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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종합적인 봇 관리와 엣지 보안이 핵심” 에지오가 말하는 효과적인 봇 공격 대응 전략

2023.02.22 김혜정 기자  |  ITWorld
봇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 공격은 새로운 기술과의 결합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화형 AI 챗봇 ChatGPT처럼 악성 봇 역시 AI 및 머신러닝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공격을 시도한다. 지난 2020년 악성 봇의 트래픽은 6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2일 한국IDG가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 ‘퓨처 오브 시큐리티 2023’에서 에지오(Edgio) 이상민 영업 대표가 ‘진화하는 봇의 위협 환경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ITWorld 

22일 한국IDG가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 ‘퓨처 오브 시큐리티 2023(Future of Security 2023)’에서 연사로 나선 에지오(Edgio)의 이상민 영업 대표도 진화하는 봇의 공격에 주목했다. 이상민 영업 대표는 “악성 봇의 공격은 눈에 잘 띄지 않는 데다가 짧은 시간 안에 공격이 이뤄지므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봇은 반복적인 작업이나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웹사이트에서 프로그래밍된 응답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는 챗봇이나 웹사이트의 정보를 스스로 검색해 다양한 검색 엔진에 결과를 노출시키는 웹 크롤링,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행동과 성향을 분석하는 소셜봇이 대표적이다. 에지오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 트래픽의 50% 이상은 사람이 아닌 봇이 생성한다.

앞에서 언급한 봇이 ‘착한 봇’이라고 한다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는 ‘악성 봇’도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이 DDoS 공격으로, 대량의 트래픽을 일으켜 표적이 되는 서버나 서비스, 네트워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봇으로 웹사이트나 웹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개인정보 및 결제 정보를 탈취해 다른 범죄에 악용하는 범죄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악성 봇 공격은 특성에 따라 피해 수준이 다르다. 단순히 시스템을 방해하는 일반적인 공격은 기업의 시간적/물리적 자원을 소비하는 정도의 피해에 그친다. 하지만 이상민 영업 대표는 “특정 목표를 겨냥한 정교한 봇의 공격은 사고 수습 비용부터 대외적 인지도 손상까지 다양한 피해를 입힌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탈취된 계정 정보를 다른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한 뒤 로그인에 성공하면 추가 정보를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인한 평균 손해액은 연간 600만 달러에 달한다.

“눈에는 눈” 머신러닝 결합한 봇 관리 시스템
이상민 영업 대표는 “봇의 공격이 이제 기술적 악용에서 비즈니스 로직 악용으로 전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봇의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상민 영업 대표는 머신러닝이 적용된 봇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제안했다. 에지오가 제공하는 봇매니지먼트 시스템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지도 학습, 비지도 학습, 이상치 감지를 통해 ▲알려진 봇 ▲스푸핑된 봇 ▲알려지지 않은 봇 3가지를 탐지한다.

구체적으로 검색 엔진 봇이나 웹크롤링 봇처럼 잘 알려진 봇은 ‘좋은 봇’으로 인식해 모니터링하며, 좋은 봇을 가장한 스푸핑된 봇에 대해서는 행동을 탐지하고 시스템 공격을 시도할 경우 이를 완화한다. 알려지지 않은 봇의 경우 설정된 탐지 규칙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봇 스코어링(Bot Scoring)을 통해 일반적인 사람의 행동인지 봇인지 구분하면서 진위를 파악한다.
 
이상민 영업 대표는 정교해지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적절한 보안 정책과 봇 관리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ITWorld

에지오의 봇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악의적인 봇의 활동을 탐지한 후에 사후 대응까지 지원한다. 이상민 영업 대표는 “경고, 차단 등으로 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특정 행동에 대해서는 정상 페이지가 아닌 다른 페이지로 연결하는 등 별개의 행동을 지정할 수 있다. 공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시보드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앱-플랫폼-네트워크를 위한 종합적인 엣지 보안 솔루션
하지만 봇 관리에서 끝이 아니다. 기업의 중요한 자산과 정보가 탈취되지 않도록 하려면 봇 관리뿐 아니라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정책을 갖춰야 한다. 이상민 영업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네트워크의 각 영역을 보호하는 보안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라며, 종합적인 체계로 엣지를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

에지오는 봇매니지먼트와 웹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통해 웹서비스 및 웹앱, API를 겨냥한 공격을 공격자와 가까운 엣지에서 방어한다. 이때 본 서버의 실제 위치는 노출하지 않는다. 특히 에지오는 250Tbps 이상의 용량과 전 세계 300개 이상의 PoP(Point of Presence)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집중되는 DDoS 공격도 각 지역에서 방어할 수 있다. 여기에 공격 및 방어 체계 수립과 빠른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전문가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다.
 
에지오의 보안 스펙트럼은 한 계층이 아닌 전체 영역을 고려한다. ⓒ ITWorld

에지오의 보안 스펙트럼은 네트워크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민 영업 대표는 “오늘날 사이버 공격은 특정 계층에 국한하지 않으므로 보안 전략을 수립할 때도 한 계층이 아닌 전체 영역을 고려해야 한다. 에지오는 레이어 3부터 7까지 보호한다”라고 말했다. 즉,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앱과 본 서버로 이어지는 정보 유출, 서비스 마비 등을 방어 및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영업 대표는 “대부분 봇 공격은 언제, 어떻게 시작될지 알 수 없다. 공격이 시작된 이후에는 대응 및 복구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따라서 기업은 적절한 보안 정책과 봇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자산을 보호해야 하며, 정교해지는 보안 공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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