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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4개월 만에 또 구조조정 발표 “1만 명 줄인다”

2023.03.15 Brian Cheon  |  CIO KR
전체 직원의 13%를 해고한 지 4개월 만에 메타가 또 인력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 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부서의 인력이 대상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모회사인 메타(Meta)는 14일 1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줄이는 한편, 5,000개의 공석을 채우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회사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1만 1,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힌 지 4개월 만에 다시 나온 소식이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메타의 뉴스 블로그에 올린 성명에서 채용 부문의 구조 조정 대상은 3월 15일, 기술 부문은 4월, 영업 부문은 5월 말께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부 부문의 경우 변화가 연말께 일어날 수 있으며, 국제 팀들의 경우 양상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커버그는 ‘“효율성의 해’라고 표현하며 회사의 변화를 묘사하면서, 2만 명에 이르는 해고 계획이 있으며, 채용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회사의 여러 계층을 제거함으로써 조직을 좀더 수평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새로운 경제 현실이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가능성에 회사가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주커버그는 "금리가 높아지면 경기가 둔화되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지면 변동성이 커진다. 규제가 늘어나면 혁신 비용이 증가한다"라며, "이러한 전망을 감안할 때 이전의 인원 감축 이상으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실을 유발하는 메타버스 부문은 여전히 높은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회사의 리얼리티 랩스 부문은 2022년 137억 2,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보고했다. 올해에는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

주커버그는 “우리의 최대 투자처는 AI를 발전시키고 모든 제품에 AI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례 없는 규모로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형성하는 우리의 선도적인 작업은 사회적 연결의 미래를 정의하는 데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14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파일에서 메타는 이번 정리해고와 여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인한 비용이 30억에서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했다. 여기에는 시설 통합 비용, 퇴직금 및 기타 인건비가 포함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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