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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프트웨어 도전하는 인텔… 아티큘8 목표는 ‘플랫폼 중립’

2024.01.17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인텔의 AI 도전은 플랫폼 중립을 목표로 한다. 다만 HPC 솔루션 판매는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 Getty Images Bank

최근 인텔은 투자 회사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와 제휴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기타 머신러닝 기술 배포를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아티큘8(Articul8)을 설립했다. 아티큘8은 인텔의 AI IP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이다. 아티큘8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로 배포할 수 있다.

물론 아티큘8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GPU 맥스, 가우디 AI 가속기 등 인텔의 AI 하드웨어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엔비디아 GPU를 포함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인프라 대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인텔 측은 밝혔다.

인텔은 이를 통해 기업이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안전하게 학습하고 실행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명을 통해 “아티큘8 출시로 인텔은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컴퓨팅 옵션을 제공한다는 핵심 비즈니스와 장기 전략에 계속 집중할 것이며, 업계의 투자를 받는 독립 기업으로서 시장 출시 전략을 가속화화고 폭넓은 생성형 AI 생태계를 위한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PC 시장 연구 기관 인터섹트360 리서치의 CEO 에디슨 스넬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인텔이 자사 고객과 경쟁하는 완전한 수직 통합 게임에 뛰어들지 않고도 AI 소프트웨어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은 AI를 지원하는 한도 내에서 서버 공급업체나 클라우드 또는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수직 통합 경쟁자가 아니라 공급업체 또는 파트너로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텔의 AI 투자가 더 넓은 환경을 위해 개방적이고 이식 가능한 기술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인재 영입
업계 경영진의 인사 이동이 항상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인텔의 이번 인사는 주목할 만하다. 인텔은 HPE 수석 부사장 출신인 저스틴 호타드를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DCAI) 총괄로 영입했다.

호타드는 2월 1일부로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를 맡는다. 그는 인텔의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이 독립된 신규 사업부로 분사한 뒤 이 그룹을 맡았던 산드라 리베라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호타드는 HPE에서 고성능 컴퓨팅, AI 및 연구소의 총괄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를 역임했다. 여기에는 크레이(Cray) 슈퍼컴퓨터 사업부 책임도 있었기 때문에 그는 슈퍼컴퓨터의 HPC에도 지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문제가 있다. 팻 겔싱어 CEO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는 점이다. DCAI는 인텔에서 가장 중요한 그룹으로 꼽히기 때문에 호타드의 추후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리더십 자리를 두고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스넬은 HPE가 강력한 인재 층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사에 크게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인텔은 HPC와 AI 분야에서 어느 정도 노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고, 저스틴은 크레이 아키텍처를 통해 HPE의 모든 주요 슈퍼컴퓨팅 배포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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