시간이 남았는지 화면에 표시해준다면 어떨까? KIT는 스마트폰이 냄새를 맡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전자 코는 크기가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이 코는 많은 개별 센서에 산화주석으로 만든 나노와이어가 장착된 센서 칩으로 구성딘다. 이 칩은 각 센서의 저항 변화로부터 특정 신호 패턴을 계산한다. 냄새 별로 달라 특징적이고 인식이 가능한 공기 중의 분자에 의존한다. 만일 사전에 칩이 특정 패턴을 학습하면, 센서가 수 초 안에 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연구진은 센서 하우징에 통합된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하고 나노와이어에 UV 광을 조사한다. 산화주석이 감지한 전자 저항이 처음엔 매우 높았다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산화주석 표면에 붙어 감지가 가능한 냄새의 분자 반응 때문이다.” 물론, 이 연구...

스마트폰 냄새

2018.06.11

스마트폰이 냄새를 맡도록 하는 프로토타입 센서를 독일의 KIT(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가 공개했다. 단순히 사람의 코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다. 이 센서를 탑재하면 휴대폰이 사람의 코보다 더 정확하게 향을 감지할 수 있다. 이것이 엔터프라이즈 IT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안전부터 생각해보자. 직원들이 연기나 전자기기가 타는 것, 기름이 새는 냄새 등을 맡았을 때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날리게 된다. 특히, 벽 뒤에서 이런 냄새가 났을 때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이는 사람마다 격차가 있어도 사람의 코는 냄새를 잘 감지하지만, 그 냄새에 쉽게 적응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휴대폰은 그 냄새의 농도가 백만분의 일이고,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농도가 증가하고 남쪽으로 이동하면 감소하는 것을 감지해낼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있다. 유통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생선이나 고기 위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빠르게 상했는지 혹은 상하기까지 몇 시간이 남았는지 화면에 표시해준다면 어떨까? KIT는 스마트폰이 냄새를 맡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전자 코는 크기가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이 코는 많은 개별 센서에 산화주석으로 만든 나노와이어가 장착된 센서 칩으로 구성딘다. 이 칩은 각 센서의 저항 변화로부터 특정 신호 패턴을 계산한다. 냄새 별로 달라 특징적이고 인식이 가능한 공기 중의 분자에 의존한다. 만일 사전에 칩이 특정 패턴을 학습하면, 센서가 수 초 안에 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연구진은 센서 하우징에 통합된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하고 나노와이어에 UV 광을 조사한다. 산화주석이 감지한 전자 저항이 처음엔 매우 높았다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산화주석 표면에 붙어 감지가 가능한 냄새의 분자 반응 때문이다.” 물론, 이 연구...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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