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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IBM, 폴라 시큐리티 인수 "클라우드 섀도우 데이터 문제 대응"

2023.05.18 Jon Gold  |  CSO
IBM이 이스라엘 기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 폴라 시큐리티를 인수한다. 폴라의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기술이 IBM의 가디엄 제품군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스타트업 폴라 시큐리티(Polar Security)를 인수해 클라우드 상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취약점 정보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IBM 발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촉발된 클라우드 도입 증가로 기업은 특정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나 승인 여부 등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의 일부 측면을 추적하는 역량이 필요해졌다. IBM은 이 때문에 정보의 사일로 문제는 물론, 제대로 추적되지 않는 이른바 "섀도우 데이터(Shadow Data)가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폴라 시큐리티는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분야의 선도 업체로, 민감한 정보의 발견과 관리에 중점을 둔다. 폴라 기술의 주요 개념은 보안 정책이나 데이터 사용 및 환경 구성의 잠재적 문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민감한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IBM은 "폴라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알려지지 않은 민감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SaaS 데이터, 데이터 레이크 내에서 구조화된 데이터와 비정형 자산까지 모두 포함한다"라며, "일단 발견되면 폴라 시큐리티의 데이터를 분류하고 데이터의 잠재적 실제적 흐름을 매핑하고 잘못된 구성이나 과도한 권한, 정책이나 규제를 위반한 행위 등의 취약점을 파악한다"라고 설명했다.

폴라 시큐리티는 현황을 파악한 후 위험도에 따라 위협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담은 보고서를 생성한다. IBM은 폴라의 기술을 자사 가디엄 데이터 보안 제품군에 통합해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든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 시큐리티는 2021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됐다. 이번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6,000만 달러에 이른다. IBM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인수 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2월에는 그래프QL 전문업체 스텝젠(StepZen)과 네트워크 자동화 SaaS 솔루션 업체 NS1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하반기에도 디지털 제품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디알렉사(Dialexa)를 9월에, IT 현대화 솔루션 업체 옥토(Octo)를 12월에 인수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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