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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IT 컨설팅 조언을 판별하는 8가지 방법

2023.06.22 John Edwards  |  CIO
신기술이 넘쳐나는 IT 업계에서는 ‘전문가 의견’이 필요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의견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경우 시간, 비용, 평판을 잃는다. 컨설턴트가 잘못된 지침을 제공할 경우, 다음과 같은 신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Getty Images Bank 

전문가가 넘쳐나는 시기인 오늘날에는 어디서나 IT 관련 조언을 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나름 유명한 전문가도 가끔은 잘못된 조언을 한다는 것이다. 가끔은 맞는 말과 틀린 말을 섞어서 조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수준의 조언이라면 기업에 바로 적용하기 어렵다.

전문가의 조언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모든 IT 리더가 익혀야 하는 기술이다. 컨설턴트의 조언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며, 그렇게 할 경우 잠재적으로 기업과 일에 해를 끼칠 수 있다. IT나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외부 조언을 받아들이기 전에 다음 8가지 방법을 확인하여 컨설턴트가 옳은 조언을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1. 아무 데나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은 피하라
모든 상황에 끼워 맞출 수 있는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천편일률적인 조언을 들었는가? 그런 경우 컨설턴트가 고객의 구체적인 문제와 목표를 이해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소프트웨어 제품 스튜디오 및 컨설팅 회사인 레일즈웨어(Railsware)의 제품 디렉터인 알렉산더 팔라디는 “맞춤형 양복처럼 고객들은 특정 요구 사항에 맞춰 제시되는 조언을 원한다. 컨설턴트의 솔루션이 실현 가능하려면 고객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럴듯한 상용구 조언은 쓸모없을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권장사항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인사이트, 핵심 내용이 거의 없다. 팔라디는 “훌륭한 컨설턴트는 항상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한다”라고 말하면서 “IT 리더와 함께 고민하는 태도가 없고 강압적으로 설득하는 조언자는 경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팔라디는 “제시되는 아이디어에 장단점 모두 말할 수 있고, 대안을 제시할 만큼 충분히 관심을 보인 조언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 권장 사항이 아닌 해결책을 기대하라
권장 사항도 좋지만 권장 사항이 자동으로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 IT 유지보수 서비스 회사인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t)의 수석 부사장 겸 전문 서비스 총괄 책임자인 빌 카슬레이는 “컨설턴트의 대화는 대부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반복해서 설명하는 것이어야 한다. 논의 결과이자 해결책은 고객의 용어에 정의된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야 하며, 조직이 원하는 단계와 단계를 따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컨설턴트가 일반적인 IT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빠르게 설명하는 경우, 그 해결책은 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매우 구체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카슬레이는 “일반적인 해결책이 모든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설정한 매개변수와 일치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권장 사항을 찾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잘못된 조언을 기반으로 한 잘못된 결정은 결국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비용과 낭비된 에너지와 집중력 손실은 관련 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카슬레이는 경고했다. 카슬레이는 “팀은 손실을 회복해야 할 것이고, 동시에 올바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3. 비합리적인 조언
논리적 추론이 부족하거나 데이터와 모순되거나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조언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인보존닷컴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에드워드 크링은 “비판적인 사고와 엄격한 평가는 좋은 조언과 나쁜 조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잘못된 조언을 따르면 시간 낭비, 리소스 손실, 기회 상실 등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재정적 손실, 평판 손상, 예상 목표 달성의 차질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한편, 잘못된 조언은 의사 결정, 비즈니스 관계, 장기적인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크링은 이러한 잠재적 결과를 완화하기 위해 조언을 고려할 때 신중함과 분별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4. 다루는 범위를 넓히고 내부 전문가 참여
캠인-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컨설팅의 북미 사무소 CEO인 더크 머쉬는 컨설턴트를 넘어 분야별 전문가의 실제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머쉬는 “중소기업은 제너럴리스트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인사이트와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용 평가 및 비교 웹사이트인 크레딧덩키의 운영 이사인 앤 마틴은 부서장 및 기타 중소기업이 훌륭한 사운드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마틴은 “컨설턴트의 조언이 실현 가능하거나 실용적이거나 유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특히 여러 부서에서 이러한 답변을 얻는다면 그 조언이 옳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종종 자체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에 객관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접근 방식은 다양한 중소기업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라고 머쉬는 덧붙였다.

5. 객관성 추구
IT 리더는 컨설턴트가 100% 객관적일 것으로 기대해야 한다. 컨설턴트가 편견 없는 조언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머쉬는 내부 동료 검토 프로세스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머쉬는 “동료 검토는 객관성이 특히 중요한 학계에서 잘 발달되어 있다. 동료 검토를 지원하려면 검토 중인 기술에 대해 스스로 교육할 내부 팀이 있는지 확인하라”라고 말했다.

머쉬는 또한 컨설팅 제공업체와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적으로 질문하고 조직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6. 맞춤형 조언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보고서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보고서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머쉬는 “자동차를 새로운 기술 분야라고 상상해 보라. 시동을 걸고 페달을 밟는 방법에 대한 초보적인 조언을 듣고 나면 차에 올라타서 운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차량의 기계적 기능이나 안전한 운전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를 수 있다. 새로운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할 때는 그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잘 운전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IT 리더는 고려 중인 기술이나 방법론이 대상 사용 사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만큼 충분히 성숙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하는 컨설팅 권장 사항을 찾아야 한다. 머쉬는 제안된 기술이나 프로세스는 항상 명확한 재정적 이점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제공되는 조언이 조직의 고유한 요구 사항에 맞게 특별히 맞춤화됐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머쉬는 “모든 것을 복사하여 붙여 넣는 천편일률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높은 ROI를 달성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7. 다양한 출처 찾기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아웃랭크의 설립자 스티븐 로빈슨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컨설팅 조언을 구하려면 다방면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빈슨은 컨퍼런스, 웨비나, 업계 간행물에서 잠재적인 조언자를 찾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로빈슨은 링크드인과 같은 전문 네트워크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로빈슨은 “이러한 활동은 지식을 넓히고, 인사이트를 얻고, 나중에 귀중한 조언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들과 연결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필요할 때를 대비해 일찍부터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8. 나쁜 조언은 정중하게 거절하기
컨설턴트와 고문은 실수를 하거나 공급업체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수 있는 인간일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빈슨은 끔찍한 컨설팅 조언을 거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잘못된 조언을 거절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교와 전문성이 필요하다. 로빈슨은 조언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의구심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그 조언이 조직의 현재 전략 및 미래 목표와 어떻게 일치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공유할 것을 권장했다.

로빈슨은 열린 소통과 정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빈슨은 “적절한 경우, 공동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거나 건설적인 아이디어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2의 의견을 구하라”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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