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HP가 일냈다?! 멀티 젯 퓨전 3D 프린터 발표 "차세대 산업혁명 초석"

2014.10.30 Brian Cheon  |  CIO KR
HP가 '멀티 젯 퓨전'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3D 프린터 기술을 발표했다.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대량 생산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차세대 산업 혁명을 촉발시킬 기폭제라는 설명이다.



HP에 따르면 이 기술을 채용한 신형 3D 프린터는 현존 제품들에 대해 10배 더 빠르고 출력 비용이 50% 저렴하다. 여러 색상과 재질을 동시에 지원하며 강력한 내구성과 세부 묘사력을 지닌 것도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세탁기 크기의 3D 프린터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몰입형 컴퓨팅 플랫폼 '스프라우트'(Sprout)도 발표했다. 23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에 스캐너, 깊이 센서, 고해상도 카메라, 프로젝트를 결합한 기기다.

스프라우트를 이용하면 사물을 스캔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가상 플랫폼으로 보낼 수 있다. 멀티 젯 퓨전 프린터로 사물을 즉시 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 밖에 여러 개발자나 예술가가 단일 프로젝트에서 동시에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스프라우트가 갖췄다고 설명했다.

HP는 현재 HP닷컴을 통해 스프라우트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11월 8일 1,899달러 가격에 출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HP 프린트 & 퍼스널 시스템 선임 부사장 디온 웨슬러는 이번 신제품군에 대해 HP의 새로운 방향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회사가 향후 '혼합된 현실'(blended reality)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는 물리적 객체를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 가공하고 이를 다시 물리적 세상으로 산출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웨슬러는 "3D 프린팅 분야의 풍경을 영원히 바꿔낼 것이다. 차세대 산업 혁명을 촉발시킬 만한 도구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 젯 퓨전 프린터
이번 HP의 멀티 젯 퓨전 프린터는 내년 초 베타 테스터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정식 출하 시기는 2016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 프린터는 초당 3억 5,000만 개의 재료 방울을 분사할 수 있는 3만 개의 노즐로 이뤄진 프린트 바(bar)를 이용한다. 또 '써멀 잉크젯 어레이'라는 이름의 독자적 멀티-에이전트 출력 프로세스를 활용한다. 이는 더 정확하고 탄력적이며 균질한 강도를 3축 방향 전체에 걸쳐 구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의 잉크젯 및 웹 솔루션 비즈니스 선임 부사장 스티브 니그로는 "멀티 젯 퓨전을 이용함으로써 고해상도 묘사와 강건한 기계적 품질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 시연에 따르면 이 프린터는 실제로 20분 만에 체인 링크를 출력했으며 이 체인은 1,000 파운드 무게를 버텨냈다.

웨슬러는 "속도, 비용, 품질의 장벽을 극복했다. 3D 프린팅의 잠재력을 진정으로 현실화시키는 혁신의 근간을 구축했다"라며, "차세대 산업 혁명을 위한 기폭제다"라고 말했다.

멀티 젯 퓨전 3D 프린터 기술에 대한 정보는 HP 관련 웹 페이지에서 좀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멀티 젯 퓨전 3D 프린터로 출력한 석유 굴착 장치. 단일 출력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객체다. 색상, 세부 묘사력이 돋보인다.

* 본 기사는 컴퓨터월드 루카스 미리언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